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전국 최고 수준 상승률'이 고착화되는 것으로도 보인다. 특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이라는 호재를 등에 업은 청주(청원구)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11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6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 0.09%보다 확대됐다. 매매가 상승률이 눈에 띄는 곳은 단연 충북이다. 충북의 매매가 상승률은 0.6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다. 전주(6월 1주) 상승률인 0.4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북에 이어 세종(0.62%), 대전(0.46%)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북은 전주 '전국 2위' 상승률에서 다시금 '전국 1위'로 올라섰다. 충북은 앞서 5월 3주(18일 기준) 0.43%, 4주(25일 기준) 0.35% 상승하며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충북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에 대해서는 '재평가 수순'이라는 의견과 '투기 과열'·'실거주자 피해' 등에 대한 우려가 갈린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 충북의 매매가 상승을 이끄는
[충북일보] 세종시가 조치원읍 봉산리 서북부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조성한 상업용지 가운데 2개 필지를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해당 토지 면적과 공급 예정 가격은 봉산리 391 일대 854.7㎡가 8억 2천400만 원, 봉산리 394 일대 829.8㎡는 9억 400만 원이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7월 22∼23일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www.sejong.go.kr)이나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 부동산 경매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충북은 아직 '겨울'조차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20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3천94건으로 이 중 4천669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5.7%, 낙찰가율은 77.1%를 기록했고 평균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경매 물건이 시장에 풀리자마자 팔려나가는 형국이다. 경매 시장의 소화량을 보여주는 낙찰률은 전국, 전용도 기준 전달 대비 2.5%p 올랐다. 부동산 가치 평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전달 대비 6%p 크게 올랐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44%)와 인천(43.5%)의 낙찰률이 전달 대비 5%p 이상 올라 수도권 낙찰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충북의 낙찰률은 26.6%로 경남(25.3%)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앞서 충북의 지난 4월 낙찰률은 24.8%로 두달 연속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낙찰률이 1.8%p 상승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전국 최하위권을 전전하는 형국이다. 충북의 경매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주거시설 진행건수는 전달 수준인 294건이다.
[충북일보]아파트 미분양 해소를 이유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 임대주택 건립을 반대했던 충북도가 2년 만에 충북개발공사와 손을 잡고 인근에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충북도는 382회 정례회에 들어간 충북도의회에 동의안인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안'을 제출했다. 해당 동의안은 9일 상임위원회인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 상정돼 원안 의결됐다. 도와 공사는 앞으로 본회의 등 도의회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사업계획 승인을 위한 산업단지계획승인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8천540억 원을 들여 청원구 정상동 일원 1천891만574㎡(약 57만 평)에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오창과학산단,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산단과 연계한 첨단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조성 예정지는 밀레니엄타운과 연접해 있어 도와 공사는 밀레니엄타운 확장 개발을 통한 청주 북부권 활성화 도모, 산단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등도 기대했다. 문제는 사업의 적절성이다. 장기미분양관리지역인 청주에 도와 도가 출자출연한 공사가 산단 개발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용지를 분양한다는 점이다. 아파트 용지는 전
[충북일보] 정부가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오는 8월부터 수도권 일부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도시지역은 물론 지방 공공택지에서 분양에 나서는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강화한다. 최근 발표된 주택법 시행령의 입법예고에는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와 함께 지방의 공공택지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전매제한기간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했다. 이에 따라 제천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미니복합타운 사업도 분양 저조로 시름 중인 가운데 고민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시행령이 확정되면 공급가격 약 160억 원에 달하는 제천 미니복합타운 내 분양 중인 공동주택용지(5만4천764m²)도 적용을 받는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니복합타운의 공동주택용지 분양에도 일부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제천에서 최근 5년 이내 분양된 아파트를 볼 때 분양권 시세 차익을 노리는 외부 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는데 발길을 끊을 경우 공공택지를 분양 받을 아파트 시행사나 시공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제천과 같은 중소도시 역시 전매제한 기간이 아파트 신축에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8
[충북일보] 청주 부동산 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핫 한' 곳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는 수천만 원 이상 상승하고, 수개월 전까지만해도 '남아돌던'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그 이유로 △수도권 규제·전매제한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 △'갈 곳 잃은' 자금 부동산 집중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등을 들고 있다. 문제는 청주 지역 아파트 가격의 상승요인이 다수의 인구유입으로 인한 '실거주' 수요가 아닌 '투기' 수요로 분석되고 있다는 점이다. 투기를 목적으로 상승한 아파트 가격은 차후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거주 수요자들이 피해를 떠안을 우려가 크다. 앞서 정부는 수도권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공급을 위해 아파트 분양·매매 규제를 강화해왔다. 지난 5월 중순엔 전매제한 기간을 대폭 강화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오는 8월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된 내용은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연장하는 것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짧은 점을 이용해
