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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13 00:5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빅뱅’으로 일약 특A급 스타로 거듭난 배우 김아중(25)을 잡기 위해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최근 몇 편의 드라마 관계자들이 김아중에게 동시에 ‘러브 콜’을 했다. 이들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너 아니면 안된다”며 김아중에게 ‘구애’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대부분이 ‘미녀는 괴로워’의 성공 전까지는 김아중을 선뜻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 점.

하지만 ‘미녀는 괴로워’가 모든 것을 단번에 바꿔놓았다. 이젠 김아중에게 어떤 역을 맡겨도 성공할 수 있다는 핑크빛 믿음이 드라마 제작진 사이에 퍼진 것.

현재 김아중은 차기작에 대해 백지상태다. 그는 ‘미녀는 괴로워’ 촬영 당시 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이후의 모든 계획을 개봉 후 결정하는 것으로 미뤄놓았다. 이 때문에 ‘플라이 대디’의 이준기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게 됐다. ‘왕의 남자’ 성공 후 이준기가 출연한 ‘플라이 대디’는 사실 그가 ‘왕의 남자’ 출연 전에 계약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김아중을 잡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듯하다. 그는 지난해 말 중앙대 예술대학원과 고려대 언론대학원에 지원해 동시에 합격했다. 당분간 연기 대신 공부를 택할 수도 있다는 설명.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포기한 한 제작자는 “누가 봐도 김아중에게 딱 맞는 역이었지만 김아중이 여러 생각이 많은 것 같았다. 제작 스케줄상 더 시간을 지체하기도 어려웠지만 기다린다고 좋은 답을 얻기도 어려울 것 같아 아쉽지만 포기했다”고 전했다. 진짜 ‘미녀는 괴로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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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