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전 관련 3개 연수기관을 제천으로 분산배치하려는 충북도의 노력이 물거품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천,음성군을 혁신도시 위치로 확정한 ‘혁신도시특별법 제정(안)이 지난 6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건교부가 이날 발표한 혁신도시 현황에 따르면 충북의 경우 혁신도시 위치는 진천군과 음성군으로 명시해 제천시를 제외시켰다. 건교부는 충북으로 이전할 기관에 대해서도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12개 기관 모두 진천, 음성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진천, 음성지역의 혁신도시콘셉트에 대해 교육문화벨리, IT,BT벤처도시, 문화정보환경도시 외에 연수도시를 포함해 제천시의 연수기관 유치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당초 충북도는 충북으로 이전 확정된 12개 공공기관 중 연수기능의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한국노동교육원 등 3개 기관을 제천으로 분산 배치를 추진해왔다. 충북도로 이전할 공공기관은 △정보통신기능군 3개(정보통신연구원,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력개발기능군 5개(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법무연수원, 한
대학들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장학생’ 선발을 늘리면서 성적우수 학생에게 지급하던 장학금 액수를 줄이는 편법을 동원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대학별로 전체 장학금의 30% 이상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이 시행되면서 대학들이 성적우수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을 축소하고 있다. 도내 A 대학의 경우 성적우수 장학금 혜택을 주면서 A장학금은 등록금 전액 면제, B장학금은 기성회비 면제, C장학금은 수업료를 면제시켜주고 있다.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복지장학생’은 C장학금 수준으로 수업료를 면제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B장학금도 등록금 면제까지 혜택을 주었으나 올해부터는 ‘기성회비 면제’로 혜택이 크게 줄어들었다. 대학들의 경우 기성회비는 전체 등록금의 70%, 수업료는 30% 정도 수준이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와 고등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의 준수 여부가 대학평가에 반영돼 대학들은 울며겨자 먹기로 실시하고 있으나 수혜자가 늘었으나 장학금 증액은 없이 기존의 장학금 배분 비율만 변경하는 편법을
빠르면 오는 2011년부터 현행 일괄공채 방식의 공무원 채용시험을 `공직후보자 선발을 위한 예비시험‘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고령화 추세에 맞춰 고령·퇴직 공무원을 재고용하거나 대체인력으로 투입하는 방안과 여성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최대 3년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도입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2일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200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예비시험 제도란 중앙인사위원회가 공무원 채용예정 인원보다 많은 합격자를 선발, `인재풀‘을 만들면 일선부처들이 인재풀내에 있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수시면접을 통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예비시험 제도 적용시험은 5급 행정고시와 7, 9급 공무원 시험, 외무고시다. 현행 공무원시험이 면접 이전단계에 최종 합격자의 15%를 더 선발해온 점을 감안할 때 예비시험이 적용되면 최종 필요인원보다 15% 이상 더 선발하게 될 것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올해 상반기중에 공청회 등을 거쳐 예비시험 채용방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상반기중 입법을 완료한 뒤 3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거쳐 빠르면 2011년께부터 예비시험 방안을
한나라당 대선후보간 `후보검증‘ 논란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지도부의 거듭된 `자제령‘에도 불구,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1일 자신에 대한 각종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응전‘의 입장을 밝히고, 이에 검증론의 첨병에 선 박근혜 전 대표 캠프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가 12일 반박 기자회견을 하면서 검증공방은 점점 가열되는 양상이다. 특히 그동안 `휘말려 봤자 득이 될 게 없다‘며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이 전 시장 측이 `공세모드‘로 전환할 태세여서 논란은 갈수록 증폭될 전망이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시장의 전날 검증론 비판 발언에 대해 “흠집을 낸다는 말 자체가 틀렸다. 흠집을 낸다는 것은 멀쩡한 물건을 긁어서 만드는 것인데 제가 하려는 검증은 그저 눈가림으로 자신의 흠을 감추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흠집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실상을 밝힌다고 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용을 밝히지 말라고 해서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제 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잠시 쉬라는 음표에 따라 쉬고 있을 뿐"이라며 추후 공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측 주호영 비서실장은 연합뉴스와
