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금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26일 원아 전원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아들이 지진 발생 시 올바른 행동 요령을 익히고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훈련은 지진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서 시작됐으며, 유아들은 교사의 지시에 따라 책상 아래 등 안전한 공간으로 신속히 몸을 피하고, 이어 지진방재 모자를 착용한 후 지정된 공터로 질서 있게 대피했다. 하늘반 임채원 유아는 "진짜 땅이 흔들리면 무서울 것 같지만, 오늘 배운 대로 책상 밑으로 숨고 머리를 보호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총괄한 최비아 안전 담당교사는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유아들도 실전처럼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안전 의식을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릉초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과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28일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실시한다. 설명회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전면 적용된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학점이수 인정기준, 공동교육과정, 2022 개정 교육과정 등 고교 교육과정 주요 내용을 다룬다. 고교학점제 업무 총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주체 역량 강화, 운영 도움자료 보급,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학교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제도로, 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학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공동교육과정, 온라인학교, 학교 밖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 맞춤형 고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 학교 여건의 한계 부분을 보완해 공교육의 질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12일부터 30일까지 '2025. 중학교 학업성적관리규정 및 교과별 교수학습·평가 운영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2025학년도 학업성적관리규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위학교의 평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1학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의 적절성을 분석하는 한편, 비대면 개별 컨설팅을 진행한 이후 26일에는 충주교육청에서 대면 합동 컨설팅이 열려 현장 교사들과의 실질적인 소통도 이뤄졌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 개정의 적합성, 교수·학습과 평가의 유기적 연계성 등에 중점을 뒀으며, 점검 결과는 각 학교에 환류돼 향후 운영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 중학교 교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평가 운영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정한 평가 환경 조성
[충북일보] 청주 남평초등학교가 26일 운동장에서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부와 상호기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청주서부소방서 소방차량과 체험부스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소화기 사용 교육, 소방 장비 착용·소방차 탑승 체험, 물 소화기·소방 호스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으로 이어졌다. 소방안전체험 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소방차에 직접 탑승해서 체험하니까 교실에서 배울 때보다 더 재미있고 실감이 났다. 이런 체험을 자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봉사활동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밀착형 교육봉사부터 해외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까지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6일 서원대에 따르면 선정된 사업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25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한국사회복지협의회·DGB사회공헌재단 주관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충북인재 재능나눔 공모사업' △한국장학재단 주관 '함성소리 공모사업' 등 4건이다. 2025년 하계 대학 자체 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는 2년 연속 선정됐다.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을 8월 5~19일 현지에서 교육봉사, 시설 보수, 문화교류행사, 기부물품 전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에는 사회봉사단 소속 동아리 '팔레트'와 '하하호호'가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청주시 돌봄센터와 연계해 아동 대상 재능나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능나눔 멘토링에는 풍선 헬리콥터 만들기, 체육활동, 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형 교육이 포함돼 있다. 충북인재 재능나눔 공모사업은 1천만 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충북일보] 옥동초등학교(교장 강은주) 학생들이 43회 진천 청소년과학페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옥동초에 다르면 이번 대회에서 이 학교 5학년 임하은 학생과 6학년 김해찬 학생이 융합과학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상 속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 원리를 효과적으로 접목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또한 5학년 이설찬 학생과 6학년 전현우 학생은 과학토론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주어진 과학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탐구와 논리적 사고력으로 설득력 있게 발표했다. 이민종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방과 후에 자발적으로 모여 실험과 대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과학이 세상을 이해하고 바꿔 나갈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꾸준히 갈고닦은 과학적 탐구심과 팀워크로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와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상한 팀들은 다음달 18일 개최되는 충북청소년과학페어에 진천군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회초등학교는 최근 1~4학년 학생들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통합교육 프로그램 '2025. 기차로 떠나는 배움 여행, 청주동물원 견학으로 우리 함께 ZOO'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특수학급 '사랑반'에서 진행 중인 통합교육 운영계획(하모니 밴드 프로젝트, 장애이해교육, 특수학급 체험학습)과 연계돼 기획됐다. 처음 기차와 동물원을 경험한 학생들은 "기차가 집처럼 생겼어요", "처음 타보는데 너무 재밌어요", "냄새가 진짜 동물 냄새예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회초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 간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충청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 공공 구매 실적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6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목적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표준사업장, 중증장애인생산품 등 4개 분야의 법정 의무 구매 비율을 충족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천교육지원청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4.28%(의무비율 1.5%), 사회적협동조합 0.64%(0.15%), 장애인표준사업장 8.16%(0.8%), 중증장애인생산품 1.83%(1.0%)을 기록하며 모든 항목에서 법정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타 기관 대비 월등한 성과로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강성권 교육장은 "공공 구매 실적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몸 활동 중심 교육의 하나로 '전래놀이 수업'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양온마을배움터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래놀이 수업은 연구학교 운영 주제인 '몸 활동'과 연계해 기획됐으며 2·3·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 수업에서는 '땅따먹기', '망차기', '윷놀이', '고누 놀이', '두부 놀이', '공기놀이' 등 전통 놀이를 중심으로 협력과 소통을 강조한 활동들이 다채롭게 이뤄졌다. 특히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한 현장감 있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공동체 역량과 신체 표현력을 함께 키워나갔다.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했던 한 학생은 "전래놀이를 통해 친구들과 협력하고 전통문화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뜻깊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전통문화 체득, 공동체 의식 함양, 인성교육의 측면까지 아우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전인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정원
[충북일보] 영동 용화초등학교(교장 박주희) 5학년 박하선 양이 '주사 맞는 부위를 알려주는 펜 주사기 뚜껑' 발명품으로 '46회 충북도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을 받았다. 용화초등학교에 따르면 이 발명품은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처럼 반복적으로 주사를 맞는 환자들이 같은 부위에 계속 주사를 맞지 않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를 놓으면 지방 조직이 단단해지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 이번 발명품은 어느 부위에 주사를 맞을 차례인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담은 주사기 뚜껑으로 실용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박 양은 지난해 곽정실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아 제작한 '물의 양이 조절되는 페트병 물조리개'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전교생 9명에 불과한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의 꾸준한 노력으로 거둔 2년 연속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박 양은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다. 박 양은 "주사를 자주 맞는 친구들이나 어른들이 조금이라도 덜 아프고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발명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 명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하며 유아들에게 지역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난 22일에는 새싹1반과 새싹2반 유아들이 상설전시관 해설을 듣고 스탬프 체험, 미디어아트, 디지털 수족관, 빙어낚시 등 놀이형 콘텐츠를 체험하며 박물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어 23일에는 꽃잎반 유아들이 '우당탕 청풍명월 탐험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림지와 제천의 자연환경·역사·생태를 탐험하며 관찰하는 활동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같은 날 열매반 유아들은 '빛으로 만나는 의림지 설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설화를 접하고 자신만의 '빛 액자'를 제작하는 창의 체험 활동에 참여, 지역 전통과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 서성애 원장은 "유아들이 놀이와 탐색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에 대한 배움을 경험했다"며 "이번 체험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넓히고 지역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26일 오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 시장'의 저자 김지연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읽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은 사전에 총 4차시의 수업을 통해 김지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평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그림책 '평화 시장'을 깊이 있게 읽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학생들은 김지연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집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평화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한 학생은 "그림책을 꼼꼼하게 읽고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가님께 직접 이야기를 들으니, 책이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6학년 학생들이 작가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롤링페이퍼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롤링페이퍼에는 '평화 시장'을 읽고 느낀 점과 작가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 어린 메시지들이 가득 담겼다. 이성희 교장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그림책을 깊이 있게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