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충북진로직업교육축제는 진로직업교육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진로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기존 '충북진로박람회'와 '청풍명월직업교육종합축제'를 통합해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된다.도교육청은 축제 기간 동안 '꿈을 충전하라'를 주제로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행사로는 30일 교육과학연구원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성화고교생 실험실습 작품전시 △예비창업동아리 체험 코너 △중학생 생활기술경진대회 △특성화고 직업실무경진대회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직업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외에도 릴레이 진로특강, 꿈바라기 진로체험실을 통한 진로검사와 진로진학 상담이 상시 운영되며, 서비스 분야, 미디어 분야, 특수분야, 교육분야로 나누어 20여개 직종의 체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로 올바른 직업의식을 높이고, 긍정적인 도전의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김 중사, 작업장 주변 정리만 하고 퇴근해."청주시 상당구 수동 인력시장에서 소위 '노가다' 작업을 하는 김덕배(36)씨는 '김 중사'로 불린다. 직업군인 출신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중사로 전역한 김씨는 변변한 직장이라도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회의 벽은 높았다. 서른 중반을 넘긴 나이로는 기업의 신입사원 모집에서 서류통과조차 쉽지 않았다. 주특기가 전차 승무 출신인 까닭에 특별한 기술도 없어 더더욱 내세울 게 없었다. 김씨는 "기업이 군 출신을 우대한다는 건 옛말이다"며 "세상 물정도 어두워 사기라도 안 당하면 다행"이라고 하소연했다.청춘을 조국에 바친 30~40대 제대(재향) 군인들이 '실업자'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쟁에서의 생존기술은 익혔지만, 먹고 사는 1차원적인 문제인 사회 생존기술을 익히지 못해서다.충북도재향군인회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제대군인은 영관급(소령~대령) 1천178명, 위관급(준위~대위) 7천474명, 부사관(하사~원사) 7천293명 등 모두 1만5천945명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 6천270명 △충주시 2천155명 △청원군 1천659명 △제천시 1천439명 △음성군 1천24명 △괴산·증평군 796명 △진천군 679명 △옥천군 6
유난히 길었던 더위도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의 정취를 더 특별히 즐기는 방법으로 감성을 채워주는 알바를 찾아보자.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가을에 하면 더욱 좋은 아르바이트를 모아서 추천한다. # 가을 정취 만끽하는 여행 알바 여행에 가장 어울리는 계절인 가을을 맞아 각 여행사에서도 인력 모집에 한창이다. 단풍이 곱게물든 아름다운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올 가을을 한층 더 깊게 즐길 수 있다. '신명나는 문화학교'에서는 주말에 역사답사 및 체험교육을 담당할 강의교사를 모집한다. 초등학생을 인솔하여 문화유적지, 자연생태지, 견학지 등의 현장체험 학습을 담당한다.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도 가능하지만 역사, 교육, 문화 관련 전공자나 어린이 역사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한라기획'에서는 여행가이드 보조 및 사진촬영을 맡을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일정에 맞춰 가이드 업무를 보조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내용이다. 단, 관광일정에 지방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원거리 출장도 가능해야 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4박 5일간 견습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진다. 여행이나 사진촬영을
기업 10곳 중 7곳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어학 능력이 채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69.3%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절반 이상인 57.8%는 어학 능력을 갖췄을 경우 '우대조건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있었으며, '채용 시 필수조건'이라는 응답도 17.1%였다. 채용 시 선호하는 외국어로는 대부분(95.2%, 복수응답)'이 '영어'를 꼽았다. '중국어(35.1%)', '일본어(30.7%)', '스페인어(2.4%)', '프랑스어(2.4%)' '러시아어(2%)' 등이 있었다. 가장 우대하는 어학 능력은 '비즈니스 회화 능력(49%)'이었고 '일반 회화 실력(31.1%)', '어학 점수(6.8%)', '작문 능력(6.8%)', '독해 능력(4.4%)' 등이 뒤를 이었다. 어학 능력의 평가는 주로 '토익 등 어학성적 제출(46.2%, 복수응답)'과 '외국어 질의면접 진행(39.4%)'으로 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진행(12%)', '오픽 등 말하기 성적 제출(11.2%)', '외국어 토론면접 진행(8%)' 등의 방법이
