[충북일보] SMC엔지니어링과, 청주시청이 11회 충청북도생활체육 직장축구대회에서 각각 1부, 2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진천종합운동장 외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24개팀(1부 6개팀, 2부, 18개팀) 700여 명이 참가했다. SMC엔지니어링는 1부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해 ㈜풀무원건강생활을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 SMC엔지니어링은 현대모비스를 3대0으로 이기고 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2부 경기에서는 조별리그 2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청주시청이 4강전에서 현대모비스를 2대 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며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다. 청주시청은 결승에서 충북지방경찰청A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줬다. 송석중 충북체육회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직장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이며 직장동료들과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54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23일 고학년부 결승전이 제천종합운동장 등 3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은 예선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결승까지 올라온 청룡그룹을 비롯한 6개 그룹의 경기에서 선수들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경기장을 찾은 시민 및 전국에서 제천을 찾은 응원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결승전 경기결과 청룡그룹에서는 충의중, 화랑그룹에서는 군포중, 백호그룹에서는 사하FC, 충무그룹에서는 FC오산, 봉황그룹에서는 문래중, 맹호그룹에서는 동북중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제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선수들의 경기모습과 더불어 제천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천시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찐빵 350개를 준비해 선수 및 학부모들에게 나눠주며 제천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전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방문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남은 기간 아무런 사고 없이 경기가 잘 진행돼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회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달 14일부터 제천종합운동장등 11개 경기장에서 축구 꿈나무들이 열띤 대결을 펼치
[충북일보=제천] 제천제일고가 제54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고교축구연맹전은 춘계대회와 추계 대회로 나눠 열리며 두 대회 모두 고등학교 축구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6개 고교 3천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조별 리그전을 거쳐 본선 4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천제일고 축구부는 2017년 추계 대회와 2018년 춘계대회에서도 각각 3위에 입상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 문턱인 4강전에서 부경고에 2대1로 석패해 3위에 입상했다. 제천제일고 축구부(지도교사 송종우, 감독 한상구) 학생들은 평소 학교 정규 수업을 마치고 학교 운동장과 제천축구센터 구장에서 동문회와 지역 축구 관계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열악한 조건에서도 감독과 학생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해 온 결과 이번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해 더욱 의미가 컸다. 한상구 감독은 "3위 입상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주장 한성민 학생은 "학교 공부도 열심히 하는 가운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축구 선
[충북일보=충주]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7회 충청북도지사배 전국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에서 서울 서대문구와 중랑구가, 1·2부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여성축구 1부 8개팀, 2부 16게팀 등 모두 24개팀, 700여 명의 여성축구동호인이 참가했다. 1부 경기에서 서울 서대문구는 조별예선전 1위로 4강에 올라 청주직지와 1대 1로 비기고 승부차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 서울 서초WFC를 만나 2대 2로 비기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부 경기에서 서울 중랑구는 수원 장안구와 접전 끝에 1대 0 승리로 우승을 차지해 1부로 승격됐다. 충북 참가팀은 1부에서 청주 직지가 3위, 2부에서 충주애플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 축구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했다. 송석중 충북체육회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여성축구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동호인들 간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로 치러졌다"며 "앞으로도 대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티FC가 전주시민축구단과의 2018 K3리그 어드밴스 16라운드에서 1대 0 으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청주종합경기장에서 18일 오후 치러진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친 뒤 후반들어 투지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여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청주시티FC는 이 같은 응원에 힘입어 후반 31분께 김제환이 골문 앞에서 침착한 슛으로 결국 1대 0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을 넣은 김제환은 "전반전을 어렵게 마쳤는데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며 "더비전인 다음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청주시티FC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주시티FC와 청주FC는 내년부터 통합함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4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두 팀의 역사적인 마지막 청주 더비전을 치른다. / 주진석기자 joo3020@naver.com
[충북일보=제천] 국내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실력향상 및 축구 붐 조성을 통한 저변확대를 위한 제54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14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제천종합운동장 등 11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중등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361개 팀이 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고 오는 30일 열리는 결승전은 SPOTV 채널을 통해 전국에 중계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자원봉사자 지원, 경기장 쓰레기수거 지원, 자연인 수(水) 지원, 숙박 및 외식업소 지도점검 등 방문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 여름에 무더위 속에 펼쳐지는 만큼 구급차를 준비시키고 선수들의 수분보충에 신경 쓰는 등 혹시 모를 더위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경기시간 및 일정 조정을 통해 어린 선수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임원·학부모 등 추정 연인원 6만여 명이…
