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사진) 국회부의장은 3일 정치개혁과제 중 하나인 중대선거구제 개편과 관련 "협치가 실종되고 양극단으로 갈라진 정치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1988년 13대 총선 이후 지속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도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해 왔다"며 "한 명이 당선되면, 상대 진영은 다음 4년을 당선자를 악마화하고 무너뜨리기 위한 죽기살기식 파괴와 대립의 정치에 몰입하게 하고 사표 양산, 지역주의, 극단적인 진영정치를 심화한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유권자의 정치 불신, 정치 양극화, 결국 민주주의 약화로 이어지게 된다"며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당리당략, 정략적 접근으로 선거제도 개편 논의는 오염되고 흐지부지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 부의장은 "물론 중대선거구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한 지역구에서 몇 명을 뽑을지, 한 정당이 한 지역구에 몇 명을 공천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군소 정당 난립 우려도 있지만, 지금처럼 철저하게 양극단으로 갈라진 정치 현실에서는 득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한반도의 중심' 제천시·단양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비로 2천587억 원 규모의 2023년도 국비 예산을 정부안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시켰다고 2일 밝혔다. 엄 의원은 특히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꾸준히 설득하는 등의 부단한 노력으로 7개 사업 162억여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 세부 내용은 △제천시 의병창의마을 조성사업 15억4천만 원 △제천시 탄소중립 지원사업 지원 12억5천만 원 △단양군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24억 원 △단양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전시시설 설치사업 17억 원 등이다. 또한 제천시가 준비 중인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경우 당초 2개년 사업임에도 2차 연도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엄 의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끊임없이 정부를 설득한 결과 33억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아울러 △제천시 서부동 및 화산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제천시 송학면 초장 농어촌마을하수도 증설사업 역시 각각 2억4천만 원과 1억2천600만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고 국지도 82호선 제천 수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
[충북일보]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1일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회복,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 개혁 등을 약속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23년을 '창신(創新)의 해'로 정하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당장 눈앞에 닥쳐오는 경제·민생 위기에 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고난의 파도가 덮치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통한 정치 개혁도 언급했다. 김 의장은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하겠다. '갈등과 진영의 정치'를 '통합과 협력의 정치'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본격적인 개헌 준비에 착수하겠다.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기 위해 선거법을 비롯한 정치 관련 법률 정비도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윤석열·국민의힘 정부는 국민과 함께 기울어 가는 나라를 바로 세우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부의장은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 우리 미래 세대들을 위한 담대한 개혁에 마음과 힘을 모아주셨으
[충북일보]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인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29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임명된 유흥수 선관위원장 외에 당연직인 부위원장은 김석기(경주) 사무총장이 맡았다. 원내에서는 엄 의원을 비롯해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전략기획부총장)·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장동혁(보령·서천)·최형두(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선임됐다. 원외에서는 김경안 익산시갑 당협위원장(전 서남대 총장), 황상무 전 KBS 앵커,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 변호사,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맡는다. 엄태영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발전과 성공에 힘을 보태고 다가오는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4선 의원 출신이자 현재 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유흥수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 선출에 있어 공정과 상식에
[충북일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낸 김진모(56·사진) 법무법인 진 대표변호사가 29일 국민의힘 청주시 서원구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29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김 변호사를 포함해 서울 7명, 인천 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남 1명 등 총 42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청주에서 태어난 김 위원장은 청주 신흥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9기로 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 이명박 정부 청와대 민정2비서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부장,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진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2022년 4월 재판에 넘겨진 뒤 2020년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 지난 28일 0시를 기해 복권되며 김 위원장은 피선거권이 회복, 선출직 등 정치적 활동이 가능해졌다. 국민의힘 조강특위는 신임 조직위원장들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29일 공석중인 세종을 조직위원장에 송아영(사진·59) 비상시국 국민회의 공동대표를 임명했다. 송 조직위원장은 전 공주영상대 음악과 교수, 전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 전 20대 대선 조직총괄본부 강원충청본부장을 역임했다. 송 조직위원장은 내년초 세종시당 운영위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신분이 바뀐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세종 갑 조직위원장은 이날 발표가 보류됐다. 