'아침형 인간'이 성공 비결의 하나로 떠올랐던 것은 오전을 잘 활용하면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강 후 어영부영 하루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오전 알바를 통해 일상을 규칙적으로 바꾸고 성공의 첫 단추를 꿰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추천하는 아침 알바를 주목해보자.# 아침 알바의 대표, 배달 알바 동트기 전 새벽부터 활동하는 대표적인 알바는 바로 배달 알바다. 주로 신문, 우유, 녹즙 등 사람들의 아침을 깨우는 물품을 배달하므로 근무 시간을 꼭 지키는 책임감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침에도 생기가 넘치는 부지런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한적한 새벽공기를 가르며 체력도 기를 수 있고 생활리듬도 부지런하게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풀무원건강생활'에서는 녹즙을 배달하는 '모닝스텝'을 모집한다. 아침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배달 및 홍보, 기타 교육 등의 활동을 하며 주로 사무실이나 상가, 학교 등이 활동 지역이다. 오후 시간을 활용할 수 있고 가족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주부들이 많이 하고 있다.# 점심시간을 준비하는 음식점 보조 알바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리는 음식점들은 오전부터 점심 이후까지 가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대표 회식메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의 직장인이 ‘삼겹살’을 꼽았다. 1위 ‘삼겹살’에 이어 2위는 12.3%를 차지한 ‘호프집 안주 메뉴’였다. 3위는 ‘치킨’(11.7%), 4위는 ‘회’(9.8%)였다. 이 외에도 ‘소고기’(8.4%), ‘돼지갈비’(5.9%), ‘족발’(4.6%), ‘중국요리’(3.9%), ‘패밀리레스토랑’(3.7%), ‘감자탕’(3.2%), ‘전 종류’(2.6%), ‘곱창’(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회식 시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의 종류로는 1위에 ‘소주’(40%)가 올랐다. 다음은 33.8%의 직장인이 주로 마신다고 응답한 ‘맥주’ 였다. 3위는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의미하는 일명 ‘소맥’(20%)이 차지했고, ‘막걸리’(3.4%), ‘와인’(1.4%), ‘칵테일’(1.2%), ‘양주’(0.2%)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회식 1회에 평균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은 어느 정도일까? 평균은 ‘27만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10~20만원’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2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식 시 지출되는 비용은 ‘법인
직장인들은 이번 추석 명절에 평균 32만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643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3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출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10만원 미만(14.8%)', '10만~15만원 미만(13.8%)', '15만~20만원 미만(12.8%)', '20만~25만원 미만(9.8%)', '25만~30만원 미만(9.8%)', '45만~50만원 미만(9.8%)' 등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은 평균 43만원, '미혼'은 26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지출 비용은 지난해보다 '늘렸다'는 응답은 28.3%로 '줄였다(7.9%)'고 응답한 직장인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이러한 지출 비용에 대해 응답자의 64.4%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지출이 가장 많은 항목은 58.2%가 선택한 '부모님 용돈, 선물(58.2%)', '교통비(10.4%)', '음식 준비 비용(10.1%)', '여가, 문화생활비(5.9%)', '친지 선물(5.6%)'였다. 비용 마련은 '생활비, 용돈을 아껴서'가 52.9%(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 보너스
'지옥문'을 경험하는 것 같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1위에 '폭염 속 인형탈 알바'가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863명을 대상으로 '알바 헬게이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알바몬은 앞서 알바몬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알바 헬게이트'를 묻는 후보조사를 실시했다. 댓글로 접수된 11개의 알바 헬게이트 후보에 대해 알바생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알바몬 조사 결과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알바 헬게이트 1위는 바로 '습도 최고, 폭염 속 인형탈 알바(17.1%)'가 차지했다. 취객에게 노출되곤 하는 '유흥가 한 가운데 위치한 편의점 알바'가 15.1%로 2위에 오른 데 이어 '사장님부터 직원까지 모두 한 가족으로 운영되는 친인척 회사(14.9%)'가 3위에 올랐다. '장마 시즌 택배 상하차 알바(14.0%)'도 적지 않은 응답을 얻으며 4위에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친인척 회사'를 최악의 헬게이트에 꼽은 데 이어 '인형탈 알바'를 2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은 '인형탈 알바'를 알바 헬게이트 1위에, '유흥가 속 편의점'을 2