[충북일보] 청주시티FC가 지난 11일 춘천시민축구단과의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청주시티FC에서 나왔다. 하반기에 영입된 황신영(전 부천FC1995)이 전반 종료 직전 한상학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청주시티FC는 1대 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청주시티FC는 후반에 골대를 세 차례 맞추는 등 거센 공격을 퍼부었지만 아쉽게도 골은 기록하지 못했고 후반 8분께 춘천시민축구단의 박세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최종스코어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청주시티FC는 2018 K3리그 어드밴스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는 18일 오후 7시 전주시민축구단을 안방 청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티FC와 청주FC는 2019년 통합과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함께 매진한다. 앞서 양 팀은 내년 리그부터 통합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청주시티FC 관계자는 "프로축구단 창단 시, 메인 스폰서를 맡아줄 3∼4개 대기업을 물색 중"
[충북일보=충주] 올해 창단한 충주시민축구단이 '2018 K3 베이직 리그'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 4일 양주고덕구장에서 열린 양주시민축구단과의 13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그동안 리그 1위였던 시흥시민축구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따라 시흥시민축구단은 2위로 내려앉았으며 파주시민축구단, 양주시민축구단, 여주세종축구단의 선두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충주시민축구단은 주전 남하늘과 조영진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전반 33분 김성우가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이어 후반 37분 김태훈의 추가골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한 양주시민축구단 유창균의 경기 종료 시간에 터진 골로 2대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충주시민축구단은 승점 28점을 확보하고 리그 7연승과 리그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1일 고양 어울림누리구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리그 14라운드를 치른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에 위치한 한 풋살장. 한낮 불볕 더위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이곳 풋살장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현란한 몸짓으로 축구공을 드리블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이마에는 연신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훈련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청주FCK가 창단 4년 만에 유소년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청주FCK 유소년축구클럽은 지난해 '리틀 K리그 왕중왕전 U10'에서 쟁쟁한 경쟁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전통의 강호들을 잇따라 대파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해에는 5학년 아이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국대회 20관왕을 달성하며 기염을 토했다. 올해에도 청주FCK는 '대학축구협회 금석배 저학년 페스티벌 5학년부' 우승, '리틀K리그 가평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U10' 우승, 'MBC꿈나무축구 8:8 문경대회 U10'등을 잇따라 석권했다. 저학년인 2학년, 4학년 학생들도 전국대회에 나가 각각 5관왕을 달성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청주FCK 유소년축구클럽은 지난 2014년 1월 선수 3명으로 창단됐다. 당시 창단을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예성여고 축구부가 U-18 한·중·일 여자 축구대회 우승으로 국내·외를 평정했다. 15일 충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0~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4회 U-18 한·중·일 국제 여자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참가한 예성여고 축구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상하이선발팀과 광저우선발팀 등 두 팀이,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각각 1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성여고는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는 등 3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5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교류전은 한·중·일 3개국이 해마다 돌아가며 대회를 연다. 내년 대회는 한국에서 열린다. 예성여고는 지난해 4월 춘계여자축구대회 우승, 6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10월 전국체전 여고부 대회 우승 등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같은 해 7월 2017 호주 캉가컵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예성여중과 함께 출전해 U-14, U-16, U-18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예성여고 권무진 감독은 "더운 날씨와 천연잔디에 적응이 쉽지 않아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이번 국
[충북일보=충주] 국내 여자축구 최정상팀 충주 예성여고 선수들이 제14회 U-18 한·중·일 국제 여자축구대회에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한·중·일 교류전에 출전하는 예성여고 선수단은 7일 충주시청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의원, 허영옥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장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축구연맹 오규상 회장과 여명구 부회장 등 임원 6명, 감독·코치·선수 27명 등 총 35명이 9일 인천 아시아나 항공을 통해 중국 상해로 출국, 10~13일까지 경기를 갖고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회 일정은 10~13일까지 한국 예성여고 단일팀, 중국 선발A팀, 중국 선발B팀, 일본 선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방식은 풀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예성여고는 지난해 4월 춘계여자축구대회 우승, 6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우승, 10월 전국체전 여고부 대회 우승 등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이와 함께 7월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2017 호주 캉가컵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서 예성여중과 함께 출전해 U-14, U-16, U-18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한국 축구가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울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손흥민(토트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스웨덴(0-1), 멕시코(1-2)에 2연패를 당해 16강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격파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은 1승2패(승점 3) F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가장 강력한 상대였던 독일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픔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스웨덴-멕시코 경기에서 스웨덴이 3–0으로 승리하면서 스웨덴이 조 1위, 멕시코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독일의 탈락은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독일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월드컵 2연패에 도전했다. 독일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뒤 스웨덴을 잡아 1승1패에서 한국전을 맞았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스웨덴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독일 덕분에 1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서 멕시코에 1-2로 졌다. 스웨덴과 1차전에 이어 이날 2차전에서도 패하며 16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어 열린 독일-스웨덴전에서 스웨덴이 이기거나 비기면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독일은 스웨덴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시간까지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굳어지는 듯 했다. 마지막 희망을 놓으려는 순간, 종료 직전 토니 크로스의 천금 같은 결승골이 터지면서 독일이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의 드라마틱한 승리로 한국도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우의 수를 되살릴 수 있었다. 27일 한국이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는다고 가정했을 때 멕시코는 3전 전승, 한국과 독일 그리고 스웨덴은 나란히 1승2패가 된다. 이렇게 되면 세 팀이 골득실과 다득점 등을 따져 한 팀이 남은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
