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오후 4∼7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세종소방본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세종시에서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86건, 연평균 97건이다. 시간대별로 보행자 교통사고는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35% 이상 집중됐다. 출근·등교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에도 다수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조치원읍이 1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서면과 금남면 등에서도 사고가 잦았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28.4%, 0세에서 18세 아동·청소년이 14.8%를 차지해 교통약자의 사고 비율이 높았다. 세종소방본부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와 아동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자와 가족의 세심한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사고가 집중되는 오후 4시부터 7시, 출근·등교 시간대에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시장과 상업지구 등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자주 교차하는 지역에서 보행자는 안전 수칙을 지키고 운전자는 서행하면서 보행자 우선 양보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전수 119
[충북일보] 세종지역에서 공무원, 소방관 등을 사칭한 '노쇼 사기'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세종시의 한 가구 납품업체에 회의용 책상 50개와 의자 100개 구매하겠다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 왔다. 주문자는 자신을 '세종시청 운영지원과 ○○○주무관'이라고 밝히고 견적서와 제안서를 요청했다. 업체 직원은 책상과 의자의 수량이 일치하지 않는 점, 시청 유선전화가 아닌 개인 휴대폰을 이용한 점 등을 의아하게 여기고 시청에 확인 전화를 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사기범은 시 콜센터를 통해 시청 공무원의 이름을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공식적인 절차 없이 전화로 물품을 대량구매하지 않는다"며 "비슷한 사례가 생기면 시청에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9일 세종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발생했다. 한솔동의 한 음식점은 소방기관 명의로 27만 원의 도시락 주문을 접수받았고, 통화 후 소방기관의 공식 문서처럼 위장한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를 문자로 받았다. 주문자는 다음 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두절됐다. 세종남
[충북일보] 지난 30일 오후 10시 19분께 세종시 금남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2014년식 스타렉스 밴에 실려 있던 LP 가스통이 폭발했다. 31일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이 주변 식당 관계자가 "'펑' 소리를 들었다"고 신고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A 씨가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이 전소돼 419만 원 상당이 재산 피해가 났다. 가스통은 차 주인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차 문을 여는 순간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 안엔 20㎏짜리 LP 가스통 5개가 있었다. 경찰은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1일 새벽 0시 20분께 충주시 용관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비닐하우스까지 번지며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창고에서 시작돼 인접한 비닐하우스로 확산해 두 시설 모두 불길에 휩싸였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창고는 주로 잡동사니를 보관하던 공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당국은 진화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경위와 창고 내부 물품의 발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중앙공원에서 윷놀이를 가장해 불법 도박판을 운영한 70대 등 5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1시 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 내에서 불법 도박판을 운영한 70대 A씨 등 2명과 도박에 참여한 3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판돈 110만 원과 도박도구 일체를 압수했다. A씨 등은 이번달 초부터 최근까지 이곳에서 매일 윷놀이를 가장한 불법도박판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윷꾼(윷판 운영), 말꾼(말을 놓는 자), 선수(윷도박에 참가하는 사람), 내방(판돈 수거와 분배) 등 역할을 정해 조직적으로 도박판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판은 공원 이용객 상대로 돈을 걸고 승패 결과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형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변재철 상당경찰서장은 "이번 검거된 도박개장에 가담한 추가 공범 여부, 상습성, 수익 분배 등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인 예정"이라며 "중앙공원 일대에서 벌어지는 각종 불법행위 등에 대해 형사기능과 도경 기동순찰대도 투입해 단속을 실시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충북과 대전 유흥가 일대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대상으로 사고를 내고 이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20대가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9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 A씨 등 4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청주와 대전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에 접근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선·후배, 친구 등 지인 사이인 이들은 범행을 사전 공모한 후 차량을 대여하고 음주운전 의심자를 찾기 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배회했다. 음주 의심자가 차량을 운전하면 차량으로 뒤쫓아 한적한 곳에서 차량 앞을 가로막거나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신고 무마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일당은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11명으로부터 22차례에 걸쳐 총 4천500만 원을 받아냈고 요구에 응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부당 편취한 혐의도 있다. 대여차량과 오토바이를 이
[충북일보] 제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지문 인식을 강요당했다며 항의하다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45분께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입구에서 "왜 지문을 찍어야 하느냐·", "본투표에선 지문을 안 찍는데 부정선거 아니냐"며 투표관리관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어 주변에서 고성과 함께 소란을 피워 투표소 질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소 안 또는 반경 100m 이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금지돼 있으며 투표관리관은 이러한 행위를 제지하거나 퇴거시킬 수 있다.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전투표의 경우 신분증 확인 후 전자적 방식으로 손도장을 찍거나 서명해야 투표용지가 발급된다"며 "이는 현행법에 따른 절차"라고 설명했다. 또한 본투표에서도 본인 확인을 받은 뒤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거나 손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사전·본투표 간 절차 차이에 대한 오해로 인한 민원은 종종 발생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현장 제지에도 불응하자 즉시
[충북일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무보험 차량을 몰다 초등학생을 다치게 한 20대 운전자가 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제천경찰서는 2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35분께 제천시 청전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 B군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후 A씨는 가족인 C씨에게 사고 사실을 알렸고 C씨는 B군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실제 운전자가 A씨였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운전자 바꿔치기 과정에서 범인도피 또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처벌이 더욱 무겁고 무보험 상태에서 운전했다는 점도 중대한 위반사항"이라
[충북일보] 흉기를 소지하고 선거 운동을 방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천경찰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선거 운동을 방해한 혐의(공공장소 흉기소지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제천시 영천동 역전교차로에서 선거 운동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 6명의 유세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근처에서 술을 마시던 A씨는 로고송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선거운동원들에게 다가가 손에 든 흉기를 등 뒤에 감춘 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흉기를 드러내거나 휘두르는 등 직접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청주 오창 장대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화물차 운전자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서 시멘트 30여 개가 쏟아져 3시간 가량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벽보·현수막 훼손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9건의 벽보·현수막 훼손이 있었다. 최근 사례로는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술 취한 60대 남성 A씨가 선거 벽보 2개를 손으로 잡아 뜯어 훼손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인도에 설치된 선거 벽보를 손으로 잡아 뜯어 절반 정도를 훼손하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벽보도 같은 방법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다음 날 오후 2시께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 환경이 좋지 않은데 정치로 삶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통령 선거 벽보를 12개나 훼손한 60대 남성 B씨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B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47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아파트 주위를 돌며 반경 500m 내에 부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벽보 12개를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구멍을 내거나
[충북일보] 청주에서 술에 취해 대통령 선거 벽보를 12개나 훼손한 60대 남성이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22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일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47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이 거주하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아파트 주위를 돌며 반경 500m 내에 부착된 이 후보 벽보 12개를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구멍을 내거나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