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로 개최한 영동군민 노래자랑에 용산면 대표로 참가한 정구관(57)씨가 방송출연료로 받은 1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용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정구관씨는 지난 2004년 용산면 신항리로 귀농해 살고 있으며, 노래자랑에서도 고향을 떠나간 사람들에게 퇴임 후의 삶은 공기 맑고 인심 좋은 고향에서 살면 나처럼 젊음을 누릴 수 있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정씨는 “앞으로도 고향발전을 위해서라면 작을 일이라도 힘닿는 데까지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영동
“인생은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면 진로가 바뀝니다”학생들의 노력으로 유명 대기업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명사 특강을 가진 학교가 있어 화제다.청주 일신여중(교장 최병률)은 29일 대한민국 해양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초청해 학생들과의 만남 시간을 마련했다.이날 만남은 '도전하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급훈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권태봉(3-2) 교사가 최근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정신으로 현재의 동원그룹을 만든 김 회장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이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김 회장에게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편지를 보냈고 평소 학교교육에 남다른 관심이 많았던 김 회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해 성사됐다.김 회장은 이날 2시간여 동안 학생들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이루는 길'이란 주제로 45분간 특강을 펼쳤다.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꿈이 곧 인생이다', '인생이란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를 젓는 외로운 항해'라는 인생철학을 가지고 자신이 걸어온 삶 등 꿈을 이루는 방법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독서의 중요성, 도전 정신의 필요성 등을 들려줘 학생들이
청주 금천동 자원봉사대가 매월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맛있는 밑반찬을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시장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요즘 금천동 자원봉사대는 지난달 불우이웃 30가구에 장조림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달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20일 정도의 먹을 양을 담아 전달했다.그동안 자원봉사대의 밑반찬 봉사는 개인의 사비를 들여 제공했지만 이번 달부터는 금천교회(목사 김진홍)에서 매월 10만원씩 지원을 받아 비용 걱정을 다소 덜게 됐다. 올해로 5년째 사랑의 밑반찬 운동을 벌여온 자원봉사대장 박숙희씨는“경비마련에 매번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달부터 금천교회에서 일부를 지원해 줘 큰 힘을 얻었다”며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청주대가 지진 피해를 당한 중국 유학생에게 1인당 50만원의 특별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이 학교는 또 이달 말까지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지진 피해지역 주민 돕기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이 대학에는 1천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 중 99% 가량이 중국 유학생이다./김병학기자
“우리주위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가진 것을 베푸는 것은 당연한 이치고 그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생면부지인 타인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고 중증장애인들의 나들이, 목욕, 식사 등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일만(51·청주시 상당구 수동·사진)씨. 그가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에 있다.지난 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 기증 수술을 받은 이씨는 평소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그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많은 고민하다가 신장 기증을 결심했다.이씨는 “장애로 인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야할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막상 신장을 기증하려니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가족들의 용기와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수술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씨는 몇 년 전부터 청주지역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한 자동차 동호회에 가입한 그는 회원들끼리 의미 있는 일에도 앞장서 보자는 의견을 모으고 처음 경기도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그러다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봉사
길가에서 핸드폰과 함께 주운 금 돼지 7.5그램(시가 30만원 상당)을 주인에게 찾아준 한 학생의 선행이 뒤 늦게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최승무(19)학생으로 최 군은 지난 23일 밤 12시 30분께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호암동 세경하이츠 빌라 입구에서 불빛에 누런빛을 발하는 물건을 발견, 주워보니 핸드폰이었는데 거기에는 금 돼지가 2개 달려 있었다.주인을 찾아주려고 휴대폰을 눌러보니 방전돼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집으로 가져와 충전을 시키고 잠시 기다리니 주인으로부터 핸드폰이 걸려와 약속장소에서 만나 건네주었다.주인은 핸드폰은 몰라도 귀하게 선물 받은 금 돼지 2마리가 온전한 것에 거듭 감사를 표하고 사례하려 했으나 최 군은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이라며 사양했다.최 군의 어머니는 “평소 아들이 많은 위인 중 최영장군을 존경했다” 며 “아마 장군의 좌우명인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실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청원 지역 소외계층 노인 60명이 28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지역 문화탐방체험에 나선다.한건복지재단(이시장 이상훈)이 청원군으로부터 노인들을 추천 받아 실시되는 이번 탐방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어르신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전혀 해보지 않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탐방에는 의료진과 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명이 동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되며 모든 여행 경비는 한건복지재단에서 부담해 실시된다.28일 청주공항을 이용해 북경에 도착하게 되는 이들은 명13릉과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 등 중국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을 둘러본 후 오는 31일에 귀국하게 된다.한건복지재단 관계자는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도록 해준 노인들에게 보은의 뜻으로 ‘효’ 해외문화탐방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이제 4회를 맞게 됐다”며 “사랑 나눔과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해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사
