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앱을 통해 금전이나 개인정보를 가로채는 '메신저 피싱' 피해 금액이 지난해에만 1천2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7∼2021년 사이버 금융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메신저 피싱 피해 금액은 1천215억2천만 원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20년(576억4천만 원)보다 110.8% 급증한 수치다.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타인의 메신저 아이디를 도용해 로그인한 뒤 지인에게 메시지를 보내 금전을 가로채는 수법의 메신저 피싱은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발생 건수로 보면 △2019년 2천756건 △2020년 1만2천402건 △2021년 1만6천50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불법 촬영한 영상으로 돈을 요구하는 '몸캠 피싱' 피해도 급증했다. '몸캠 피싱' 피해 건수는 2020년 2천583건에서 2021년 3천26건으로 17.2% 늘었다. 몸캠 피싱 피해금액은 72억6천800만원에서 119억5천150만 원으로 64.4% 증가했다. 정 의원은 "사이버 금융범죄로 인해 매해 천문학적인 피해 금
[충북일보]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14일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임명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조직부총장은 사무총장과 전략기획부총장과 함께 당 살림을 책임지고 주요 정치 현안과 이슈 등에 당의 전략을 세우는 등 당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조직 실무를 총괄하고 공천심의위원회 등이 열리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당내 핵심 요직이다. 엄 의원은 이날 "위기에 놓여있는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그 어느 때 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국민의힘이 민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맡겨주신 소임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 의원은 제천시의원(재선)과 제천시장(재선)을 거쳐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다. 충북에서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을 지낸 뒤 국회의원이 된 인물은 엄 의원이 유일하다. 그는 현재 지자체장 출신 여·야 국회의원 28명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부포럼 공동대표로 여야 협치를 이끌며 조직 활동과 운영에 누구보다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13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정진석 비대위'는 지난달 26일 법원의 가처분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이 직무 정지된 지 18일 만에 출범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8차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원 임명안을 가결했다. 투표는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재적 인원 53명의 과반인 39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38명, 반대 1명으로 비대위원 임명안이 가결됐다. 원내 비대위원에는 김상훈(대구서, 3선) 의원과 정점식(통영·고성, 재선) 의원, 전주혜(비례, 초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원외 비대위원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행 전 6·1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과 김종혁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당초 비대위원 명단에 포함됐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은 인선 발표 후 정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하며 빠졌다. '주호영 비대위'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했던 초선인 엄태영(제천·단양, 초선) 의원은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에 임명됐다. 사무총장에는 김석기(경주, 재선) 의원,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는 노용호(비례, 초선) 의원, 수석
[충북일보]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과 경기가 특별교부세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충북과 경기 간 특별교부세 격차는 1천300억 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자치단체별 재정력 격차를 완화하고 세원 배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교부하는 것인 만큼 균형발전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13일 행정안전부가 제출한 최근 10년간(2012~2021년) 시·도별 특별교부세 교부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특별교부세를 가장 많이 받은 곳은 경기로, 2천230억1천600만 원에 달했다. 경기는 2015년부터 7년 연속 특별교부세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1천514억3천9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아 2위를 자치했다. 서울과 경기는 재정자립도에서 1·2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서울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2014년도 세입과목 개편 후 기준으로 산정) 75.6%, 올해는 76.3%다. 경기는 재정자립도가 작년 57.3%, 올해 61.6%다. 이는 재정자립도가 20%
[충북일보] 초선인 엄태영(제천·단양·사진) 국회의원이 13일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을 맡게 된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상상황의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 인선안을 발표했다. 원내 비대위원에는 김상훈(대구서, 3선) 의원과 정점식(통영·고성, 재선)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 비대위원에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요 당직자로 사무총장에는 김석기(경주, 재선) 의원, 조직부총장에는 엄태영 의원,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에는 노용호(비례, 초선) 의원, 수석 대변인에는 박정하(원주갑, 초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관에서 비대면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임명안을 처리, 비대위 구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이번 인선은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와 원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두어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다"며 "주요 당직자의
[충북일보] 전체 화재 10건 중 2건 이상은 합선 등으로 인한 전기 화재로 확인돼 전기설비 안전 점검 강화 등 예방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사진) 의원에게 제출한 전기 화재 현황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8년~올해 7월) 3만8천900건의 전기 화재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화재 건수 18만2천258건에서 전기 화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21.3%에 달했다. 충북에서는 같은 기간 6천89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9.3%인 1천328건이 전기 화재였다. 전기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도 심각했다. 총 1천756명이 다치거나 사망했고 재산 피해는 총 1조1천361억 원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사상자 수와 재산 피해액은 △2018년 525명, 1천130억 원 △2019년 336명, 2천207억 원 △2020년 379명, 1천197억 원 △2021년 306명, 6천26억 원, △2022년 1~7월 210명, 8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전기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2020년과 비교해 5배 이상 급증한 것은 소방관 1명의 목