갑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성선제 전 국민의힘 세종시장 경선후보, 류제화 현 세종시당 위원장, 김중로 전 시당위원장, 하헌휘 변호사, 장천규씨 등 5명이 응모해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이 28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후반기 정보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2024년 5월 29일까지다. 박 의원은 이날 총투표수 250표 중 158표(63.2%)를 받았다. 박 의원은 "앞으로 정보위원회를 정보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잘 이끌어나가겠다. 부족한 부분은 위원들에게 지도 편달을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보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선출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보위원장을 포함해 여당 몫인 5개 상임위원장 보궐선거가 진행됐다. 기획재정위원장은 윤영석(양산 갑)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은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 국방위원장은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행정안전위원장은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행정안전위원장은 지난 7월 여야 원내대표 합의에 따라 내년 5월 말까지만 국민의힘이 맡는다. 내년 6월 1일부터는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안전위원장을, 국민의힘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각각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진선미(서울 강동갑) 국회의원 등이 주최한 '고향사랑기부제-제도 정착·활성화 방안 모색 국회 토론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경희 국회도서관 법률자료조사관(법학박사)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조 조사관은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의 의의와 일본의 고향납세제의 제도 개선과 실적 변화를 소개한 뒤 "향후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가 그 도입 취지대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답례품 준비에만 몰두해서는 안 되며 '고향사랑 크라우드펀딩'을 비롯한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는 의성군수인 김주수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 박관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연구실장, 이훈희 한국정책경영연구원 원장, 강정현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이형석 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 과장이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에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국민 누구나 현재 자신의 거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를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의회외교포럼 신임 회장에 각각 위촉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2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서 신임 회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덕흠 의원은 한-중앙아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에, 변재일 의원은 한-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에 각각 위촉됐다. 의회외교포럼은 우리나라의 주요 외교현안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의회 차원의 공공외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5월 출범한 의원외교단체다. 21대 국회 후반기에 신설된 오세아니아 의회외교포럼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EU, 아프리카, 중남미 등 주요국과 권역별로 총 12개 의회외교포럼이 구성돼 운영 중이다. 박 의원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수교한 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한-중앙아시아 의회외교포럼 회장으로 위촉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정치·경제·사회·문화 환경 속에서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협력을 도모하는데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외교안보의 중요성이 점점 더
[충북일보] 지방공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처럼 역세권 등 생활 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개발해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작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사진) 의원은 28일 도심 우수입지에 저렴한 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토지임대부 환매 주체를 지방공사 등으로 확대하고 재공급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환매 주체를 LH로만 한정하고 있어 지방공사 등은 토지임대부 방식의 주택 공급이 불가능했다.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환매는 토지는 사업 시행자가 소유하고, 주택 소유권만 수분양자에게 분양해 비교적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분양할 수 있는 토지 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2007년 법에 제정된 이후 거의 활용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거주의무 기간 기산 가능(거주의무 규정 합리화)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위해 거주 10년 이후 개인 간 거래 허용 및 매입 금액 차등 규정(전매제한·매입 금액 개정) △임대료 선납 방식 신설(임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이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경제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상은 한국경제문화연구원(KECI)이 선정·시상하는 상으로 정치, 사회, 교육, 환경, 복지, 여성 등 각 분야에서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한 국내 오피니언 리더에게 주어진다. 엄 의원은 책임 있는 자세로 국가와 사회, 그리고 지역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 한국경제문화대상이 생긴 이래 초선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 의원은 21대 국회에 입성한 뒤 2년 연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한 핵심사업 국가 예산 반영에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담당하는 산중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상공인들의 생계 보호와 지역 기업 활성화 및 유치를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됐다. 국회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자치단체장 출신 여야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부포럼'을 창립해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을 모색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엄 의원은 "수상의 기쁨에 앞서 이러한 큰 영예를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