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 범군민 소비 촉진 협약식을 했다. '1841 소상공인과의 동행'은 최재형 군수의 특별지시사항으로 추진하는 내수 활성화 계획의 하나다. 이날 협약식은 군민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 간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1천841명의 소상인공인과 '내 지역에서, 내 소비'를 실천하면서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자고 결의했다. 군내 상권 이용하기, 지역 상품권 이용하기, 농·특산품을 비롯한 지역 생산품 소비하기 등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3대 소비 캠페인 내용도 밝혔다. 이에 맞춰 군은 시장 소비 촉진을 위해 2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 이후에도 실·과별 요일제를 적용해 점심시간 주변 식당을 이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예산 지출 때 지역 내 계약을 의무화하고, 보은 형 특례보증제도와 공공 배달앱 활성화 정책 신설, 소상공인 경영개선지원비 대폭 상향,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과 구매 한도 최대치 적용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친다. 최재형 군수는
[충북일보] 충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70.92원이다. 전일보다 0.77원 상승했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589원, 최고 가격은 1천899원이다. 휘발유 가격 오름세가 시작된 것은 지난 10월 2주차 1천598.94원을 기점으로 한다. 3주차부터 오르기 시작한 휘발유 가격은 10주 연속 상승하며 약 71.98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510.23원으로 전일 대비 0.73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42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국내 기름값 상승은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 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부터 국제유가는 미 허리케인으로 인한 원유 생산 차질과 중동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국제유가는 통상 국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약 2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12월 3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3.5달러로 전주 대비 1달러 상승했다. 이 주 역시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와 러시아·이란에 대한 서방 제재가 심화되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원장 신형근)은 23일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을 찾아 '연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진흥원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미리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농산물, 식료품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회복에 작은 힘을 보탰다. 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연말특수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의미있는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 행사와 같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상생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어진동 '어진마음 어진가게' 1호점이 탄생했다. 세종시 어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뉴욕버거 세종어진점에 어진가게 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어진마음 어진가게는 어진동 지사협의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매월 정기 기부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업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진가게 현판을 전달하는 복지사업이다. 어진가게 현판 부착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에게 어진가게 위치를 안내하고 시민들에게 나눔 문화를 홍보해 기부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뉴욕버거 세종어진점은 어진동 개청 이후 1년 가까이 사랑의 햄버거를 정기적으로 기부해온 첫 번째 업체로, 햄버거는 어진동 지사협을 통해 관내 취식취약가구에게 매월 지원되고 있다. 신세웅 대표는 "어진가게 1호점이라는 타이틀을 받아 쑥스럽지만 어진동 지사협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나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침체한 지역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긴급 가동한다. 군의 이건 대책은 지역안정 비상대책 회의의 경제 분야에 대한 후속 조치중 하나로 진천사랑상품권의 구매할인율을 기존 8%에서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10%로 상향한다. 지출 수요가 많은 설 명절 연휴가 포함된 1월에는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상향한다. 개인에게만 적용했던 선구매 할인을 단체 구매 시에도 월 150만원 한도 할인율 5%로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군은 '진천군 소상공인 으뜸론(Loan)' 대출도 조기 실행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으뜸론은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5년부터 진천군이 자체적으로 처음 추진하는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이다. 당초 상하반기 50%씩 균형 있게 운영키로 했으나, 경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빠른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상반기에 70%까지 집행률을 끌어올리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운영(23개소→33개소)
[충북일보] '티메프 사태'로 여행·숙박·항공 관련 피해자들에 대한 환급 결정이 내려졌다. 19일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9일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촉발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환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티메프와 함께 판매사, PG사 등 피신청인들이 연대해 신청인들의 결제 대금을 환급하도록 하되 각 피신청인별로 책임의 범위를 일부 제한했다. 올해 8월 초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는 총 9천4명이다. 이중 조정절차 진행과정에서 환급받았거나 신청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일반상품에 대해 신청한 소비자의 취하건을 제외하면 8천54명이며, 미환급 대금은 약 135억 원이다. 피신청인은 티메프와 106개 판매사, 14개 PG사가 조정 대상이다. 위원회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메프가 신청인들이 지급한 대금을 판매사들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판매사들의 채무불이행 등을 야기한 점을 들어 이에 대한 반환책임을 물었다. 또한 판매사들은 전자상거래법상 여행·숙박·항공 상품 계약의 당사자로서 청약철회 등에 따른 환급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으며, PG사는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자로서 손실의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부터 시작돼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12월 동행축제가 15일간 온·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 직접매출 3천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기획전,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은 2천753억 원이며, 개막 특별행사를 포함한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은 323억 원이다. 