‘2008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3일째인 27일 미스충북 후보 24명은 청주노인전문요양시설인 현양원을 방문해 1일 자원봉사자로서 따뜻한 마음씨를 나눴다.이날 오전 현양원에 도착한 후보들은 67명의 노인들이 생활하는 각 호실을 돌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벗도 되어주고, 팔다리도 주물러 드리며 살가운 일일 손녀를 자청했다.후보들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휠체어에 태워 산책을 하는가하면 할아버지들과는 윷놀이를, 할머니들과는 노래자랑 시간을 마련해 구성진 가락에 장단을 맞추며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또 야외에서 노인들과 다과를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은 영락없는 손녀의 모습이었다. 이날 일일 손녀를 자청한 한 후보는 “친가나 외가나 할아버지·할머니가 모두 안 계셔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노인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됐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마음으로 대할 때 노인들과의 소통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는 소감을 밝혔다.11호실에서 생활하는 치매노인 지 모(84)할아버지는 미스충북 후보들을 보자마자 “우리딸 어디가냐”며 울먹여 24명의 후보들 모두가 눈시울을 적셨다. 지 모 할아버지는 미스충북 후보들의 방문에 반가운 마음
음성군 대소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풀무원(대표이사 남승우)이 충북도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충북인재양성기금 9억 원을 기탁했다.풀무원은 27일 충북도청 집무실에서 정우택 충북도지사에게 매년 3억 원씩 3년간 9억 원의 충북인재양성기금을 재단에 기탁했다.이로써 충북인재양성재단 기금은 도, 시·군 출연금 85억 원과 농협 10억 원, 신한은행 3억 원, 권광택 도의원 1억 원, 풀무원 9억 원, 미래도시연구원 이욱 사무국장 500만 원, 박성하 제천시의원 100만 원, 충북사진기자협회 100만 원, 정책관리실 직원 100만 원 등 기탁금 23억 8백만 원이 기탁되어 108억 원이 넘게 됐다.한편 풀무원은 지난 3월 도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천48억 원을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에 투자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풀무원 중앙 물류기지 건설 및 청소년 수련원(LOHAS Academy)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333명의 직접 고용 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인진연 기자
유니세프 후원기금 모금을 위한 앙드레김 패션쇼가 글렙 이바쉔쇼프 러시아 대사 등 주한외교사절단과 김태희, 송승헌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6일 청남대 정크아트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지난해 8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유니세프 협력도’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기후원회원 가입운동을 전개 중인 충북도는 이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지구촌 어린이의 위생환경 개선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앙드레김 패션쇼를 주최했다.패션쇼에는 글렙 이바쉔쇼프 러시아 대사, 이갈 카스피 이스라엘 대사, 제인 샬롯테 쿰스 뉴질랜드 대사, 빌헬름 동코 오스트리아 대사, 마씨모 안드레아 레제리 이태리 대사, 마르셀라 로페즈 브라보 페루 대사, 엔리끄 보르지스 포르투칼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단과 외국인 관광객, 도내 주요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도민의 긍지를 표출하고 유니세프 협력 자치단체로서 건전한 기부문화 형성을 선도해 위상과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이날 특별 패션쇼에 모델로도 출연한 정우택 지사는 인사말에서 “행복이란 물질의 풍요뿐 아니라 나눔을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직지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곽연창)는 2008청주직지축제 행사를 앞두고 아이디어 공모작에 모두 90편의 작품이 응모해 5월 23일 심사하여 공동 우수상 2편과 장려상 3편, 입선 6편으로 총 11편을 선정했다.우수작은 공동 우수상 강태재(커뮤니케이션 발달 역사관 설치 운영), 이차리(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고려여행)·장려상 박상제(인류문명 발달사 정보혁명 4단계 홍보전시관 구축), 김혜지(고려시대로의 나들이), 강희정(직지축제 가족신문 만들기)·입선 황철구(퍼즐조각 맞추기), 박성진(작은책의 세계 보임과 체험), 박혜정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직지 인쇄체험), 방미선(직지체험 캠프), 권세원(오늘의 직지왕 선발대회), 이지연(직지 골든벨을 울려라와 직지 그림 및 글자조판 맞추기)가 각각 차지했다.이번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오는 9월에 열릴(9월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2008청주직지축제 행사 프로그램에 반영해 보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충북 최고의 미인을 선발하는 ‘2008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입소 이틀째인 26일 예비심사를 통해 엄선된 24명의 후보들이 본선대회 당일선보일 군무연습에 돌입했다.청주 청석컨벤션 ‘티아라’에서 진행된 군무 연습에서 미스충북 후보들은 워킹연습과 발끝으로 서는 연습, 제자리 돌기 등을 반복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입소기간 동안 군무연습 등에 참여하며 대회기간 내내 각자의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개성, 내적인 교양미와 예절, 화술 등으로 서로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날 24명의 후보들은 워킹연습과 군무연습에 이어 한복 협찬사인 서울 정선세미고전을 방문해 한복을 가봉했다. 미스충북대회 3일째인 27일은 청주 장애인복지시설인 현양원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꿀 예정이며, 이어 LG생활건강을 방문해 현장체험 등으로 노동의 보람을 일깨우게 된다. / 김수미 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