한국이 2연패를 당하면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손흥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1-2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3 패배 설욕에 나섰던 한국은 20년 만에 격돌한 멕시코에 또 다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패(골득실 –2)를 기록,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독일(1패·승점0골득실-1)에 골득실에 뒤져 조 최하위가 됐다. 멕시코는 2연승을 기록, 승점 6으로 조 선두가 됐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객관적으로 전력이 앞서는 멕시코(15위)를 상대로 뒤로 물러서 수비를 우선으로 한 뒤 역습으로 한방을 노렸다. 경기 초반 멕시코 공격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의 드리블 돌파를 이용해 반격에 나섰지만 이르빙 로사노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슈팅이 무산됐다. 이후 한국은 공격 기회를 늘리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반 22분에는 손흥민의 개인 역습으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시도한 3연속 슈
[충북일보]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 멕시코 전을 맞아 오는 23일 저녁 11시부터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거리응원 행사가 열린다. 지난 18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 전 월드컵 거리응원에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참석해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약 5천 명의 관중을 유치해 성공적인 월드컵 응원전을 진행한 청주시티FC와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인 헬로미디어는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의 멕시코 전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거리응원을 펼친다. 이날 행사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1시부터 스코어 맞추기 등 행사와 응원도구인 아이패치 등과 경품을 입장객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청주시의 협조로 TV 중계를 위해 경기장 전광판을 사용하고 통로 네 곳에는 매점도 운영된다. 청주시티FC와 헬로미디어는 이번 행사가 밤늦게 진행되는 관계로 개인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주변의 주차장을 사전 통제해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경기장 입장 시 유리병 반입은 제한된다. 거리응원을 추진하고 있는 윤지헌 청주시티FC 사무국장은 "지난 스웨덴 전에서 시민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응원하는 것을…
[충북일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 시작된 18일 오후 9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 청주시내 곳곳에선 "대~한민국"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는 이날 오후 7시께 부터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공식 응원행사는 밤 9시부터지만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선점 경쟁이 뜨거웠다. K3리그 청주씨티FC·청주FC는 이날 청주종합운동장에서 6천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응원전을 펼쳤다. 주최측은 이날 4인조 걸그룹 트위티 공연과 프리스타일 축구공 묘기 등 부대행사를 풍성하게 진행했다. 경기는 가로 9m, 세로 5m 대형 스크린 2대를 통해 상영됐으며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한국팀의 첫 경기 휘슬이 울리자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어 팽팽한 0대 0 상황에서 후반 17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김민우의 태클이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결국 한골을 내주며 경기가 마무리되자 아쉬운 탄식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밤늦은 응원에도 불구 1대 0으로 졌지만 선수들에 대한 시민들의 칭찬과 격려는 이어졌다. 시민들은 "잘 싸웠다"며 다음 응원전을 기약했다. 직장인 김모(32·청주시 흥
한국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대회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하면서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패를 기록, 독일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스웨덴은 1승으로 멕시코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한국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이어지던 본선 첫 경기 무패 행진(3승 1무)이 중단됐다. 여기에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그리스에 2-0으로 승리 한 뒤 본선에서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이 이어졌다. 또한 스웨덴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무 3패의 열세가 계속됐다. 반면 스웨덴은 2006년 독일 대회 후 12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은 예상과 달리 투톱이 아닌 스리톱의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최전방에 김신욱을 가운데에 두고 손흥민이 왼쪽, 황희찬이 오른쪽을 맡았다. 중원은 '주장' 기성용과 함께 이재성, 구자철이 책임졌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종곡초와 동광초가 17회 충북교육감기 겸 13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보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1부(6학급 이하), 2부(7학급 이상) 6학년 남자부문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종곡초 골키퍼 양지훈은 1부 6학년 남자부문, 동광초 공격수 차준혁은 2부 6학년 남자부문에서 각각 MVP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10개 시·군에서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각 시·군의 대표들이 참가했다. 보은에서 4개교 8개팀 5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도내에서 모두 67개교 92개팀 7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출전해 특기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대회 결과 보은 종곡초와 동광초는 각각 1·2부 6학년 남자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염을 토했다. 학생 수가 적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보은지역 초등학교 동아리축구팀이 이처럼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평소 방과후 학교와 동아리활동을 적극 후원한 보은군체육회와 학교장, 열정을 바친 강사, 그리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값진 땀방울 3박자가 어우러진 성과라
