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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별임금격차, 첫째아 출산 이후 급가속

30~34세 87.1%→ 40~44세 69.6%→ 50~54세 54.4%→ 50~59세 50.4%

  • 웹출고시간2024.10.30 16:26:29
  • 최종수정2024.10.30 16:26:29
[충북일보] 연령대별 성별임금격차가 여성의 출생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에게 제출한 '남성과 여성의 연령대별 임금 현황 및 격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2023년 평균 첫째아 출산연령은 32.96세로 이에 해당하는 30~34세 연령구간에서 성별 임금차이는 53만5천원으로 격차는 87.1%에 달했다.

35~39세는 79.6%(103만1천원), 40~44세는 69.6%(171만2천원), 45~49세는 61.7%(226만7천원)로 지속적으로 격차가 심화됐다.

50대에서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50~54세는 276만2천원으로 54.4%, 55~59세는 278만2천원으로 50.4%였다.

이는 사회진입 후 최초 일자리에서의 임금격차가 92%(20~24세 92.5%, 25~29세 92%) 수준을 감안할 때, 출산 이후 '무급돌봄' 노동으로 인해 임금격차가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정된다.

전 의원은 "성별임금격차는 여성의 경제적 지위와 UNDP 여성권한척도를 나타내는 중요지표인 만큼 영국의 성별임금격차 보고제도나 캐나다의 임금투명성 정책과 같은 적극적인 '임금투명성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17년 250인 이상 대기업에 대해 시간당 평균임금 및 중간임금을 매년 보고하도록 했는데, 매년 임금차이가 공표되면서 각 기업의 변화를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나다의 임금투명성 정책은 100인 이상 사업장은 임금격차 정보를 온라인상에 제공해야 하고 고용평등법에 따라 임금정보, 시간당 평균임금 및 중간임금의 격차, 상여금 격차, 초과근로수당 및 시간격차가 포함된 고용평등보고서를 매년 제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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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