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초중고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등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1인당 체험비 32만 원(강습비 30만 원·보험료 2만 원) 중 70%인 22만4천 원을 지자체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30%는 자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학생은 전액 무료다. 승마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청주와 충주, 옥천, 괴산, 음성, 단양에 있는 9개 승마장에서 10회 체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체험 활동"이라며 "학생 승마 체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반려식물 키우기' 교육생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27일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의 관리 요령을 실습 프로그램으로 배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희망자는 미동산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연구소 산림교육팀(043-220-61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반려식물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효과를 준다"며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베트남에 K-유학생 유치를 위한 거점 역할을 담당할 '충북학당'이 문을 연다. 충북도가 해외에 이 같은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노동사회대학교에서 '충북 글로벌 센터' 개소식을 한다. 앞으로 충북학당으로 불릴 이 센터는 충청도립대와 충청대, 강동대가 참여하는 충북글로벌협력단이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현지 한국어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 유치 기반 마련과 유학생 유학 준비 지원 등이다. 센터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와 도내 대학을 널리 홍보하고,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유학생 유치 상담과 지역 산업수요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도 펼친다. 도는 지역인구 소멸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K-유학생 제도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유학생들이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18개 대학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학생은 8천175명이다. 도는 K-유학생 제도를 통해 현재 유학생 규모를 연내 1만 명 수준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외국인력 유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도입해 운영한다. 도는 10일부터 발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각종 임산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증명서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산부를 증명하는 기존 서류를 대신할 수 있는 모바일 확인서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수민 정무부지사가 아이디어를 냈고, 모바일 앱 운영업체 '마미톡'에 제안해 개발했다.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이용하면 도내 162개 시설의 임산부 우선창구, 전용 주차구역 등 임산부 패스트트랙과 청남대 무료 입장, 조령산 휴양림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내 분만 산부인과를 통해 '마미톡' 앱에 가입한 뒤 접속해 증명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증명서는 임신 진단일로부터 분만(예정)일 후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미톡' 앱 내 '맘 편한 충북' 카테고리에서는 도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 부지사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통해 도내 임산부들이 전보다 더 편리하게 임산부 우대 혜택을 제공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3년 12월 임산부를 국가
[충북일보] 정부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를 60.5%로 정한 가운데 충북도는 이보다 5% 포인트 높게 잡았다. 신속집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도는 목표 달성에 힘을 쏟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충북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은 65.5%이며 금액은 6조7천937억 원이다. 도는 이 기간에 3조4천627억 원, 도내 11개 시·군은 3조3천311억 원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8천470억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주시 4천425억 원, 제천시 3천794억 원, 음성군 2천655억 원, 괴산군 2천610억 원 등의 순이다. 현재 도와 시·군의 신속집행은 올해 정부예산 확정이 다소 늦어진 점을 고려하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으로 도는 1조516억 원을 집행해 1분기 목표액(2조482억 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11개 시·군은 7천634억 원을 집행해 목표액(1조8천547억 원)의 41% 정도를 기록 중이다. 도는 2025년 상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도내 시·군 현장을 방문해 신속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고 있다. 11개 부단체장이
[충북일보] 충북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들의 봄철 꽃 피는 시기가 지난 15년간 9일 이상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수목원과 '기후변화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을 수행하면서 도내 미동산수목원, 속리산·소백산국립공원 내 나무 100종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미동산수목원은 사업이 시작된 후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5년간 봄철 개화 시기가 평균 8.5일 빨라졌다. 수종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수목원 내 진달래가 3월 11일, 산수유가 3월 18일, 왕벚나무가 4월 5일 개화했다. 5년 전과 비교해 10∼16일 정도 빨라진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개화 시기는 평균 16.4일, 소백산국립공원은 평균 2일 앞당겨졌다. 연구소는 개화 시기가 빨라진 이유를 봄철 평균 온도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3∼4월 평균 온도가 15년 사이 6.8도 상승했고, 미동산수목원과 소백산국립공원은 각각 2.3도, 2.1도 올랐다. 다만 올해는 봄철 개화 시기가 작년보다 약간 늦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월 온도는 지난해보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장치 선도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가속기의 성공적인 구축과 가속기 관련 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도는 가속기 장치 관련 신기술 개발과 기존 기술 고도화 등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http://contact.cbtp.or.kr)으로 받는다. 기업 단독이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서면 평가와 사업장 현장 실태조사, 발표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단기 과제와 기술 고도화 과제는 최대 1억5천만 원, 중기 과제는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연구개발을 지원해 가속기 핵심 장치의 국산화와 역외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가속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POOL'을 운영, 기술 개발 단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시 멘토링으로 기술 개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는 지난 4년간 이 사업에 34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저장링 전자석 전원장치 △빔라인 △빔 진단 △빔라인 광학장치 △저장링 진공 △이온펌프 △부