11일 첫선을 보인 SBS TV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의 새 코너 ‘서울 나들이’의 이동엽은 방송 내내 방청객에게 “웃어라”라며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이래도 안 웃기냐”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표정으로 관객에게 반문했다. 관객은 신인인 듯한 이들 개그맨의 뻔뻔한 요구에 처음에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일거리를 찾아 상경한 두 부산 사내의 황당한 행동과 사투리가 속사포처럼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 “웃어라”라는 요구가 반복되자 종국엔 커다란 웃음을 터뜨리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 나들이’는 이날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코너 대박’의 기쁨을 맛봤다. MBC TV ‘개그야’의 ‘최국의 별을 쏘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마빡이’에 이어 ‘서울 나들이’가 애드리브로 승부하는 개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사와 동작은 물론, 웃음의 타이밍까지 계산하는 기존 개그 코너들과 달리 관객의 반응과 함께 그날의 개그를 완성시키는 ‘애드리브 개그’가 요즘 각광받고 있다. ◇기본 설정뿐, 나머지는 관객 반응 따라 애드리브 개그의 특징은 캐릭터와 상황 등 기본 설정만 정해놓고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다. ‘
탤런트 조은숙(37)이 첫딸을 낳았다. 조은숙은 10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동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3.5㎏의 여아를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 결혼 15개월 만에 첫아이를 얻은 조은숙은 “첫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하는 데다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기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는 시집 가서 아기를 낳을 때 비로소 부모의 은혜를 안다고 했는데 출산 직후에 그런 마음을 절실하게 느꼈다” 고 덧붙였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빅뱅’으로 일약 특A급 스타로 거듭난 배우 김아중(25)을 잡기 위해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몇 편의 드라마 관계자들이 김아중에게 동시에 ‘러브 콜’을 했다. 이들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너 아니면 안된다”며 김아중에게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대부분이 ‘미녀는 괴로워’의 성공 전까지는 김아중을 선뜻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점. 하지만 ‘미녀는 괴로워’가 모든 것을 단번에 바꿔놓았다. 이젠 김아중에게 어떤 역을 맡겨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핑크빛 믿음이 드라마 제작진 사이에 퍼진 것. 현재 김아중은 차기작에 대해 백지상태다. 그는 ‘미녀는 괴로워’ 촬영 당시 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이후의 모든 계획을 개봉 후 결정하는 것으로 미뤄놓았다. 이 때문에 ‘플라이 대디’의 이준기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왕의 남자’ 성공 후 이준기가 출연한 ‘플라이 대디’는 사실 그가 ‘왕의 남자’ 출연 전에 계약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김아중을 잡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하다. 그는 지난해 말 중앙대 예술대학원과 고려대 언론대학원에 지원해 동시에 합격했다. 당분간 연기 대신 공부를 택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6일(한국시간) 개막돼 8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하와이 호놀룰루 터틀베이골프장에서 열릴 SBS오픈으로 테이프를 끊게 될 LPGA 투어는 11월19일 끝나는 ADT챔피언십까지 모두 31개 대회로 치러진다. 상금규모가 5천400여만 달러에 이르러 대회당 160만 달러가 걸려있다. 2007년 투어 카드를 지닌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는 모두 49명에 이른다. 무려 37명이나 되는 전경기 출전권자 가운데 16명이 투어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등 최강의 ‘코리언 파워’를 갖췄다. / 연합뉴스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필 미켈슨(미국)이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케빈 서덜랜드(미국·273타)를 5타차로 따돌리며 완승을 거둔 미켈슨은 1997년 마크 오메라(미국)가 세웠던 대회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998년과 2005년에 이어 이 대회 세 번째 왕좌에 오른 미켈슨은 2007년 시즌 첫 우승의 기쁨과 함께 PGA 투어 통산 서른 번째 우승으로 비제이 싱(피지)과 함께 통산 승수에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99만 달러를 받아 통산 상금을 4천53만 달러로 늘린 미켈슨은 타이거 우즈(미국), 싱에 이어 이 부문 4천만 달러를 돌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특히 미켈슨은 작년 US오픈 때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냈고 올해 세 차례 대회에서 공동 45위, 공동 51위, 그리고 컷오프라는 형편없는 성적으로 구겨졌던 세계랭킹 6위의 위신을 되찾았다.
