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7일 부활절을 맞아 충북도내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맞은 부활절로, 교계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의 70% 범위의 참석자들로 한정해 미사와 예배를 진행했다. 천주교청주교구는 이날 오전 내덕동 천주교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장 주교는 앞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세례로 시작된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는 사랑과 희생의 삶이 될 때마다, 우리의 일상 안에서 부활에 대한 희망도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전쟁의 종식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으로 수많은 난민들과 희생자들이 생겨나고, 무고한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평화의 모후이신 성모님께 인류 가족의 미래를 맡겨드리고 전쟁과 폭력이 종식돼 고통이 멈춰지기를 하느님 아버지께 한 마음으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이날 청주중앙순복음교회에서 '부활의 기쁜 소식, 오늘의 희망'을 주제로 '2022 부활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인 이건희 목
[충북일보]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예배사역자인 조항선이 오는 16일 새 싱글 앨범 '존 찬양(John's Praise)' Vol.2, '할렐루야 우리 예수'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활절을 맞아 오는 16일에 공개될 이번 앨범은 성경 고린도전서 15장 20절을 바탕으로 조항선이 직접 편곡·연주·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피아노 솔로 발라드 형태로 잔잔하면서 서정적인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주했다. 조항선은 목회자로서 사역과 설교뿐 아니라, 재즈 뮤지션으로 작곡과 연주,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자신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다. 조항선은 "찬송가를 모르는 젊은 크리스천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놀랐다. 찬송가는 신앙의 선배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노래한 찬양"이라며 "찬송가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과 영혼에 위로와 평안,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취임법회가 지난 9일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각계 인사와 불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봉행됐다. 이날 무원 스님은 취임사에서 "말법 시대와 한국 불교 앞에 놓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가치보다는 수평적이고 다원적인 가치와 함께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상생과 공존의 새로운 불교를 열겠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와 자비의 정신으로 불교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개신교, 원불교 등 이웃 종교 간의 화합과 다문화 가정을 세계인으로 품고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 문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스님은 "종단의 화합과 종지종풍을 진작시켜 종단 발전과 한국 불교 중흥은 물론 종교의 위기를 넘고 종교가 사회를 선도하는 디딤돌이자 마중물이 되고 한국 불교의 한 축인 천태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수풀 속에서 잠자던 영통사 전각 29채를 일으켜 세우신 일은 잊을 수 없고 남북의 협력으로 되살아난 천년 고찰 영통사는 오래도록 상생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뒤 "이제 우리 사회가 넘어야 할 수많은 고
[충북일보] 한국 천주교회 청주교구는 새 교구장에 김종강(57) 시몬 신부가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 로마시각 정오(한국시각 오후 8시)에 청주교구장 장봉훈(75) 가브리엘 주교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김 신부를 4대 청주교구장에 임명했다. 이는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 게재됐다. 김종강 신임 청주교구장은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6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장 주교에 이은 두 번째 청주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다.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귀국 후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 23년간 청주교구를 이끈 장봉훈 주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99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교회의 서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장 주교는 교
[충북일보] 천태종 제19대 총무원장에 무원 스님이 임명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20일 본회의에서 도용 종정예하로부터 지명 받은 무원 스님의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의 임기는 4년이다. 종의회 폐회 후 도용 종정예하는 신임 총무원장 무원 스님에게 총무원장 임명장과 함께 전형위원회 위원, 상벌위원회 위원 위촉장도 수여했다. 천태종 종의회는 이날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석해 제118차 정기종의회 본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무원 스님 임명 동의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종의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무원 스님은 수락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를 총무원장으로 지명해주신 종정예하께 공경의 정례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환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 있다"며 "총체적 난국을 맞아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먼저 변화해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중차대한 시기에 총무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종단 발전과 국태민안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멸사봉공하며 총무원장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과 관련해 최근 법원이 내린 소위 '청춘반환청구소송'의 2심 판결은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사회 일각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판결 내용 중 일부 수긍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청춘반환청구소송은 소속을 밝히지 않는 비공개 전도로 신천지예수교회에 출석하게 돼 수년간의 인생을 허비했다는 탈퇴자들의 주장에 의해 진행된 소송이다. 지난 11일 대전지방법원 제3-2 민사부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전도방식 △탈퇴방지 행위 △허황된 교리 설파 행위에 따른 원고들의 손해배상청구에 대해 판단했으며 총 3명의 탈퇴자가 7천만 원을 요구한 소송에서 신천지예수교 서산교회와 전도자에게 원고 중 1명에게만 전도방식에 대해 위자료 5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을 통해 법원은 전도방식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회가 비공개 전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종교적 배경을 인정하고 전도과정에 자진해서 신천지 성도임을 밝힐 의무까지 부담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기성 교단이 신천지예수교회를 이단이라고 결정한 점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의 가족들 사이에서 종교 문제로 갈
