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대전·세종·충청권 지역 1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총 45억원의 임금체불을 적발하고, 이 중 36억원을 즉시 청산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은 재직 근로자들의 제보와 청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적발된 사업장 중 시정 의지가 없는 14개 사업장은 즉각 사법처리됐다. 적발된 임금체불은 총 3천297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충북 소재 전문건설업체 A사는 현장 일용직 근로자 43명을 포함해 총 48명의 임금 약 3억원을 체불했다가 전액 청산했다. 충남 소재 B사는 연장·휴일근로수당 9천500만원 등 1억 8천만원의 체불금품을 전액 지급했다. 특히 충남 소재 C사의 경우, 임금과 퇴직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실이 적발돼 근로자 43명에 대한 4억 4천만원의 체불임금이 확인됨에 따라 즉각 형사처리됐다. 고용노동부는 재직자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해 10월 28일부터 3주간 익명제보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전자카드 근무관리 웹을 통해 건설근로자들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현옥 대전지방고용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충북일보] 연령대별 성별임금격차가 여성의 출생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에게 제출한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임금 현황 및 격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2023년 평균 첫째아 출산연령은 32.96세로 이에 해당하는 30~34세 연령구간에서 성별 임금차이는 53만5천원으로 격차는 87.1%에 달했다. 35~39세는 79.6%(103만1천원), 40~44세는 69.6%(171만2천원), 45~49세는 61.7%(226만7천원)로 지속적으로 격차가 심화됐다. 50대에서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50~54세는 276만2천원으로 54.4%, 55~59세는 278만2천원으로 50.4%였다. 이는 사회진입 후 최초 일자리에서의 임금격차가 92%(20~24세 92.5%, 25~29세 92%) 수준을 감안할 때, 출산 이후 '무급돌봄' 노동으로 인해 임금격차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전 의원은 "성별임금격차는 여성의 경제적 지위와 UNDP 여성권한척도를 나타내는 중요지표인 만큼 영국의 성별임금격차 보고제도나 캐나다의 임금투명성 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임금투명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민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미니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한 '미니 일자리 박람회'에 많은 군민이 참여했고, 구직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청에 따라 이날 두 번째 '미니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군내 20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직종의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1차 때보다 많은 15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현장에서 채용 면접까지 마쳤다. 특히 이날 박람회는 기업뿐만 아니라 병·의원, 재가복지센터도 참여해 간호·요양 분야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지문적성검사, 취업 타로 상담, MBTI 직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직자들은 이날 처음 운영한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고 이력서까지 작성해 원스톱 면접을 보았다. 곽동순 군 일자리지원팀장은 "두 번째 '미니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더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앞으로 취업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2024 일자리 이음 취업박람회 LIGHT'를 연다. 군은 오는 31일 34플러스센터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기업진흥원(증평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이 주관하는 것으로 현장 참여기업 10개사·간접 참여기업 20개 사 등 총 30개 기업이 참여해 증평 고용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주식회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오스템바이오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등 10개 기업에서 총 43명 채용을 목표로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 직무와 기업체를 연계함으로써 취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취업매칭 컨설팅관을 운영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의 일자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잡카페, 도시근로자 전담 부스 등이 운영되며 MBTI 직업심리검사, 취업 타로 상담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해 구직자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후 미채용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취업연계, 취업 정보 제공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중국 후저우시(湖州市) 대표단이 28일 우호도시인 청주를 방문해 창업지원 및 취업지원 사업에 대해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천차오(陳超) 후저우시 행정사무국(판공실) 부주임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은 이날 오후 청주시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청주시가 중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훈련과 창업교육 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천차오 부주임은 "우리 대표단의 취업정책 벤치마킹을 위해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청주시에 감사를 표하며 "후저우시에게 청주시 방문은 매번 소중하고 의미가 있다. 앞으로 두 도시 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저우시 방문에 대해 "우리 시는 다각적 국제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순한 대면 만남을 넘어 결실이 있는 국제교류가 진행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후저우시는 인구 340만명의 도시로 산업으로는 직물, 전자기계, 정밀화학이 발달했으며, 중국 4대 비단 생산지로 알려져 있는 도시다. 후저우시가 청주를 방문한 것은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대학일자리개발원은 29일 교내 체육관(ARENA-K)에서 'Together Good JoB 직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직무박람회는 학생들의 취업 선호를 반영해 구글, LG전자, 삼성전자, 기아, 포스코 등 20개 대기업의 '기업 직무관'과 함께 충주지역의 정주 취업률 향상과 산학연 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해 클레버, 포스콤 등 5개의 '지역 기업관'도 운영된다. 또 다농바이오를 포함한 4개의 '동문 기업관'이 참가해 졸업생들이 진출한 다양한 기업들의 직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주고용센터,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상담, 직업훈련, 청년고용 정책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구강본 원장은 "이번 직무박람회는 지난해의 성공적인 취업박람회에 이어 학생들이 기업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고, 산업 동향 및 채용 트렌드를 파악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Together Good JoB' 직무박람회는 교통대가 주최하고, 충주시, 글로컬대학30사업단
