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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른다" 전망 비율,세종·충청이 지방에선 최고

2017년 8·2대책 직후 29%서 올해 6월 1주엔 39%로 ↑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지지율 2년10개월 새 20%p ↓
한국갤럽, 국민 1천1명 대상 6월1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0.06.07 15:22:22
  • 최종수정2020.06.07 15:22:22

한국갤럽의 6월 1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은 세종·충청이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7월 16일 세종충남대병원 개원을 앞두고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 17단지 아파트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시·도 별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를 보면 6월 1주(1일 조사) 기준 주간(週間) 상승률은 대전이 0.46%로 최고, 세종과 충북이 각각 0.44%로 그 다음이었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6월 4일 보도> 이런 가운데 "앞으로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주민 비율도 세종·충청(충남 포함)이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율은 약 2년 10개월 사이 20%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10일 출범한 현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겠다며 역대 정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 한국갤럽
◇세종·충청 주민 39% "앞으로 1년간 집값 오른다"

한국갤럽은 18세 이상 국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 인구 비율이 낮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6개 권역 별로 집계한 '6월 1주'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1년간의 집값 전망에 대해 △37%는 '오를 것' △23%는 '내릴 것' △26%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14%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오를 것'이란 응답률은 수도권의 인천·경기가 4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0%로 그 다음이었다.

비수도권 4개 권역은 △세종·충청(39%) △대구·경북(33%) △부산·울산·경남 및 호남(각 30%) 순으로 높았다.
ⓒ 한국갤럽
응답률은 모든 권역에서 '오를 것'이 '내릴 것'보다 높았다.

갤럽은 현 정부가 2017년 8월 2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직후인 8월 2주(8~10일)에도 같은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당시 결과를 보면 △34%는 '오를 것' △27%는 '내릴 것' △28%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11%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따라서 그 동안 응답률이 '오를 것'은 3%p 높아진 반면 '내릴 것'은 4%p 떨어진 셈이다.

'오를 것' 응답률은 △세종·충청(10%p) △인천·경기(7%p) △서울(4%p)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호남(-6%p) △대구·경북(-5%p) △부산·울산·경남(-2%p)은 하락했다.

결국 정부가 당초 목표로 삼은 '서울 집값 안정'은 실패하는 대신 애꿎게 영·호남 지역 집값만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 한국갤럽
◇세종·충청 주택 보유율은 2년 10개월 새 61%서 60%로 떨어져

이번 조사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잘 못 하고 있다(42%)'고 보는 국민이 '잘 하고 있다(24%)'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비율이 18%p 높았다.

또 7%는 '어느 쪽도 아니다'고 답했고, 27%는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전체 권역 중 유일하게 호남은 '잘 하고 있다(35%)'가 '잘 못 하고 있다(28%)'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 한국갤럽
2017년 8월 2주 당시 전국 응답률은 '잘 하고 있다(44%)'가 '잘 못 하고 있다(23%)'보다 21%p 높았다.

따라서 2년 10개월 사이 응답률이 '잘 하고 있다'는 20%p 떨어진 반면 '잘 못 하고 있다'는 19%p 오른 셈이다. 권역 별 '잘 하고 있다' 하락률은 △서울(25%p) △부산·울산·경남(23%p) △경기·인천(22%p) △세종·충청(19%p) 순으로 높았다.
ⓒ 한국갤럽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 비율은 10.0%에서 12.5%로 오히려 높아졌다.

권역 별로 보면 △서울(10%) △인천·경기(11%) △세종·충청(12%) △대구·경북(9%) 등 4개 권역은 변동이 없었으나 호남은 9%에서 19%, 부산·울산·경남은 11%에서 17%로 크게 올랐다.

전국 주택 보유율은 56%에서 57%로 약간 높아졌으나, 부산·울산·경남(65%→60%)과 세종·충청(61%→60%)은 떨어졌다.
ⓒ 한국갤럽
한편 갤럽은 6월 1주 조사 결과에 대해 "조사원이 휴대전화와 집전화로 무작위 표본 추출을 거쳐 통화한 7천716명 중 13%인 1천 1명이 응답을 마쳤다"며 "이에 따른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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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