[충북일보] 요한계시록부터 성경 속 비유의 참뜻을 알리는 신천지예수교회 유튜브 말씀세미나가 누적 1000만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 이만희 총회장이 특강에 나선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내 및 해외 목회자들과 신앙인들을 위해 요한계시록 특강 ‘천국 비밀 계시록 증거’를 실시한다. 지난해 말까지 진행한 12지파장의 요한계시록 전장 강의를 정리하는 성격을 가진 이번 특강은 계시록 7장의 새 하늘 새 땅 창조를 중심으로 계시록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다. 이 총회장의 이번 강의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5일 오전 생중계된다. 특강에 앞서 이 총회장은 “계시록 전장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다 보았기 때문에 그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이 총회장은 특히 계시록 7장에서 새 하늘 새 땅이 창조되는 과정과 새 나라 새 민족이 이뤄지는 이유를 밝히고 계시록 1장부터 6장까지의 설명을 통해 그 예언과 이뤄진 실상을 상세하게 증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유로 기록된 생명나무, 선악나무의 실체와 144,
[충북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성경 속 천국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되는 비유풀이 강의를 새해 3일부터 시작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천국 비밀 비유와 실상 증거 세미나’에 첫 강의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 총회장은 천국 비밀이 비유로 기록된 이유와 비유의 참 뜻을 알아야 하는 이유, 비유의 참뜻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조목조목 설명했다. 강의에 나선 이 총회장은 “하나님이 시편 78편에 옛 비밀한 것을 비유를 베풀어 후대에 전하라 하셨기에 예수님이 오셔서 요한계시록도 사복음서의 예언도 비유로 말씀하셨다”며 성경 예언이 비유로 기록된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이 총회장은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언제까지 비유로 그냥 둘 것이 아니고 밝히 말할 때가 있는데 비유로 한 예언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라며 “이뤄지면 예언의 실체가 나오는데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앞으로의 강의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나는 하나님도, 예수님도, 교주도 아니다. 그냥 일개 시골 농가의 농부였지만 어느 날 예수님이 저를
[충북일보]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1055~1101)의 중생구제 정신을 이어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0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이번 법요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천태종은 구랍 31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등 종단 스님, 정용덕 금강대 총장,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손학규 무소속 대통령 후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권성동·주호영·엄태영·이종배·이만희·김형동·양금희·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불자 등이 참석했다. 봉축 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과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대조사님께서 전해 주신 3대 강령과 3대 지표에 담긴 원만하고 무량한 가르침을 실천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2만 명에 육박하는 신규 입교자를 배출하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에서는 총 1만8천838명(국내 1만 1천162명, 해외 7천676명)이 수료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운영하는 성경 교육 센터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은 이날 수료식 예배 설교를 통해 오늘날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말씀을 통해 새 나라 새 민족이 창조될 것이 성경 속에 예언돼 있고 수료생들이 그 실체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예레미야 31장에 기록된 두 가지 씨 뿌릴 것에 대한 예언을 예수님이 초림 때 이루었으며 세상 끝인 추수 때 두 가지 씨 중 좋은 씨 즉 하나님의 아들들을 추수하고, 인 쳐서 12지파 14만4천 명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구촌에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아는 이가 몇 명이나 되겠느냐"며 "우리 신천지는 성경으로 도장을 찍듯 성경대로 창조됐다. 신천지라는 말은 새 하늘 새 땅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추수한 것도, 센터에서 인 치듯 말씀을 마음에 새겨주는 것도, 12지
[충북일보] 불기 2566년 임인년을 앞두고 대한불교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과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각각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발표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신년 법어에서 "고통 없이는 어떤 행복도 없으니 고집과 아집을 떠나 자비의 삶을 사는 가운데 새해의 대운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를 지니고 기도와 선정을 닦으며 지혜롭게 사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라며 "수행과 기도가 진정한 보배임을 알아 자기를 깨닫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신년사에서 "호랑이의 해 임인년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일체의 병마가 사라지고 경제난과 각종 사회악이 해소되기를 부처님 전에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덕 스님은 "코로나19로 불편과 피로가 쌓여가지만 더욱 굳건한 원력으로 청정한 삶을 유지하며 상생과 화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다"고 제안하며 "우리 모두가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이 되고 대자대비의 보살이 돼 서로 존경하고 배려하며 맑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신천지예수교회가 오는 26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2기 온라인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오부터 진행되는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 공식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되며, 국내 1만1천162명, 해외 7천676명 총 1만8천838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올해 성도수 증가가 2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수료식은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식 예배를 인도하고, 총원장 인사, 수료증 수여, 전도상, 개근상 수여, 수료소감문 발표 등으로 이어진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예수교회 성경교육 기관으로, 무료로 성경 전권을 교육하고 있다. 수료 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할 수 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만8천382명이 수료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종교 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후에도 온라인으로만 3만7천220명이 성경교육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예수교회로 정식 입교한 셈이다. 신천지예수교회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유튜브 등으로 다양한 말씀을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신천지예수교회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성경 교육에 관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