[충북일보] 음성군은 24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차 찾아가는 미니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앤에프를 비롯해 ㈜성보, ㈜바이오에스텍, 에쓰푸드㈜ 등 11개 기업이 135명 구인을 위해 직접 참여해 구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음성고용센터, 여성취업지원센터,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음성시니어클럽 등 유관기관도 참여해 취업 지원사업 소개, 실업급여 상담, 노인·여성일자리 상담을 벌였다. 이벤트로는 타로카드를 통한 취업 상담과 구직자 개인에게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 진단 행사를 함께 펼쳤다. 군은 올해 충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찾아가는 고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에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미니 채용박람회를 열었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매주 운영해 구직자 340여 명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반기에도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집중 운영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미니 채용박람회를 음성읍에서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 참여를 원하는 기업체나 구직자는 음성군 일자리센터(043-871
[충북일보]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는 23일 본교 컨벤션센터에서 2024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예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청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람회는 ㈜제이비컴,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충북지역혁신플랫폼, 충북여성새로일하기 지원본부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가 제공됐다. ㈜제이비컴은 이날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일경험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이력서 작성 및 구직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유진테크놀로지, CJ제일제당, ㈜21세기소방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면접과 상담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박경순 충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관리위원회는 올해 신규직원으로 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일반관리 2명, 기술분야 1명이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공정한 절차로 진행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 동안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https://cjbus.torc.co.kr)에서 진행된다.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 접수는 불가하다. 준공영제관리위는 서류 심사,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또는 준공영제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승철 준공영제관리위원장은 "청주형 준공영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참신하고 우수한 역량을 가진 많은 분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청주지청(지청장 김경태)은 23일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임금체불 청산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것을 밝혔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체불근로자는 2024년 9월 말 기준 6천32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천85명)보다 24.3% 증가했다. 체불액은 동기간 기준 419억여 원으로 지난해 동기(384억여 원)보다 9.1% 늘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고액체불이거나 피해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한 경우 등에 상시적으로 지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청산이 안 되는 경우 기획감독에 포함해 산업안전분야와 함께 합동으로 근로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신청, 구속수사 등을 원칙으로 강도 높은 대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체불 수사와 함께 신속한 금품 확정을 통해 대지급금 지급과 소송 지원을 해 체불 근로자 보호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경태 지청장은 "그간 지적된 낮은 벌금형 등 형사벌의 한계를 보완해 최근 국회에서 상습체불 사업주와 관련된 대책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이 이루어진 만큼, 현장의 임금체불을 근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오는 23일 오전 10시~오후 5시 컨벤션센터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24년 청년 취업역량강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취업 페스티벌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해 첫선을 보이는 행사로, 재학생과 유학생들의 체계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구직정보가 제공된다. 박람회에는 ㈜유진테크놀로지, CJ제일제당, ㈜21세기소방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는 적성과 미래를 고려한 구직 정보를 제공한다. 입사지원서 클리닉, 실전 모의면접, 직무별 취업전략 컨설팅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취업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특강과 실전 모의면접도 함께 마련된다. 아울러 퍼스널 컬러 진단, 직업선호도 검사, 헤어스타일링, 입사지원용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송승호 총장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제천형 여성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제천형 여성 인턴은 지역 내 3~100인 사업체가 신청 대상이며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직자로 등록된 자가 대상 사업체에 취업 시 검증을 거쳐 선발한다. 2025년에도 이어지는 사업으로 기업에는 인턴 기간(3개월) 80만원씩, 24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후 고용유지 시 기업 80만원, 인턴 6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해 1인당 총 380만원의 취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2023년부터 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인턴십 사업 외에도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해 여성 일자리 및 재취업의 실질적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직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 경험의 기회 및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취업 후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제천여성새일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45-390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