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촌건강장수마을은 지난 2006년 용산면 한곡리 한골마을과 황간면 황주리, 상촌면 대해리 토항마을을 시작으로 올해는 양강면 지촌리와 심천면 각계2리까지 5개 마을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이들 장수마을에서는 전통문화 계승과 연계한 소득사업을 통해 건강관리실의 운영비 및 노인단체 활동경비를 마련하고 건전한 여가시간을 보내는 등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있는 노년생활을 즐기고 있다. 용산면 한곡리 한골마을 노인들은 경로당에 있는 짚공예 작업장(52㎡)에서 삼태기와 둥구니, 짚신, 짚가방, 멍석 등의 짚공예품과 짚으로 역은 인삼거치를 만들어 연간 2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100여점의 짚공예품이 진열되어 있는 전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또 황간면 황주리 마을에서는 20여명의 노인들이 경로당 공동작업장에서 장례용품인 꽃상여와 목관을 만들어 황간농협 장례사업장에는 꽃상여를, 영동장례식장에는 목관을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연간 9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상촌면 대해리 토항마을 노인들은 목공예로 낙엽송 판재와 대나무를 사용해 나무화분을 제작하고 1000평의 농지에 메밀을 공동으로 재배해 연간 35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숙)는 지난 24일~25일 양일간에 걸쳐 진천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일원에서 ‘우리들의 신나는 봄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재경후원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요가문화협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경제적·지리적 이유로 문화적 경험을 갖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쟁기념관, 서대문독립기념관, 국립서울과학관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63빌딩 아이맥스영화 관람, 마술공연 등 관람과 요가체험(요가문화원)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특히 개그콘서트 공연을 관람한 뒤에는 출연 개그맨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신나는 서울 나들이는 생활형편이 어렵고 지리적인 한계로 인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도내 저소득 불우아동을 위해 어린이재단에서 2004년부터 매년 5월에 실시하고 있다. 또 어린이재단충북지역본부 재경후원회는 지난 2003년 12월부터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후원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 김규철기자 qc2580@empas.co
30여 년간 우편배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 집배원이 1천만원의 거금을 주운 뒤 주인을 찾아 돌려준 ‘아름다운 선행’이 뒤 늦게 알려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단양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평소와 다름없이 우편물 수집과 배달을 하던 김용만(54ㆍ대강면 장림리)씨는 단양시내 우체통속에서 100만원권 수표 10장을 발견하고 즉시 발행은행으로 달려가 주인을 찾아 달라며 맡겼다.이후 자신을 상인이라고 밝힌 분실수표 주인은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와 “생업에 큰 낭패를 당할 뻔 했는데 이렇게 되찾게 돼 고맙다”고 감사를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도 김씨는 단양 대명리조트 우체통에서 현금 58만원을 주운 뒤 경찰서에 맡겨 충남 사천의 모 초등학교 교사에게 되돌려주는 등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는 주위사람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김씨는 지난 1974년 단양우체국에 집배원으로 입사한 후 충청체신청으로부터 고객감동 집배원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적인 일처리와 훈훈한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 단양우체국
육군 제8탄약창(창장 하금대 대령)이 지난 23일 부대인근에 위치한 으뜸 어린이집 아동과 교사 등 5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군의 참모습 홍보와 안보의식을 고취시켰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소개영화 시청과 위문편지 전달식, 전시장비 견학, 생활관, 편의시설 견학, 건빵 및 맛스타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총, 기관총, 대검 등 전투장비 견학 코스와 장병들의 생활관 체험 등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초청행사에 참가한 권기범(7)어린이는 “누나, 형들처럼 멋진 군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이번행사를 주관한 하금대 창장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강한 친구 대한육군의 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행사였으며,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정서영 기자
