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며 정치 지형이 변화했다. 2년 동안 유지됐던 여야 거대 양당의 팽팽한 양분 구도가 깨지고 민주당이 정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의 바람이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온 충북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충북 8개 선거구 중 5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청주권 4개 선거구(상당·서원·흥덕·청원)와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서 승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석을 얻는데 그쳤다. 전통적으로 보수 강세 지역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에서 당선됐다. 민주당은 이번 승리로 충북 제1당의 지위를 2년 만에 되찾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사이좋게 4석씩 나눠가진 구도가 바뀐 것이다. 양분 구도는 2022년 3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됐다. 2020년 4월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5석을 확보해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에 수적으로 앞섰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정정순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도 낙마하면서다. 2년여 뒤 2
[충북일보] 충북 지방의원 출신으로 다른 선출직을 거치지 않고 국회 입성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 탄생했다. 22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해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주인공이다. 이 후보는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이후 청주시장과 21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지만 당내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 후보는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꾸준히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외연 확장에 노력해왔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총선에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내 경선에선 21대 총선 당시 패배를 안긴 현역인 이장섭 국회의원을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 후보는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단체장 등을 거치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직행한 첫 지방의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선까지 여러 명의 충북 지방의원 출신이 도전장을 냈지만 한 명도 성공하지 못했다. 청주 상당에서 승리한 같은 당 이강일 후보도 지방의원 출신이지만 충북이 아닌 서울시의원을 역임했다. 제천·단양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 후보는 지방의원을 거쳤지만 국회에 바로 입성하지 않았다. 제천시의원에 이어 제천시장을 두 차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이 20년 동안 진보의 깃발을 꽂아온 청주 흥덕 선거구 사수에 성공했다. 민주당 이연희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원·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 후보의 승리로 청주 흥덕은 민주당 텃밭이라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이 선거구는 2개로 분구된 뒤 처음 치러진 17대부터 이번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여섯 번 연속 승리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내리 3선을 했다. 19대(2012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도종환 국회의원은 노 전 실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20대와 21대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 흥덕에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민주당 일각에선 이번 총선이 끝날 때까지 지역구 사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소속 현역인 도 의원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지 못한데다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기 때문이다. 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
[충북일보]청주를 대표하는 '명문 사학' 세광고가 첫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 학교 30회(1985년) 졸업생인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청주 상당 후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는 세광고 33회(1988년) 동문인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를 비롯해 녹색정의당 송상호·무소속 우근헌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사실상 양강 구도로 펼쳐진 이번 총선에서 이 후보는 정당 지지도와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서 후보를 근소한 차로 이겼다. 서울시의원을 지냈지만 총선에는 처음 출마한 그는 충북 '정치 1번지'에서 당선되고 세광고 출신 첫 국회의원이 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애초 두 후보의 동문 대결은 사실상 제로에 가까웠다. 서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내수가 있는 청주 청원에서 총선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당내 경선에서 김수민 후보에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공천을 받은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돈 봉투 수수'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돼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이 청주 상당 경선에서 패한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아닌 서 후보를 전략 공천하면서다. 우여곡절 끝에 서 후보가 국민의힘
[충북일보]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북지역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확인됐다. 국민의힘 이욱희 충북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공석이 된 청주시 9선거구에는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 홍혜진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도의회 국민의힘 자리 1석이 민주당으로 넘어간 셈이다. 나머지 선거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각 당 귀책사유를 물어 한 쪽의 후보만 출마해 낙승을 거뒀지만 이곳은 양 당이 모두 후보를 내 진검승부를 벌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전체 투표수 2만8천624표 중 56.94%(1만5천887표)를 획득해 43.05%(1만2천13표)를 얻은 홍 후보를 눌렀다. 민주당이 귀책사유를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은 청주시 자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준석 후보가 46.61%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녹색정의당 홍청숙 후보는 16.43%, 진보당 최은섭 후보는 17.92%, 무소속 신수아 후보는 19.02%를 각각 획득했다. 이 선거구는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박정희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후보가 정치 신인 간 대결에서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으로 개표가 85.32%가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6만1천446표를 얻어 51.49%를 1위를 달리고 있다. 5만3천598표로 44.91%의 지지를 받은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와 4천287표(3.59%)를 얻는데 그친 개혁신당 김기영(61) 후보를 따돌리고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인 도종환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쥔데 이어 본선 무대도 승리하는 기쁨을 안았다. 