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몸 활동 중심 교육의 하나로 '전래놀이 수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양온마을배움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래놀이 수업은 연구학교 운영 주제인 '몸 활동'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2·3·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 수업에서는 '땅따먹기', '망차기', '윷놀이', '고누 놀이', '두부 놀이',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를 중심으로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한 현장감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공동체 역량과 신체 표현력을 함께 키워나갔다.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했던 한 학생은 "전래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통문화 체득, 공동체 의식 함양, 인성교육의 측면까지 아우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정원
[충북일보]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박주희) 5학년 박하선 양이 '주사 맞는 부위를 알려주는 펜 주사기 뚜껑' 발명품으로 '46회 충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용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발명품은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처럼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환자들이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를 맞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를 놓으면 지방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발명품은 어느 부위에 주사를 맞을 차례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담은 주사기 뚜껑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 양은 지난해 곽정실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아 제작한 '물의 양이 조절되는 페트병 물조리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전교생 9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거둔 2년 연속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 양은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다. 박 양은 "주사를 자주 맞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명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하며 유아들에게 지역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22일에는 새싹1반과 새싹2반 유아들이 상설전시관 해설을 듣고 스탬프 체험, 미디어아트, 디지털 수족관, 빙어낚시 등 놀이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박물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어 23일에는 꽃잎반 유아들이 '우당탕 청풍명월 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림지와 제천의 자연환경·역사·생태를 탐험하며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같은 날 열매반 유아들은 '빛으로 만나는 의림지 설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설화를 접하고 자신만의 '빛 액자'를 제작하는 창의 체험 활동에 참여, 지역 전통과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서성애 원장은 "유아들이 놀이와 탐색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배움을 경험했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넓히고 지역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26일 오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 시장'의 저자 김지연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읽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사전에 총 4차시의 수업을 통해 김지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평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그림책 '평화 시장'을 깊이 있게 읽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학생들은 김지연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집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한 학생은 "그림책을 꼼꼼하게 읽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가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책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6학년 학생들이 작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롤링페이퍼에는 '평화 시장'을 읽고 느낀 점과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 가득 담겼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가 지난 23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2025학년도 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피구, 계주,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이 펼쳐진 가운데 제천여고 학부모회가 주관한 '먹거리·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며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학부모회는 떡볶이, 팝콘,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간식을 무료로 제공해 체육활동 중간 학생들이 허기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간식을 즐기며 학교 공동체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스티커 사진기, 포토존 체험 공간도 운영돼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며 체육대회의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돼 자발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학교 교육활동의 주체로 참여해 교육 공동체의 책임과 역할을 실천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이바지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강현구 교장은 "학부모회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교육활동의 동반자로서 함께할 때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보은중학교 과학관에서 열린 '2025 보은 청소년 과학 페어'에서 금·은·동상을 모두 차지했다. 속리산중학교에 따르면 교내 과학 탐구 한 마당에 입상했던 3학년 김예원·여서진 학생이 이번 대회 과학토론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아 충북도 대회에 군을 대표해 출전한다. 이번 과학토론의 주제는'우주개발 사업'과 '달 자원의 소유권'이었다. 두 학생은 주어진 논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토론 개요서를 작성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학교 3학년 김채은·이서연 학생은 융합과학 부문에서 은상을, 2학년 이선화·천지안 학생은 동상을 받았다. 융합과학 부문의 주제는 친환경 제품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내용이었으며, 학생들은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영역 가운데 세 가지 이상 영역에서 정보와 지식을 융합해 완성도 높은 작품 설명을 했다. 송윤정 담당 교사는 "과학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
[충북일보] 제천시로 이사 예정인 고등학교 1학년 A군이 원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제천 지역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학을 신청했으나 학교 전학심의위원회의 '불허' 결정으로 학업 공백 위기에 처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교육 당국과 지자체 모두 '관할 밖'이라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A군은 제천의 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원주의 특성화고에 진학했으며 최근 부모의 거주지 이전에 따라 제천시 왕암동에 정착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A군의 부모는 제천의 실업계 고등학교인 B고에 전학을 신청했으나 해당 학교 전입학심의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통해 전학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특성화고에서 동일 계열 실업계 고교로의 전학은 고1 시기에만 가능한 상황으로 A군 가족은 학기 내 전학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학생이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지역의 교육 관련 기관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교육지원청은 "고등학교는 도교육청 관할"이라고 밝혔으며 충청북도교육청 역시 "전학 여부는 해당 학교 심의 결과에 따르는 사안"이라며 개입을 꺼렸다 . 제천시 인구정책과도 "전학 문제는 교육청
[충북일보] 충주고등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계획에 따라 지역 기반 진로 탐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충주로(路) 지역연계 진로탐구 학술제'를 5월부터 7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충주로(路)'는 충주시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고교-지역 연계 진로탐색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디딤돌 삼아 세계로 나아가고, 세계적 시야로 지역을 재해석하는 글로컬(glocal)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 학술제는 23일 충주고 반기문홀에서 열리는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특강에는 박태우 충주시청 수소산업전문관과 이상민 한국교통대 교수가 참여해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팀별로 지도교사와 함께 2개월간 연구활동을 이어가며, 오는 7월 중순 발표회를 통해 탐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충주고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체험형 활동을 넘어, 지역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학술제는 학교 간 연합 활동임에도 충주고 자체 행사로 기획돼 학교생활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최근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 인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 호흡 파트 이병준 파트장(03학번 졸업생)을 강사로 초빙해 '심장 호흡 재활과 중증 재활 물리치료'를 주제로 열렸다. 이 파트장은 특강에서 상급 종합병원의 최신 변화 동향과 심장 호흡 재활의 기초 및 임상 적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심장 호흡 재활의 중요성과 함께 회복기 재활에서 중증 재활로 병원 재활 치료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급 종합병원 취업 과정과 호흡 재활 물리치료 현장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정림 물리치료학과 학과장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 선배와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와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제주에서 40대 중학교 교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충북에도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화합관 앞에서 제주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학교 선생님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제주에서 또 발생했다"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북 교육 가족도 온 마음을 다해 제주 교육 가족과 이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사망 직전 생활 지도상의 어려움과 민원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지며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민원 대응 시스템과 (특이)민원 대응 요령'을 지난 23일 각급 학교에 긴급 안내하기도 했다. 특이 민원 발생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교직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특이 민원의 경우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통합민원팀이나 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 교원 119로 이관해 처리·대응하는 '교육활동 보호 민원 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망사고와 관
[충북일보] 제천중학교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문화로 하나 되어 봄'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주간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참여해 문화 다양성과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체험 부스는 '문화 존중', '세계의 다양한 문화 퀴즈', '다문화, 다인종이 함께 사는 지구촌 연결 게시판 꾸미기', '다문화로 삼행시 짓기', '문화 다양성 낱말 퀴즈', '다문화 국기 팔찌 만들기', '세계의 간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와 문화 다양성에 관심 있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부스 운영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친구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기획한 최소연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다문화 체험을 통해 지구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흐뭇해했다. 조봉주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 다양성 이해를 높이고 세계 시민교육을 지속해서 확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증평캠퍼스 청아홀에서 '국제 바이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산업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며, 생명공학, 천연물 바이오, 유전학 등 바이오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 석학들이 참여함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학술 파트너십을 실현할 실질적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행사는 바이오산업의 첨단 기술 동향, 바이오·화학·첨단기술 융합 전략 등 다방면의 논의가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연구 트렌드와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담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세션별 발표,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 연구자 및 학생들의 학술 역량 강화와 국제 감각 함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승조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 석학들과 함께 뜻깊은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