"도자기 사랑 30년..가마로 구워야 제대로입니다. 제 몸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거든요"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30년간을 도자기와 사랑에 빠진 작지만 강한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옥천군 군북면 소정리 낮은 산 아래 옥천요에 둥지를 튼 이 숙인(61·여)씨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서 과학?의학실험을 하는 시대에 전통 가마만을 고집하며, 몇날 몇일 나무를 지피는 일을 마다 않고 심혈을 기울여 땀으로 작품을 탄생시키고 있다.그녀는 산청과 태안 등지에서 도자기 재료로 쓰일 흙을 직접 준비하고, 가마 불 때기용 소나무는 3년간 소중하게 건조시켜 작업에 임한다.다완, 다기 등의 여러 가지 작품을 만들어 3개의 가마에 도자기를 넣고 초벌구이(20시간, 700~800도)에 들어간 후 식혀서 재를 떨고 유약을 발라 재벌구이(20시간, 1천300도)에 들어간다. 재벌구이가 끝난 후 가마를 열어 도자기를 사포로 문지르고, 물로 씻으면 드디어 20여 일간의 잉태속에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이번은 올 초부터 200개의 도자기를 빚어 지난 3월 28일 초벌구이를 시작해 4월 11일 가마열기로 작품을 완성했다.그녀의 작품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 입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 유명
공군 역사상 최초의 여군 폭발물처리사가 탄생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17전비) 무장탄약정비대대에서 유도무기정비사로 근무하는 주이다 하사(여·27)로 23일 폭발물처리(EOD ; Explosive Ordnance Disposal) 초급교육과정을 수료해 공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군인인 오빠 주현우(31·육군 인사사령부) 대위의 군복 입은 모습과 절도 있는 행동이 마음에 들어 공군 부사관후보생 187기로 입대한 주 하사는 지난 2003년 4월 항공탄약정비 특기를 받고 임관한 이후 17전비에서 지난 5년간 전투기에 미사일과 폭탄과 같은 유도무기를 장착하고, 유도무기가 정확하게 발사될 수 있도록 정비하는 업무를 담당해왔다. “EOD반 선배들이 불발탄 신고를 받고 긴급하게 출동해 임무를 완수하고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며 “위험한 일이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는 주 하사는 지난 3월부터 10주간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항공탄약, 지상탄약, 화학탄 처리 등 폭발물처리 교육과정을 이수, 23일 폭발물 처리 자격증(숙달급)을 수여 받는다. “특기교육 중에 강원도 태
부부의 날을 맞아 결혼 2개월 차에서부터 44년차에 이르는 다복한 가정의 부부들이 새 출발을 다짐하는 합동결혼식을 올려 진정한 부부의 의미를 되새겼다.충북여성단체협의회(이하 충북여협)는 21일 청주 용암동 한마음예식장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고 가정을 꾸렸지만 개인 사정상 식을 올리지 않은 부부 5쌍을 선발해 ‘아름다운 부부 행복한 결혼식’을 주선했다.결혼식은 안계화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의 촛불점화에 이어 신랑·신부 다섯 커플이 나란히 입장식을 가졌으며 맞절과 혼인서약, 성혼서약으로 ‘진정한 부부로 하나 됨’을 선언했다.주례를 맡은 이환호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자문위원은 “오늘 이 자리는 아름다운 부부로 새 출발함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사랑과 배려, 신뢰를 바탕으로 부부의 협력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결혼식에서 44년차 부부인 강낙중(84·진천군)·박명녀(67)씨의 결혼을 신청한 며느리 이영자씨는 “친정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친부모와 다름없이 생각한 시부모님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행복결혼을 신청하게 됐다”며 “시부모님이 사정상 식을 올리지 못하셨지만 이번을 계기로 평생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73년간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건강하게 지내온 옥천의 한 부부가 있어 화제다.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산기슭에 빨간 벽돌로 지은 한옥에서 오순도순 정겹게 살아가고 있는 정진욱(남·92)·최인하(여·91) 부부가 주인공.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두 부부는 오전 7시에 기상해 마당을 거닐고, 꽃에 물주고 보살피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할머니는 1935년 경북 선산면에서 꽃다운 18세 때 19세 할아버지에게 시집와 큰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아내로써 내조를 했다.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1935년 20세에 전북 금산 남일 보통학교를 시작으로 충남, 서울 등 68세가 되던 1983년 부산시 서면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전국 곳곳을 다니며 50여년간 교직생활을 했다.교직생활을 마친 1983년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지켜오던 옥천읍 수북리에 터를 잡고 마을노인회장, 옥천교육청자문위원회, 종친회장 등 사회단체 봉사활동으로 청년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또한 91세의 나이에도 청소년 충효사상 강의, 노인학교 교양강좌, 청소년도덕 한문 지도 등 사회교화강좌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또 3년전 마을 경로당 건립때 자신의 땅을 무상으로 기부해 마을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경로당을
