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도용 종정이 신년법어를 통해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해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고 설파했다. 도용 종정은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크게 깨닫고 능히 자비하며 시절을 따라 중생을 교화함이 부처님의 길이라. 불법은 세간에 있으니 이를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토끼의 뿔을 구하는 것과 같구나"라며 "하루하루를 생의 마지막 날로 생각하여 청정한 믿음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살라. 이것이 우리가 선택해야 할 최상의 길이니 어려움이 있을 때 오히려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지는 법을 알아 끝없는 미혹 번뇌의 무명 덩어리를 깨어 부수고 깨달음의 밝은 광명으로 자성(自性)의 등불을 켜라"고 부처님 말씀을 전했다. 이어 "내 마음을 먼저 바꾸어야 세상이 바뀌는 법. 피나는 기도 정진 없이 내 몸이 바뀌랴. 천 길 낭떠러지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라. 용기 있게 시작하는 이들만이 가피를 얻을 뿐이니 불국 정토가 장엄하게 전개 되리라. 억울함을 참고 인연을 받아들이며 아무 것도 구하지 말고 그대 앞에 온전하게 드러나 있는 진리대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은 신년사에서 "지구촌 곳곳에서
[충북일보=제천] 천태종 삼천사가 동절기를 맞아 불우 이웃을 위한 연탄과 팥죽을 나눠 미담이 되고 있다. 제천 삼천사는 지난 14일 신도와 내빈 100여 명이 참여해 법회를 보고 신도들과 사찰 관계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돈으로 연탄 1만장(시가 570만원 상당)을 구입해 교동 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중앙시장으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에게 팥죽을 나누며 따듯한 사랑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송모씨 외 18가구에 500여 장씩 지원됐다. 삼천사는 매년 교동 주민센터에 연탄을 기탁한 바 있으며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 서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2016 성탄축하 성가합창제 청주CBS가 주최하는 '2016 성탄축하 성가합창제'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성탄축하 성가합창제'에는 상당교회와 서남교회,우암교회, 중앙교회, 중앙순복음교회, 제일교회, 청주순복음교회, 충주남부교회, 청주장로성가단과 CBS합창단 등 12개 성가대가 출연해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는 청주CBS 총무국(043-292-4100)으로 하면 된다. △예장통합 충청노회 사랑의 쌀 나누기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충청노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오창교회에서 '사랑으로 겨울나기, 다시 거룩한 교회로'라는 주제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예장통합 충청노회 사회봉사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소속교회와 성도들이 후원한 사랑의 쌀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043-268-0999). △청주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 청주시기독교연합회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청주가경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 선출과 내년에 추진할 사업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충북대기독학생연합회 구국금식기도회 충북대기독학생연합회는 오는 16일…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지난 2일 오전 7시30분 서울관광호텔에서 제천시기독교연합회를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지환 제천기독교연합회장,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 이근규 제천시장, 이천종 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목사와 실과장 등 23명이 참석해 시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시정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는 희망거리 점등 행사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따듯한 연말연시 분위기 조성과 시민역량 결집을 위한 2016년 연말 희망거리 조성에 대한 계획과 2017년 충북도민체육대회와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조언과 자문을 구했다. 이 자리에서 장대식 장로는 "연말 희망거리 조성은 문화적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며 차없는 거리 등 시내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거리 조명 장식을 당부했다. 이석원 제천성시화운동본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시내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지난해 연말희망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에도 성난 민심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 집회와 시국선언이 충북 종교계로까지 번지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 청주교구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 성모성심성당에서 시국미사를 개최한다. 이날 시국미사는 '민주주의 회복, 척폐 청산을 위한 기도회-박근혜는 물러나시오'라는 주제로 윤병훈 총대리신부가 집전한다. 이 자리에서 사제와 신자 400여명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도내 종교인들이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충북지회 등과 함께 지난 2일 청주YWCA 강당에서 '시국선언 및 시국토론회'를 열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통해 "최순실 사태는 국가의 존망을 위태롭게 만든 대사건"이라며 "이번 사태는 절대권력자 박근혜 대통령이 주연이며 그 책임은 대통령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하야와 독립적 특검, 엄정한 사법부의 판결, 국민중립내각 구성 및 조기대선으로 민주질서가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주나눔교회도 지난 3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도회를 열고, 최순실