온누리상품권 1천14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46억 원이 판매되는 등 간접적 매출 상승도 있었다. 중기부가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한 12월 동행축제는 소상공인 제품으로 주위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충북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청주 지웰시티2차몰 1층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22개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충북 우수제품 특별판촉전'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약 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판매전 등 관련 상세 내용은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쉽게 구하기 어려워 아는 사람만 먹을 수 있었던 진천 허니짱 멜론을 이제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됐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19일 경기도 이천 이화원에서 생거진천멜론연합회, 서울청과, 농업회사법인 이화원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허니짱 멜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 유통, 판매에서 각 기관의 상생발전을 이루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니짱 멜론은 2022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천군에서 독점 재배하고 있으며,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다. 특히, 식감이 부드럽고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 중이다. 이날 MOU 체결에 따라 △생육재배 현장기술 지도 △연속성 있는 생산과 출하 △생산물의 전량 수매 등에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도에는 판촉 행사, 시식 행사 등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허니짱 멜론을 알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광조 생거진천멜론연합회장은 "이제 허니짱 멜론의 풍부한 맛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농가, 판매자, 지방정부가 동반 성장하는 우수 사례가
[충북일보]12·3 비상계엄이 덮친 연말 지역경제가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골목경제'가 되살아 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외식업체 예약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유통·미용업계에서도 비명이 터져 나오는 등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송년·신년 회식 대목을 기다리던 공공기관 인근의 식당들은 급격히 줄어든 연말 매출에 '풀리지 않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17일 청주 서문시장 내 한 식당을 운영하는 A(67)씨는 "일상적이던 점심 장사도 눈에 띄게 줄었다"며 "연말이면 삼삼오오 이어지던 저녁 자리도, 팀 단위로 오는 회식자리도 예약이 줄지었었는데 올해는 40%이상 줄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회식을 진행하자'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건 아닌거 같다"며 "사람들 마음이 팍팍해졌는데 지갑이 열리겠나"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크리스마스, 연말파티 등으로 인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던 미용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청주시 가경동에서 네일숍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보통 연말은
[충북일보] 옥천군이 서울에서 신비로운 효능을 가진 '옥천 옻'을 소재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면서 '옻의 고장 옥천'을 홍보한다. 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 규제자유특구 행사주간'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서울 aT센터 2전시실에서 열린다. 군은 행사 기간 옥천에서 생산한 조경용 묘목을 이용한 포토존과 옻 가공품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옥천 옻을 소재로 만든 다양한 제품과 홍보물을 관람객들에게 배포해 옥천 옻의 성능과 우수성을 알린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은 1930년대에 복숭아 묘목 생산을 시작으로 묘목 산업을 키워 지난 2005년에 옥천 묘목 산업 특구로 지정받았다. 현재 국내 묘목의 70%를 유통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묘목 축제를 개최하는 대한민국 묘목의 중심지가 됐다. 옻과 관련한 산업과 음식문화도 발달해 2005년 옥천 옻 산업 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옻나무, 옻 순, 옻 물, 옻 티백, 옻 된장, 옻 굼벵이 등 옻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광호 군 산림과장은 "전
[충북일보]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헬스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의 30%를 소득공제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헬스장(체력단련장)과 수영장 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확대 적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 5일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17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청년들은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생활체육시설 소득공제'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장미란 제2차관이 올해 세법 개정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추진됐다. 이에 지난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존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분야에 적용되던 문화비 소득공제는 내년 7월부터 헬스장·수영장에도 적용된다. 대표적인 체육시설로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총급여 7천만 원 이하인 거주자는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 시 시설 이용료의 3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대일 맞춤 운동(PT) 등의 강습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적용시설은 '체육시설법'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헬스장과
[충북일보] 증평군 장뜰시장 일원에 국밥거리가 생겼다. 군은 국밥 맛집들이 밀집한 장뜰시장 일대를 '증평 장뜰국밥거리'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지난 13일 가졌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증평군지부(지부장 윤기용)가 주관한 선포식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음식거리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무료 시식 행사에서는 국밥거리 지정업소에서 준비한 특색있는 국밥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의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뜰국밥거리 업소로 육성하는 데 힘썼다. 노후시설 및 위생환경 개선, 업소별 돌출형 간판 설치, 친절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며 음식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에듀팜(클럽하우스)과 좌구산휴양림(숲명상의집), 군립도서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국밥거리와 증평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음식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음식거리 조성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이미지 쇄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