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정도 패기는 되야지…' 알바생들의 웃픈 사연

  • 웹출고시간2013.07.28 15:33: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패기 넘치는 알바생들의 이야기가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평상시 사장님이나 손님에게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말을 꾹꾹 참아왔던 알바생들이 대리만족감을 느끼기 때문.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인(www.albain.co.kr)의 '알바세상' 게시판에도 패기 넘치는 알바생들의 이야기가 꾸준히 게재되어 웃음을 전하고 있다. 알바생들의 공감을 이끈 다양한 알바생들의 패기 넘치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 사장님 이건 아니죠! 정의형 알바생


알바생들도 부당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게 마련이지만 고용주인 사장님이나 직급이 높은 직원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속 시원하게 해주는 알바생들이 있다. 일명 '정의형 알바생'. 이들은 다른 알바생이 사장님께 하지 못하는 말을 콕 집어 사장님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 알바생은 알바 구직 과정에서 고용주와 연락했던 사연을 올리면서 알바생에게 민감한 최저임금에 대해 지적해 다른 알바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나 "처음 대하는 사람에게 시급을 묻는건 예의가 아니다"는 고용주의 말에 "공고에 임금명시를 명확히 안한 사장님 먼저 예의를 지켜라"는 쓴소리가 일품이다. 또 다른 알바생은 부당한 해고처리를 당하고나서 고용주에게 '어른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일침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 손님도 예외는 아니다! 훈계형 알바생


알바를 하면서 겪은 예의 없는 손님, 한심한 손님의 태도를 지적하는 '훈계형 알바생'들도 있다.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한 알바생은 매장 유리에 화장실 변기를 막아놓은 손님에게 수리비를 당당히 요구하는 글귀를 남겨 누리꾼들을 폭소하게 했다.

PC방에서 근무하는 한 알바생은 2달간 1,465시간을 지내면서 총 123만원을 지출한 손님이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당신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가해 웃음을 전했다. 아무리 PC방 알바생이라도 게임에 심하게 중독된 것 같은 손님에게는 직격탄을 던져 다른 알바생들의 공감을 샀다.

# 알바 중에도 할 건 다한다! 실속형 알바생


알바 중이라도 할 일은 무조건 해야 하는 '실속형 알바생'들은 사장님에게는 황당함을 주고 다른 알바생들에게는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한 알바생은 연말에 근무 도중 "해 뜨는 것만 보고 오겠다"는 간단한 글만 남긴 채 매장을 떠나 손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보고 싶어 일탈을 감행한 것. 또 다른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알바생은 "급한 일이 있어 10시까지 하고 간다"는 글만 남긴 채 불이 켜진 매장에 문만 걸어 잠그고 사라졌다. 게다가 사장님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방문한 손님은 사장님께 직접 전화하라는 다소 무모함을 보여 누리꾼들을 웃게 했다.

알바하면서 연애도 하고 싶은 알바생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색다른 패기를 보였다. 호감 가는 이성에게 바코드 스티커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 대형마트의 축산코너에서 상품에 붙이는 스티커에 상품명 대신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 프로필 등을 적어 어필했다. 특히 "너 내 여자해라"는 직접적인 문구를 적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스티커를 받은 여성은 "완전 빵터졌다"며 알바생의 패기를 공유했다.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