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가 노인들의 생산적 봉사 활동인 '일하는 밥퍼' 정책을 범도민운동으로 확대 추진한다. 도는 일하는 밥퍼 범도민운동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경배 한건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일하는 밥퍼 사업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도민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일하는 밥퍼'는 충북도가 추진 중인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60세 이상 노인들이 생산적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용돈을 벌고 농가·소상공인·기업 등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참여 노인은 하루 최대 3시간 일하고 1만5천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받는다. 도가 협약을 통해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일을 맡긴 상인·기업 등이 함께 지급한다. 도는 올해 사업을 확대해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돕기로 했다. 하루 참여 인원을 지난해 500명에서 1천 명으로 늘렸다. 안정적 일감 확보를 위해 도내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사업을 확대해 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복지 모델로 자리 잡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어업인의 소득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농어업인공익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한다. 앞서 김꽃임 도의원의 대표 발의로 '충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급 대상의 거주와 경영체 등록 기간을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도에 따르면 기존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인이 도내에 연속 3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 등록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두 기간 조건 모두 1년 이상으로 축소됐다. 지급 방법도 개선했다. 지역화폐로만 지급하던 공익수당을 시·군 현황에 맞게 현금으로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령자가 많은 농촌의 경우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위해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공익수당은 5∼6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신청하면 지난해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결정되는 7월부터 자격 검증을 거쳐 지급이 이뤄진다. 지급 제외 대상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법 시행령'에 따른 직전 연도의 농업 외 종합소득액이 3천700만 원 이상이다. 3년 내 직불금 등 각종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사실이 있거나 1년 내 농지법·산지
[충북일보] 최정훈(청주2) 충북도의원이 23일 충북도 산하기관이 추진 중인 원도심에 청사 신축 등 이전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산하기관의 이전이 청주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도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기의 충북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도심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최 의원은 "도 산하기관의 원도심 이전은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원도심을 다시 행정·문화·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상공인 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긴밀히 협력해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개발공사는 지난해 8월 옛 한국교직원공제회 충북지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18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연휴 지역 간 이동 급증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AI 발생 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연휴 시작 전인 24일과 직후인 31일은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 농장·관계시설·차량,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또 도와 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소독 실태를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현지에서 시정 조처하거나 확인서 징구 등 관련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도 방역대 내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정상 추진하고 농장별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예찰을 매일 진행한다. 아울러 귀성객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농가 방문 제한, 축산관계자 간 모임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차량과 사람에 대한 출입 통제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가금농장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도 경각심을 갖고 출입 차량 소독, 축사 내 전용장화로 갈아 신기 등 기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이번 겨울 동안 음성 3건, 진천
[충북일보] 충북도는 설 연휴 응급의료 진료체계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정했다. 응급의료 기관과 응급의료시설 22곳에 도와 시·군 보건소 팀장급(총 22명)을 전담책임관으로 지정해 응급실 모니터링과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권역응급의료센터(충북대병원) 응급실 과밀 방지와 중증 응급환자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경증 환자는 2차 병원이나 가까운 병의원 이송을 유도하기로 했다. 당직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했다. 연휴 기간 9천594곳, 하루 평균 1천66곳이 문을 연다.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하루 평균 543곳이 운영한 것보다 1.9배 정도 늘어났다. 보건소와 보건진료소는 356곳(하루 평균 39곳)이 진료를 한다. 청주·충주의료원은 24시간 응급실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설 전후 내과와 외과 등 전문의는 온콜 대기를 통해 비상진료에 대응한다. 이 밖에 호흡기 질환 대처를 위해 발열클리닉 5곳과 협력병원 8곳을 지정 운영한다. 소아 환자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 병원 5곳도 문을 연다. 도 관계자는 "