[충북일보=제천] 충북지역 초등학생 동아리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제17회 충청북도교육감기 겸 제13회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축구대회가 지난 15~16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북도교육청과 설암 김천호선생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제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92팀 732명이 참가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저마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학급별로 학급수가 6학급 이하인 학교는 1부, 7학급 이상은 2부로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경기 결과 1부 남자부는 4~5학년 제천 덕산초, 6학년 종곡초가 각각 우승했고 여자부는 4~5학년 덕신초, 6학년 매곡초가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또 2부 남자부는 4~5학년 진흥초, 6학년 동광초가, 여자부는 4~5학년 동명초, 6학년 옥산초가 우승기를 차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축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여부는 이날 경기에서 사실상 판가름날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은 스웨덴과 첫 경기에서 상·하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골키퍼 유니폼은 위·아래 모두 검정색이다. 한국에 맞서는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란색 상의와 파란색 하의를 착용한다. 이날 청주 김수녕양궁장 등 도내 곳곳에서 거리 응원전이 펼쳐진다. 청주시는 김수녕양궁장 대형전광판을 활용해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를 생중계된다. 생중계는 대표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으로 18일 밤 9시부터 진행된다. 경기 당일 시민 누구나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양궁장 잔디밭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나 깔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서원대 야외음악당에도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서원대 총학생회는 청주시체육회와 함께 사전 공연으로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청주시티FC와 헬로우미디어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경기 2시
[충북일보] 축구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스웨덴을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력상 더 강한 멕시코와 독일을 상대해야 한다. 때문에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은 스웨덴과의 경기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태용 감독은 이미 컨디션과 전략 등 스웨덴전에 올인할 모든 전략을 세워놓고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다. 축구대표팀은 첫 경기에 앞서 17일 오후 9시 공식 훈련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태용 감독과 주장 기성용이 참석했고, 공식훈련은 9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경기에 이어 24일 0시에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는 27일 오후 11시에는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FIFA랭킹 1위 독일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5일 오전 0시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
[충북일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 러시아 월드컵은 현지시간 14일 오후 6시(한국시간 15일 오전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개막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32일 동안 총 64경기가 치러진다.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네 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고, 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첫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펼치며 24일 0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어 27일 오후 11시에는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FIFA랭킹 1위 독일과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10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미디어와 일반…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에서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 팀 경기 응원을 위한 거리응원전이 진천 종합운동장(화랑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천군체육회 주최, 진천군 축구협회 주관, 진천군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거리응원전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 전을 시작으로 23일 밤 자정 멕시코전, 27일 오후 11시 독일 전으로 이어진다. 각 경기시간 1시간 전부터 짜임새 있는 응원을 위한 치어리딩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 김수녕양궁장 대형전광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스웨덴 경기가 생중계된다. 청주시는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과 시민의 월드컵 응원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생중계 자리를 마련했다. 생중계는 대표팀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으로 18일 밤 9시부터 진행된다. 오는 24일 밤 12시에는 멕시코전을 생중계한다. 대표팀의 세 번째 경기인 독일전 생중계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김수녕양궁장에는 가로 18m, 세로 8m의 고화질 HD 전광판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실시간 생동감 있는 월드컵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경기 당일 시민 누구나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양궁장 잔디밭 입장이 가능하며 돗자리나 깔판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주시민들의 염원과 뜨거운 열정을 모아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응원 관람을 위해 위험 물품 반입금지, 과도한 음주 자제, 쓰레기 자율수거 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짝짝짝 짝짝)!" 2018 러시아월드컵에 진출한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함성이 청주에서 울려 퍼진다. 청주시티FC와 헬로우미디어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거리응원전을 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 대표팀과 맞붙는다. 경기 시간은 밤 9시로, 응원전은 2시간 전인 오후 7시 시작된다. 종합운동장 내부에는 TV 중계를 위한 대형 스크린 3개가 준비되며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된다. 특히 응원전을 찾은 관중들을 위한 경품과 스코어 맞추기 이벤트 및 공연도 마련한다. 복대1동과 사직2동주민센터 주차장과 광장에서도 18일 응원전이 펼쳐진다. 복대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센터 주차장에 대형스크린을 설치, 주민들의 관람을 도울 예정이다. 응원전에 참석한 주민에게는 생맥주와 팝콘, 응원도구도 무료로 제공한다. 입장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며 경기에 앞서 사물놀이, 복고댄스 등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사직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주민센터 광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하는 응원전을 연다. 응원전은 경기 시작 2시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