“학교가 지역문화의 중심지로 마을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폐교가 돼 안타까운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언제다시 학교가 다시 문을 열기만을 주민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채동준(60) 괴산 청천초 신월분교장의 총동문회장은 학교가 폐교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한다. 오는 2월말로 충북도내에서 4개의 학교가 통폐합 등으로 인해 폐교가 돼 오는 15~16일 마지막 졸업식을 갖는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충주 능암초의 경우 올해 졸업생이 한명도 없어 졸업식을 갖지 못하게 됐다. 이 학교는 지난 46년11월1일 개교해 52년 3월28일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난해 2월 마지막 졸업식을 가진후 현재까지 2천4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오는 3월1일 앙성초로 통합이 된다. 이 학교는 오는 20일 폐교와 관련해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 한다.보은 삼승초는 23년 3월 삼승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후 지난 96년 삼승초로 교명을 개칭했다. 오는 16일 제82회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5천90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다. 박진규(33회) 현 보은교육장의 모교이기도 하다. 이 학교는 오는 16일 마지막 졸업식을 갖고 학교
연말연시 충북지역의 5대 범죄 발생률이 최근 3년 동안 두 배 이상 높아졌지만 검거는 부진해 경찰의 범죄억제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말까지 도내에서는 살인 8건, 강도 24건, 강간 48건, 절도 1천681건, 폭력 1천445건 등 모두 3천206건의 5대 범죄가 발생해 이중 1천623건(50.6%)을 검거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2003년부터 2004년 같은 기간 도내에서는 1천789건이 발생해 이중1천600건을 검거, 89.4%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또 2004년에서 2005년 같은 기간 1천574건 발생에 1천375건 검거(87.3%),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929건 발생 중 1천255건 검거(65%)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다. 특히 5대 범죄 중 민생치안 수준의 척도가 되는 절도사건은 2005년 12월초부터 2006년 1월말까지 937건, 2004년부터 2005년 773건, 2003년부터 2004년까지 897건으로 지난해부터 올 1월말까지 1천681건에 비해 두 배가 증가, 치안부재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새벽 4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모 아파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프로축구 FC 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22)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12일(한국시간) FC 서울에 따르면 박주영은 현지 숙소인 아카디아호텔에서 마련한 친선 대회 ‘아카디아컵‘ 예선리그 A조 3차전 루마니아 1부리그 판두리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베어벡호 그리스전을 마치고 팀 전훈에 복귀한 정조국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단독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랐다. 박주영은 슬로바키아 1부리그 코시체와 대회 1차전과 헝가리 1부리그 페헤르바와 2차전까지 연속 득점포를 작렬시킨 데 이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프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리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던 박주영은 세뇰 귀네슈 신임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연이은 화력 시범으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독일월드컵 이후 핌 베어벡 감독 체제로 새로 출범한 성인대표팀에서도 계속 배제됐던 박주영은 소속팀 활약 정도에 따라 오는 7월 아시안컵축구 본선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FC 서울은 후반 7분 이을용의 프리킥 추
[충북일보]한국수력원자력 괴산발전소(괴산댐)가 초당 15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22일 괴산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29.9m로 계획 홍수위 136.93m를 밑돌고 있다. 괴산댐은 홍수기(6월 21∼9월 20일)를 맞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난 20~21일 밤 사이 유입량이 크게 늘자 21일 오전 한때 수문 7개 전부를 열고 초당 200㎥ 이상 방류했다. 이에 충주 등 댐 하류 지역 시·군은 인접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배포했다. 괴산댐이 방류량을 늘리면 하류인 괴산과 충주의 달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괴산댐은 강우 유입량 증가에 대비해 초당 800t까지 수문 방류 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다. 괴산발전소 관계자는 "홍수위 기간에는 인위적으로 수문을 조절하지 않고 유입량 전부를 방류하고 있다"며 "비가 올 때에는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