충북 옥천이 고향인 이 후보는 충북고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충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전략상황실장 등을 지냈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흥덕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더욱 저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든 시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오늘 청주 흥덕구민의 선택을 민생파탄의 주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충북일보]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4선 고지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이 당선인은 전체 투표 수 11만 9천216표 중 51.11%(6만 314표)를 획득해 48.88%(5만 7천68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2천6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이 후보와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50.4%와 49.6%가 나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됐고, 8번의 역전을 거듭했다. 두 후보는 전직 차관 출신에 4년 만에 리턴매치로 큰 관심을 모았다. 21대 총선에서 김 후보에게 승리를 거둔 이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함에 따라 당내 입지를 견고히 했다. 이 당선인은 충주시에서 태어나 주덕초, 충주중, 청주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충주 토박이다. 그는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충청북도청과 행정자치부, 행정안전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근무했다. 또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14년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0대(2016년), 21대(202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중부3군 선거구에서 당선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의 승리에는 진천 선거구의 표심이 당락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음성선거구는 임 당선인 51.3%,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48.6%의 지지율을 보였고, 증평 선거구에서도 득표율은 54% 대 45%의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득표수로 1만750표 대 9천129표로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승부는 진천선거구에서 벌어졌다. 총 투표 수 4만5천808표 중 2만5천745표가 임 당선인에게 몰렸고, 경 후보는 1만9천544표를 받는데 그쳤다. 표 차이만 해도 6천표 차이가 넘는다. 진천선거구의 득표율로는 56.84% 대 43.15%로, 13%에 달하는 차이가 벌어졌다. 진천선거구의 강력한 지지로 임 당선인이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진천선거구의 이같은 임 당선인 지지배경에는 인구구성을 살펴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다. 진천선거구의 평균연령은 42.5세로, 청주를 제외하고 도내에서 두 번째로 평균연령이 낮다. 그렇다보니 진보성향이 짙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진천의 경우 혁신도시를 끼고 있어 전국 타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동남4군 선거구에서 박덕흠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면서 4선 의원 고지에 올랐다. 박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의 3번째 맞대결에서 또 승리했다. 이제 박 당선인은 4선 중진의원으로 충북에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과 함께 최고참 의원 반열에 등극했다. 그동안 5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그늘에 가려져있던 박 당선인이지만, 두 의원이 이번 총선 각 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박 당선인이 충북의 보수 큰어른의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들이 많다. 지역정가에서는 "충북에는 중앙 정치에서 큰 목소리를 내는 의원이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상황에 박 당선인이 충북의 발전을 위해 정치적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뜻이다. 그렇지만 박 당선인도 이번 총선 결과를 되짚어봐야할 점이 있다. 이번 총선이 시사한 바는 박 당선인이 4선에는 성공했지만 자칫하다간 이 후보에게 패할 수도 있었다는 점이다. 투표 당일 오후 6시 출구조사에서 박 당선인과 이 후보의 격차는 불과 0.4%차이를 보였다. 박 당선인이 50.2%, 이 후보가 49.8%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구민을 포함한
[충북일보] 충북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인 제천·단양 선거구가 이번 총선에도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새로운미래 이근규, 무소속 권석창 후보를 누르고 재선고지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제천·단양선거구는 18대, 19대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후보인 송광호 전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20대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그러다 20대 총선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전 의원이 당선되자 "파란을 일으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21대 들어서는 이번에 당선증을 거머쥔 엄 후보가 초선 의원으로 당선돼 제천·단양선거구는 역시 보수텃밭임을 재증명했다. 이번 제천·단양선거구의 주요 이슈는 제천고 동문들간의 접전이었다. 엄 당선인, 이 후보, 권 후보 3명이 모두 제천고 동문이다. 엄 당선인은 25회, 이 후보는 33회, 권 후보는 34회 졸업생이다. 결론적으로 엄 당선인이 당선되면서 제천고 동문 후보 중 가장 선배가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엄 당선인의 당선의 배경에는 단양선거구의 전폭적인 지지가 주효했다. 제천선거구에서는 이 후보와 5% 차 내외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기준 개표가 89.35%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4만8천3표(51.35%)의 지지를 받아 4만5천463표(48.64%)를 얻은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를 앞서고 있다.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 후보는 그동안 총선 출마를 위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역 활동에 전념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서울이 고향인 이 후보는 서울성남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이어 환경단체에서 활동했던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한 뒤 2018년 청주시장 선거와 21대 총선에 잇따라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선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 무대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고 결국 금배지까지 획득하게 됐다. 다음은 이 당선인 소감. "국민의 승리입니다. 정의롭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입니다. 무능하고 타락한 검찰 독재 정권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광희만의 승리가 아닙니다. 18만 서원구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4·10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놓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Lame Duck·권력누수)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0일 밤 11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범야권인 조국혁신당이 총 300석 가운데 과반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정책도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집권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안고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여파가 남아 있던 21대 총선 '103석(지역구+비례)' 결과에도 못 미칠 경우 윤 대통령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만약 국민의힘이 출구조사 예측 최저치인 100석 미만이 되면 윤 대통령은 거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마저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재적 의원 5분의3인 180석을 차지하면 보다 막강한 입법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 중 하나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법안을 올려 단독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법안 상정을 막는 '필리버스터'(합법적인 무제한 토론)도 강제 종료시킬 수 있어 여당의 반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범야권이 200석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