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폐기물 불법매립에 대해 강력 처벌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테마회의를 열고 최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음식물 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가 열리게 된 계기는 최근 청주 일부 지역에서 농지주 및 음식물폐기물 운반업체가 주말이나 새벽을 틈타 농지를 수 미터 이상 파서 음식물 폐기물을 매립하는 일이 발생하면서다. 이에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시는 재빨리 관련부서 간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증거자료로 활용할 시료 채취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비료관리법에 따라 사전 신고를 하지 않고 농지에 대규모 음식물 폐기물을 매립하는 경우 시는 사법경찰권으로 이를 '퇴비'가 아닌 '폐기물 불법매립'으로 간주하고 행위자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폐기물 불법매립은 폐기물관리법상 가장 심각한 위반행위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폐기물 운반업자에 대해서도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으로 보고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세부 대응
[충북일보]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3일 만에 또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12월 연동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9일 전의면 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세종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돼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확진은 2024∼2025년 유행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41번째 사례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9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주는 전날 닭의 폐사 수가 평소보다 급격히 증가한다며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 이날 고병원성 H5N1형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세종시와 인접 5개 지역(충북 청주, 충남 천안·공주·계룡·대전) 산란계 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 사육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에서 전동킥보드 사고가 일주일에 한 번꼴로 발생했다 사고는 10∼20대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킥보드 사고로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총 56건으로, 일주일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10대(13건)와 20대(25건) 사고가 38건으로, 전체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사고 발생 시기는 토요일(11건)·일요일(12건) 총 23건(41%)으로, 주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종촌동, 조치원읍, 나성동에서 각각 8건 발생, 가장 많았다. 직업별로는 학생(29건), 직장인(25건) 순이었다. 주요 사고 사례로는 10대 학생이 전동킥보드 급출발 과정에서 넘어져 손목이 골절된 사고와 50대 성인이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고 넘어져 치아가 파절되는 사고 등이 있었다. 세종소방본부는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증가에 따른 시민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은 반드시 안전 장구를 착용하고, 음주 운전과 과속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응급 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세종 조치원역을 오가는 A1 노선 자율주행 버스가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조치원역과 오송역, 오창프라자(북부터미널), 청주공항을 운행한다. 이달은 버스 1대를 사전 운행하고, 다음 달부터 하루 2대, 왕복 4회 운행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버스 이용요금은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청주공항~오창~오송은 2천50원이다. 청주공항~조치원은 2천350원, 오송·오창~조치원은 2천150원이다. 도는 그동안 충청권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를 통해 오송역~세종~반석역(대전) 노선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AI 노선이 확대돼 청주공항까지 접근성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콜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콜버스는 이용자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운행하는 서비스다. 오송역 일대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AI 노선 확대가 이용객이 증가하는 청주공항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6월까지 도로명 주소정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군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일제 조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주소정보시설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서 한다. 군은 표기 오류나 훼손 상태 등 시설물의 상태를 점검하고,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해 조사 결과를 자료화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2천393개, 기초번호판 627개, 건물번호판 1만8천202개, 국가지점번호판 403개, 주소정보안내판 13개, 사물 주소 판 619개 등 모두 2만2천257개로 정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설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문제가 있는 시설물을 신속하게 교체하거나 철거해 군민의 주소 정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김나경 군 민원과장은 "이번 일제 조사를 통해 신뢰도 높은 주소 정보를 제공, 군민의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라며 "주변에서 훼손 시설물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 설치를 지원한다. 군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기오염 물질 측정기 의무설치에 대비하면서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4~5종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85곳이다. 이 사업에는 3억4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물인터넷(IoT) 측정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환경규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진천군 환경과 박현정 주무관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환경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체,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적성면 생활체육공원과 대가리천 일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유공자 표창, 1사 1하천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 하천 정화 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환경 정화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군은 지역 내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사 1하천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했다. 협약식에는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GRM, 태경BK, 삼보광업 등 6개 기업이 동참해 단양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과 기업, 단체들은 약 두 시간 동안 하천변과 도로변 곳곳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으며 수거된 쓰레기는 철저한 분리 배출해 처리했다. 본 행사와 별도로 단양군 내 8개 읍·면에서도 800여 명이 자체적인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서며 관광객 맞이를 위한 깨끗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단양읍에서는