[충북일보] 충북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사회적기업이나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대출 자금은 총 10억 원이며 기업당 최고 1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과 이자 지원 기간은 사회적기업 3년, 예비 사회적기업 2년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의 2.5%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NH농협은행은 대출 자금과 최대 0.6%까지 자체 금리 할인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수수료 우대 적용(0.5%)의 혜택을 지원한다. 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신용보증기금 각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사회에 선순환 작용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금융 지원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일반학교에 특수학급 설치·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423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특수학습에 대한 교육감의 책무, 특수학급 설치 계획 수립과 시행, 특수학급 설치·시설 기준, 특수학급 설치에 대한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충북도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및 지원 조례안(대표발의 김정일)'를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례안은 도내 각급 학교에 특수학급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됐다. 특수학급은 특수교육대상자들의 통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일반학교에 설치된 학급을 말한다. 특수교육대상자는 시각·청각·지적·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건강장애, 발달지체, 그밖에 두 가지 이상의 장애 있는 경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애가 있는 사람 중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진단·평가된 사람을 의미한다. 특수학급 설치 기준은 유치원은 1명 이상 4명 이하, 초·중학교는 1명 이상 6명 이하, 고등학교는 1명 이상 7명 이하인 경우 설치
[충북일보] 충북도가 소비심리 위축, 내수 침체에 더해 정치적 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김수민 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올해 계획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4천660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계획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3천950억 원 중 96%인 3천820억 원을 오는 6월 말까지 집행할 방침이다.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은 지난해 3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기업정주여건 개선 지원은 자금을 현실화해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늘렸다. 창업·경쟁력 강화 자금은 지원 조건을 완화했다. 신청업체 평가 기준 점수를 60점에서 50점으로 하향하고 대출 신청기한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인구감소지역인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지역의 기업에는 금리 우대를 신설해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할 소상공인 정책자금 규모는 전체 1천200억 원의 70%인 840억 원이다.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대출기한을 기존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신용담보 종류도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 등 도내 6개 축제가 충북도를 대표할 지정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최근 지역축제육성위원회를 열고 도 지정 최우수·우수·유망 지역축제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우수 축제에는 도내 유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축제인 음성품바축제와 고유의 김장 문화를 컨텐츠화 한 괴산김장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 축제에는 보은대추축제와 옥천지용제, 유망축제에는 영동포도축제와 증평인삼골축제가 각각 뽑혔다. 이들 축제를 여는 지방자치단체에는 최우수 2천500만 원, 우수 1천500만 원, 유망 1천만 원의 도비가 지원된다. 도는 전담여행사를 통해 이들 축제를 관광 상품화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로 홍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지역 축제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하고 분야별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외부 전문기관은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을 살펴본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마련되면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해커톤 대회도 열기로 했다. 이 대회는 짧은 기간 동안 결과물을 만드는 프로그래밍 경연이다. 도는 중·고교생과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상식(청주9) 의원이 20일 지역 경제 활성화을 위한 방안 마련을 충북도에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은 국내경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2.2%에서 2025년 1.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89.4로 전월 대비 2.4p 하락했고,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도 91.9로 전월 대비 5.8p 하락했다"며 "특히 12월의 소상공인 체감 경기지수는 65.7로 전월보다 4.3p 떨어졌고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는 52.4로 전월 대비 11.3p나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며 이런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부담 경감 방안 마련과 추가경정예산 편성 △경제활동 현장의 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라인 투입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 진작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지역화폐 형태의 가칭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지급 방안도 내놓으며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보다는 내수 부양을 통한 경제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이의영(청주12) 의원은 "양자산업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충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필수 과제"라며 충북도의 전방위적 노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20일 열린 423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자산업은 양자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연결, 초정밀 계측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고, 양자컴퓨터는 기존 수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릴 연산을 단 몇 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의 2023년 매킨지 보고서에 의하면 양자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시장은 현재 9조4천억 원에서 2040년 14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학·바이오·자동차·금융에서 2035년까지 최대 1천722조 원 정도의 가치 창출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충북도는 2023년부터 양자과학기술 관련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하며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의 기초를 다졌다"며 "지난해에는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와 '충청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양자산업 생태계의 초석을 다졌다"고 말한 뒤 양자산업에 대한 선제적 활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