[충북일보] 충북도는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관리를 위한 농지원부 현행화를 위해 오는 2021년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현황, 농지의 소유·이용실태 등을 파악해 이를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한다. 작성대상은 1천㎡(시설 330㎡)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세대) 및 농업법인이다. 구성항목은 농가주 일반사항, 농가 구성원, 소유농지 현황, 임차농지 현황 등이며 농가주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한다. 도는 정비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농지원부 3만2천 건에 대해 오는 11월 말까지 우선 정비를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전채 농지원부 12만 건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농지원부 정비대상은 관외 농지소유자와 관내 80세 이상 고령자다. 정비는 농지원부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와 토지대장 등 다른 자료와 비교·분석해 정보가 불일치할 경우 확인 및 소명을 요구하고 정비하며, 소명 미흡 시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 포함해 실제 경작확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불법임대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농지은행 임대수탁 사업을 홍보하고 미 수탁 건에 대해 불법임
[충북일보]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시·도 별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를 보면 6월 1주(1일 조사) 기준 주간(週間) 상승률은 대전이 0.46%로 최고, 세종과 충북이 각각 0.44%로 그 다음이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도 세종·충청(충남 포함)이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율은 약 2년 10개월 사이 2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현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세종·충청 주민 39% "앞으로 1년간 집값 오른다" 한국갤럽은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 인구 비율이 낮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6개 권역 별로 집계한 '6월 1주'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의 집값 전망에 대해 △37%는 '오를 것' △23%는 '내릴 것' △26%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4%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오를 것'이란 응답률은
[충북일보] 전국 아파트 시장이 '충청 트리플(세종·대전·충북)'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세종은 올해부터 몇 년간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고, 대전과 충북은 최근 확정된 지역 개발 관련 호재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은 "6월 1주(1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0.09%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지역 별 상승률은 △대전(0.46%) △세종·충북(각 0.44%) △인천(0.21%) △경기(0.17%) 순으로 높았다. 특히 충청 3개 시·도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세종은 0.16%p, 대전은 0.13%p,충북은 0.09%p 높아졌다. 감정원은 "대전은 혁신도시 개발(대전역 인근)에 대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값이 많이 올랐다"며 "세종은 조치원읍 및 금남면 저가 단지와 BRT(간선급행버스) 보조노선 신설이 추진되는 고운동을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충북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가 방사광가속기 설치 후보지로 선정되면서,청주를 중심으로 값이 많이 오르고 있다. 주간(週間) 상승률이 △오창읍이 속한 청주시 청원구는 0.89%에서 1.00% △인근 흥덕구는
[충북일보] 정부의 초강력 규제에 따른 부작용으로 올 들어 공급이 크게 부족해지면서 세종시 집값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오르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5월까지 매매와 전세 가격이 모두 10% 이상 상승했다. 게다가 신규 분양과 착공도 급격히 감소, 실수요자들이 세종에서 집을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세종·대전·충북 주택 매매가 상승률 상위 5위에 한국감정원이 5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4월 14일~5월 11일)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평균 0.14%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인천(0.59%) 대전(0.43%) △경기(0.40%) △세종(0.32%) △충북(0.16%) 순으로 높았다. 충청권에서 충남(0.01%)을 제외한 3개 시·도가 최상위 5곳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감정원은 "대전은 혁신도시(동구 대전역 인근) 개발에 대한 기대감,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유치(청주시 오창읍) 호재 등으로 인해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주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인해 하락률이 4월(0.29%)에 이어 5월에도 전국에서 가장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0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이번 결정·공시 대상 토지는 총 16만3천950 필지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대비 4.54%정도 상승(국공유지 제외 시 3.65%)했으며 지난해 상승폭(5.12%)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진천군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진천읍 읍내리 125번지로 ㎡당 209만7천 원, 최저는 초평면 용정리의 산으로 346원이다. 충북혁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케이푸드밸리 산업단지 등의 분양 성료, 전원주택단지 조성 등과 같이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수요증대가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따른 이의신청을 오는 29일까지 접수하며 결정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청 민원과 및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방문 또는 우편,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를 통해 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에 대한 처리결과는 현지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진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27일 최종 통지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대국민 고지·안내문의 전자화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별공시지가 결정통지문을 우편발송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0년 1월 1일 기준 16만2천41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개발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군은 국토교통부에서 공시한 표준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의 특성을 표준지와 비교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산정지가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의견을 청취하고 보은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그 결과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3.07% (표준지포함) 상승했다. 이는 충북 평균 4.0%보다 다소 낮은 상승률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은군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보은읍 삼산리 132-5번지 삼산약국 건물로 1㎡당 182만 원이며,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회남면 광포리 산35번지 자연림으로 1㎡당 273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청 홈페이지와 충북 부동산정보조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보은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청 민원과 토지정보팀(043-540-3072~6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