'약속이 있는 날엔 무조건 야근'이 직장인 '머피의 법칙 1위'에 올랐다.취업포털 커리어(http://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924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흔하게 겪는 머피의 법칙 1위로 ‘약속이 있는 날에는 꼭 야근을 하게 된다’(24.8%)가 꼽혔다.직장인이 공감하는 머피의 법칙 2위는 ‘지각하는 날에는 더욱 오지 않는 버스와 엘리베이터’(17.8%)였다. 다음으로는 ‘급한 업무 전화를 걸면 상대는 자리에 없거나 통화 중’인 일을 자주 겪는다는 직장인이 17.8%였고, ‘열심히 일하다가 잠시 딴짓하는 데 상사가 내 모니터를 확인’한다는 직장인이 13%였다.이어 ‘보너스 탔는데 약속이라고 한 듯 바로 생기는 급한 지출’(10.2%), ‘내가 쓰려고만 하면 고장 나는 사무기기 / 다 떨어진 A4용지’, ‘연봉협상 시기에는 늘 부진한 업무성과’(4.9%), ‘내 휴가 기간에는 꼭 비가 온다’(3.7%), ‘내가 낸 아이디어는 반드시 실패한 유사사례가 있다’(3.7%)의 순이었다./인터넷뉴스부
시력 기준을 완화한 공군사관학교 생도 선발 경쟁률이 36.8대 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28일 공군에 따르면 '2014년도 66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에 역대 최다인 6천437명이 지원해 3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6명을 선발하는 여생도 모집에는 1천153명이 지원해 사상 최고인 7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경쟁률은 시력 기준을 완화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올해부터 공사는 나안 0.5미만 지원자들도 조종분야에 선발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나안 0.5미만 지원자들은 신체검사 시 시력교정수술(PRK 또는 LASIK) 적합검사를 받아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종분야에 선발될 수 있다.선발된 생도들은 재학 중 시력교정수술을 받아 비행교육에 입과할 수 있게 된다.66기 공군사관생도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은 다음달 7일 오전 9시부터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afa.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최근 패기 넘치는 알바생들의 이야기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평상시 사장님이나 손님에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말을 꾹꾹 참아왔던 알바생들이 대리만족감을 느끼기 때문.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의 '알바세상' 게시판에도 패기 넘치는 알바생들의 이야기가 꾸준히 게재되어 웃음을 전하고 있다. 알바생들의 공감을 이끈 다양한 알바생들의 패기 넘치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 사장님 이건 아니죠! 정의형 알바생 알바생들도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고용주인 사장님이나 직급이 높은 직원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속 시원하게 해주는 알바생들이 있다. 일명 '정의형 알바생'. 이들은 다른 알바생이 사장님께 하지 못하는 말을 콕 집어 사장님을 당황하게 만든다.한 알바생은 알바 구직 과정에서 고용주와 연락했던 사연을 올리면서 알바생에게 민감한 최저임금에 대해 지적해 다른 알바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나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시급을 묻는건 예의가 아니다"는 고용주의 말에 "공고에 임금명시를 명확히 안한 사장님 먼저 예의를 지켜라"는 쓴소리가 일품이다. 또 다른 알바생은 부당한 해고처리
알바를 한다면 자신과 맞지 않다며 중도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이에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에서 성격에 따른 추천 알바를 소개한다.#"낯 안 가려요" 외향파라면 홍보 및 가이드 알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움직이면서 하는 홍보 및 가이드 알바를 추천한다. 홍보 알바는 이곳 저곳 장소를 이동하며 근무하고 간혹 민망한 홍보 방법도 참아낼 줄 아는 뻔뻔함도 겸비해야 해서 외향파에게 제격이다. 가이드 알바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지역으로 장시간 여행해야 하기 때문에 튼튼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농담을 섞어가며 말하는 넉살도 있어야 한다.# "혼자가 편해" 내성파라면 문서작업 알바 성격이 지극히 내성적이고 무뚝뚝한 편이라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알바를 추천한다.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의 방해나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알바로 온라인사이트 관리, 문서번역 작업 등은 집에서 혼자 일할 수 있고 시급도 높은 편이어서 인기가 많다. 독서실고시원 알바도 내성적인 사람에게는 좋다. 8~9시간의 긴 시간을 앉아있으면서 개인적인 공부 및 영화감상 등의 취미생활도 즐길 수 있기 때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