“영어·수학 보다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아요”이재홍 청주지방법원장이 20일 청주 원봉초 어린이들에게 한말이다. 이 법원장은 학생들에게 “훌륭한 법관이 되기 위해선 많은 지식을 쌓기보다 사회현상 등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학년 280명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이 법원장은 판사와 검사의 역할, 재판의 개념, 범죄의 구성요건 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범죄가 되는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기도 했다. 이 법원장은 박모(13)군이 ‘무단횡단하다 택시에 받힌 친구가 택시운전사로부터 1천원을 받았는데 누가 잘못한거냐’는 질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단횡단한 어린이가 잘못이고 신호등이 없는 곳이었다면 택시기사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교통법규 준수를 갖오했다. 그는 또 솔로몬과 샤일록의 재판을 예로들고 “훌륭한 법관이 되기 위해선 초.중.고교때 다양한 지식과 경험으로 기본을 충실히 쌓아야 한다”며 “위인전이나 동화책 등 모든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역사드라마와 같은 교양프로그램도 많이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청주지법은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법교육’을 위해 법관이 각급 학교
“한국인 남편을 위해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끓이고,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건 남편에게 받은 사랑에 비하면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몽골출신 바야라 엥흐자르갈(여·30·청주시 흥덕구 봉명2동)씨는 요즘 남편이 좋아하는 요리를 연구하며 달콤한 신혼에 빠져있다.지난 2006년 6촌 여동생의 소개로 한국인 박지용(45·회사원)씨와 결혼하게 된 엥흐자르갈씨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을 좀 더 많이 표현하기 위해 그가 좋아하는 요리부터 취미, 한글배우기까지 악착같이 노력해 어엿한 한국인 주부가 다됐다.여기에 부부의 사랑의 결실인 2세 소식까지 있어 하루하루가 더 즐겁고 소중해 졌다.박지용·엥흐자르갈씨 부부는 2006년 몽골에서 음성으로 시집온 엥흐자르갈씨의 6촌 여동생의 소개로 몽골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몽골대학에서 컴퓨터 관련학과 교수로 일하던 엥흐자르갈씨는 뛰어난 말솜씨에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활달한 사람이다.남편 박 씨는 자신과 다른 적극적인 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아내 엥흐자르갈씨는 그야말로 첫눈에 반했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반한사람이 남편이라고 말했다.그해 12월 몽골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엥흐자르갈씨의 비
충북대는 동문인 김빛나(여.33.사진)씨가 오는 8월 1일 자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인디애나대학 범죄학과 조교수로 임용된다.충북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9년 2월 충북대 심리학과, 2001년 8월 충북대 대학원(상담심리학 전공)을 거쳐 2003년부터 현재까지 샘 휴스턴 주립대학에서 박사 과정(범죄학)을 전공하면서 곧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지난 1875년 설립된 인디애나대학은 6개 대학과 대학원에 현재 대학원생을 포함해 1만3천여명의 학생과 700여명의 교수가 있으며 범죄학과는 가장 인기가 높은 학과 가운데 하나다. 지난 15일 귀국한 김씨는 20일 오전 10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대강연장에서 후배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교양인의 파노라마’라는 옴니버스 교양강좌를 통해 그녀의 삶의 철학과 인생 선배로서의 삶에 대해 들려준다. /김병학 기자
병마와 투병 중인 재학생을 돕기 위해 학교공동체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윤석창)는 지난해 골육종(뼈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인 손성균(3학년)을 돕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발을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수석 입학한 손군은 3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을 만큼 장래가 유망했으나 지난해 뜻밖의 병을 얻어 3학년 현재 휴학 중에 있다.손 군의 부모님은 제천 덕산면에서 소작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근근하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어 손 군의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이같은 소식을 접한 세명고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회, 자모회, 세명회 등 학교 전 구성원이 손 군을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활동을 펼쳐 1천2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지난 9일 손 군 부모에게 전달했다.3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구 군은 제천시에서 지급받은 장학금 30만원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해 교우 사랑의 마음을 보여줘 주위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이외에도 대원교육재단 세명대 권동현 기획실장도 손 군 돕기에 참여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손군을 돕기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창 교장은 "우리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