[충북일보] 이동옥 42대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취임과 동시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도는 지난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원장 등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행정부지사 취임식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혁신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개혁을 선도하고 있는 고향 충북을 위해 일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개혁의 몸부림에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의 완성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중부내륙특별법 개정과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제천 출신인 이 부지사는 제천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3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자치행정과·법무통계담당관실·도지사 비서관을 거쳐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지방재정정책관·대변인, 대통령실 민정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귀농어업·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마을에 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유재목(옥천1)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도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오는 11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귀농어·귀촌 시 지속적으로 분쟁이 발생했던 '마을발전기금'을 지자체가 지원해 지역 주민과 귀농어·귀촌인의 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행정리 기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도의 시·군과 협약한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정했다. 마을 지원금은 마을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심화하고 있는 지역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귀농·귀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42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311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에게 비자 특례를 부여해 특화 산업 등에 적합한 외국인의 정착을 돕는 것이다. 비자 제도는 지역특화 우수인재(F-2-R)·재외동포(F-4-R)·숙련기능인력(E-7-4R) 3개 유형이다. 지역우수인재 비자는 올해부터 취업 업종 지정이 폐지돼 인구감소 지역 내 모든 업종에서 취업할 수 있다. 단 한국어능력시험(TOPIK) 성적 요건은 3급에서 4급으로 조정되고, 기초지자체별 동일 국적 추천 비율은 40%에서 30%로 강화됐다. 지역특화 재외동포 비자는 모집 인원에 제한이 없다. 재외동포 비자(F-4)보다 취업 범위가 확대돼 단순 노무까지 취업할 수 있다.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제도는 올해부터 신설됐다. 지역특화형 우수인재 비자 대상이 아닌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등의 자격을 갖고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이 대상이다. 비자 전환 희망자는 도내 인구감소 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시·군 부서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 방식은 월별에서 상시 접수로 변경됐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창업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에게 더 많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 펀드를 확대한다. 도는 현재까지 6개 펀드 1천241억 원의 창업 펀드를 조성했고, 올해는 5개 펀드 1천350억 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다음 달 사업 공고를 거쳐 상반기 1차 펀드를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사업 일정에 맞춰 오는 9월까지 2차 펀드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창업 펀드는 전략 산업 육성과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문화·관광, 첨단산업 소부장, 지역소멸 대응, 글로벌 AI,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먼저 문화·관광 펀드(250억 원)는 도정 현안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에 나선다. 소부장 펀드(200억 원)는 충북이 중부권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게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첨단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한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활력 펀드(300억 원)는 지역 거점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글로벌 AI 펀드(100억
[충북일보] 충북도가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민생 경제 회복과 역점 사업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도는 당초예산 7조1천683억 원보다 5%(3천598억 원) 증가한 7조5천28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조7천863억 원, 특별회계 7천418억 원으로 각각 3천347억 원과 251억 원이 늘어났다. 도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정 현안을 신속히 추진하고자 순세계잉여금, 지역개발기금 등을 활용해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예산은 △민생 안정 및 복지 안전망 강화 387억 원 △문화·체육관광 기반 조성 383억 원 △생태환경 보전 및 농업 안정적 지원 184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5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금(11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0억 원), 일하는 밥퍼 사업(45억 원), 고용취약계층(여성·청년) 일자리 지원(6억 원) 등을 편성했다. 문화의 바다 공간조성 실시설계(11억 원),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9억 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74억 원), 도립파크골프장 조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