[충북일보]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 쓰레기 상습 투기 취약 구간에 대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사진) 국회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7~2021년) 추석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휴게소 제외)이 하루 평균 50t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1년(283t), 2020년(212t), 2019년(246t), 2018년(282t), 2017년(232t)이었다. 이는 명절이 아닌 평일 하루 평균배출량인 20t의 2.5배에 해당하며 설 연휴 평균인 47.4t보다 많은 발생량이라고 조 의원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1년 추석 연휴 기준 부산·경남(발생량 62t, 전체 대비 비중 21.9%), 수도권(49t, 17.3%), 전북(43t, 15.2%), 대전(36t, 12.7%), 강원(32t, 11.3%), 광주·전남 및 대구·경북(각 21t, 7.4%), 충북(19t, 6.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처음 맞는 만큼 귀성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충북일보] 정진석(62·사진) 국회 부의장이 8일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달 26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지 13일 만이다. 국민의힘은 8일 오전 10시부터 5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투표는 오전 10시 30분, 11시, 11시 30분 총 세 차례 이뤄졌으며 ARS로 찬반 여부를 묻는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468명이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에 찬성해 임명안이 가결됐다. 51명은 반대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된다. 언론인 출신인 정 비대위원장은 한국일보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친 뒤 1999년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2000년 총선으로 16대 국회에 입성했다. 이날 함께 상정된 '비대위 설치 안건'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으로 가결됐다. 비대위원을 인선하는 상임전국위원회는 추석 연휴 이후 열릴 예정이다. 정 비대위원장이 추석 연휴 동안 새 비대위원을 물색, 다음 주 상임전국위에 비대위원 인선안을 올릴 것
[충북일보] 해마다 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서울 송파병·사진)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시·도별 배치현황 및 1명당 담당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충북 등 전국 15개 시·도는 보건복지부 배치 권고 기준에 못미치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하고 있었다.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배치 권고 기준을 충족한 지자체는 광주와 강원 2곳뿐이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의심사례 50건당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배치 인원은 지난해 접수된 신고 건수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7월 5일 기준 전국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총 811명 배치됐다. 강원은 지난해 1천508건의 아동학대 의심사례가 발생했고 올해 34명의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명당 담당 사례 건수 44건으로, 1명당 50건 이하라는 배치기준을 충족했다. 광주는 지난해 1천38건의 의심사례 발생했고 올해 23명의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1명당 담당 사례 건수 45건으로 배치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은 지난해
[충북일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가 원가 이하의 전기요금 감면으로 3천740억여 원의 전기료 혜택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유 4사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으로 한전 영업적자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사진) 국회의원이 8일 한국전력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공개하면서 "국내 정유 4사가 2021년 913억여 원, 2022년 상반기에 2천823억여 원의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정유 4사는 2021년 각각 kwh당 93.99원(SK에너지), 95.18원(현대오일뱅크), 96.83원(GS칼텍스), 93.59원(에쓰오일)의 단가로 전력을 사용했다. 2022년에는 각각 kwh당 97.18원(SK에너지), 98.62원(현대오일뱅크), 101.18원(GS칼텍스), 97.19원(에쓰오일)의 낮은 단가로 산업용 전력을 사용하며 3천740억여 원 이상의 혜택을 누렸다. 올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전력구입단가가 kwh당 146.2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정유 4사는 전기요금을 45원
[충북일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인 정진석(62·사진) 국회 부의장이 내정됐다. 정 부의장은 7일 오후 의원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전 당원의 총의를 모아 하루속히 당을 안정화시키겠다. 당의 확고한 중심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만 있다면 지난 몇 달간의 당 내분과 분열상은 지우개로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지금 비대위원장을 독배라고들 한다.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당의 극심한 내분으로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발진하지 못하고 있다. 국정운영에는 2개의 엔진이 필요하다. 하나는 대통령실과 정부 다른 하나는 집권여당이다. 그 하나의 엔진인 집권여당이 가동 중단 상태다. 이 비상상황을 극복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혼신을 힘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부터 정신을 차리겠다. 당을 신속하게 정비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8일 전국위원회가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정
[충북일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의원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식별표지 부착 제도와 고령 운전자 기준 연령을 상향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운전면허증을 받은 사람 중 70세 이상인 사람을 고령 운전자로 정의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고령 운전자 표지를 제작·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운전자에게 고령 운전자 표지 부착 차량에 대한 주의 운전 의무를 부과하도록 하는 한편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5년인 나이의 하한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은 완화됐으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한 규제는 강화돼 왔다. 현행 10년으로 규정된 일반적인 운전면허 갱신기관과는 달리 65세 이상 75세 미만의 연령의 운전면허 갱신기간은 5년이며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 주기는 3년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고령 운전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 규정이 없고 최근 평균수명 연장 및 노인들의 건강상태 향상에 따라 사고발생이 낮아지고 있어 65~69세 연령대의 적성검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