[충북일보]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봄철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막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충주시를 비롯해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등 5개 시·군의 선단지 및 시·군 경계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단속의 주요 대상은 목재생산업체, 조경업체, 화목을 사용하는 농가 등으로,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과 무단 사용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반은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 200여 곳을 대상으로 생산·유통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화목농가에서 소나무를 무단으로 땔감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국유림관리소는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특별법'에 따라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종룡 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불법 이동을 근절하고 건강한 산림을 보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유림관리소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단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이 지역 지하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북과 강원 지역 지하수측정망 86개소에 대한 수질검사를 4월부터 시행한다. 이번 수질검사는 지하수 수질 현황과 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수질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지하수측정망 수질검사는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4월부터 5월까지 1차 검사가 진행된다. 검사 대상 지역은 충북(충주 16개소, 제천 11개소, 음성 9개소, 괴산 1개소 등), 강원(원주 18개소, 강릉 6개소, 속초 5개소 등) 등 총 86개 지점이다. 이번 수질검사는 미생물, 페놀, 중금속 등 21개 항목에 대해 실시되며, 검사 결과는 관정 소유자에게 수질검사 성적서를 발급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86개소 중 음용으로 사용되는 22개소는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전 항목에 대한 무료 수질검사가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2~3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정기 수질검사를 대체할 수 있어 관정 1개소당 약 27만 원의 검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원주환경청은 수질기준을 초과한 관정이 발견될 경우, 관정 소유주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적절한 조치가 이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23일 최근 지역 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확산 방지 및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흥덕보건소는 지난 20일 지역 내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21일 인체감염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또 흥덕보건소는 22일까지 산란계 농가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언어통역, 보호복 착용법, 백신접종을 지원해 인체감염 예방 조치를 추진했다. 여기에 현장출동팀을 파견해 살처분 작업 중 지켜야 할 개인위생 수칙을 지도했으며, 향후 10일 동안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행해 발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결막염 등의 안과 증상 등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철새 도래지 등에 낚시, 산책 금지 △오염원 유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축산농장 방문 자제 △불가피한 축산농장 방문 시 대인 소독, 방역복 착용 및 사육시설 진입 금지 등을 당부했다. AI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사람을 감염시키지 않으나 간헐적으로 사람에게도 발생하고
[충북일보] 충북도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월동 이후 봄철 꿀벌 응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 집중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양봉농가 2천609곳이다. 도는 응애 저항성 유전자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약품 사용을 권장했다. 꿀벌 응애는 애벌레와 성충에 기생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도는 양봉농가의 생산성 감소에 직결되는 만큼 봄철과 여름, 월동 직전 등 연 3회 이상 응애 집중 방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양봉협회 충북지회와 협력해 방제를 독려하고 올바른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응애 방제 시에는 수벌집 이용, 가루설탕법 등 물리적 사용법과 천연성분 방제제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도 관계자는 "봄철 대대적 방제로 응애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약품을 신속히 공급해 방제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유원지 내 생태공원에 두꺼비 서식처, 가침박달나무 군락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가 지난해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억5천만원으로 진행된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이나 생태계 훼손을 유발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으로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명암동 산22-3 명암약수터 인근 장기미집행 유원지로, 면적은 9천364㎡ 규모다. 과거 상업시설을 철거한 후 방치된 곳이어서 생태계 교란 식물, 고사목 등이 범람하고 식생이 단순화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기존 계곡과 연결해 물길을 조성하고,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예방과 현지 서식종인 두꺼비 서식처와 동반종인 곤충서식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상지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가침박달 군락지가 있고 서식 환경이 유사한 점을 고려해 대상지에도 가침박달 군락지를 조성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오는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조성 이후에는 기존 상당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