[충북일보] 천태종은 지난 4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천태종 역대조사전에서 '의천 대각국사 915주기 열반대재 다례재'를 봉행했다. 고려 천태종의 개창조인 대각국사의 열반일을 맞아 국사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개성 영통사 낙성 이후 매년 영통사와 단양 구인사에서 합동으로 봉행되던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열반 다례재가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올해는 단양 구인사에서만 봉행됐다. 이날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 총무원장 춘광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등 대중 스님들이 참석해 열렸다. 다례재는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원로원장 운덕 대종사와 원로의원 도산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김종규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의 헌향·헌화·헌향에 이어 부전스님들의 종사영반의식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각국사께서는 '길이 많아 양(羊)을 잃고, 말(語)이 많아 길을 잃는다'고 오직 입신의 경지에 이르러 일대사인연을 증득하도록 정진에 정진을 더하라고 가르치셨다"며 "오늘의 다례재는 대각국사의 덕화를 기리고 그 빛나는 가르침을 더욱 널리 전할 것을 서원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정지용 시와 주체의식' 제하의 책을 펴낸 김영미 문학박사를 하늘물빛정원에서 만났다. 10월의 물빛이 유난히 빛나는 그곳에서 김영미 문학박사를 만나 책을 펴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가한 오후, 햇빛이 모든 사물에 닿는 순간 그 사물은 눈부시게 빛났다. 이 책은 정지용 시에 대한 본질적 접근이다. 하여 시인은 존재에 대한 물음을 주체의 의미와 관련된 존재론적 삶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 문단의 거장 정지용은 어려운 시대의 시인이었다. 그에게 있어 근대적 사유는 식민지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 근대에 대한 회의와 불안 등 소위 주체성의 위기위식과 동궤에 놓인다. 그의 시적 본질이 인간이해의 근원적인 존재방식에서 출발하여 그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의 모색에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햇빛을 받아들이는 대상들은 그 위치에서 자신의 표면적을 넓히거나 좁혀나간다. 거기서 햇빛을 바라보는 수천가지의 차이가 발생한다. 삶을 받아들이는 방식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그렇게 보면 마음을 정갈하게 갈고 닦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미 박사와 물길을 따라 걷다보니 든 생각이다. 저자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십 수 년 전부터 '옥천댁'이
△청주미평교회 '자녀지도 특별강연회' 청주미평교회는 교회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김진 김진교육개발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자녀지도 특별강연회'를 연다(043-296-0291). △부강성결교회 구자억 목사 초청 찬양집회 부강성결교회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구자억 목사를 초청해 찬양집회를 연다. 부강성결교회는 이날 성락원에 거주하는 성결교 여자 은퇴전도사들을 초대할 예정이다(044-275-2137).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세종점, 무인행복도서관 운영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세종점은 지난 10일 세종 조치원역에 무인행복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책을 기증받고 있으며, 기증 문의는 전화(044-863-9544)로 하면 된다. △오창예수소망교회 테너 김성록 집사 초청 가을음악회 오창예수소망교회는 오는 11월6일 오후 2시 테너 김성록 집사를 초청해 가을음악회를 연다(043-217-3953). △청주중앙교회 영적 대각성 축제 청주중앙교회는 오는 11월10일부터 3일간 '영적 부흥을 꿈꾸라'는 주제로 수지 기쁨의교회 김원태 목사를 초청해 영적 대각성 축제를 진행한다(043-231-814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미타사가 오는 16일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극락전 옆에 건립한 부도탑 제막과 이를 회향하는 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50여년 전 걸망하나 짊어지고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현 미타사 자리에 가람불사(불교조형사업)를 시작한 서원당 명안선사의 업적을 기리고, 첫 불사인 법당불사를 비롯한 약사전과 삼성각, 선방과 범종루, 밝은언덕요양원과 지장전, 일주문과 부도탑 등 그동안 이룩해온 대작불사를 사부대중의 뜻을 모아 회향하는 법회로서 만등불사와 함께 이날 봉행된다. 법회는 식전행사로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와 퓨전국악팀의 연주 및 하유스님의 법고가 펼쳐질 예정이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경과보고를 한 뒤 부도탑 제막을 하고 이시종 도지사, 경대수 국회의원, 이필용 음성군수의 축사와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실상문도회 일법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법회의 법문은 덕숭총림 방장으로 주석하고 있는 설정스님이 법어를 설하며 대전 태전사 합창단의 찬불가가 함께 할 계획이다. 야단법석 주변에는 1963년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미타사 변천사를 담은 현수막이 중창불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타사 가람불사의 마지막…
불교계도 다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전통 불교문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외국인들의 불교문화를 존중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며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오는 10월29~30일 청주 명장사(상당구 용담로 31번길 2-13)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또는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란·효도법회가 열린다. 부란·효도법회 행사는 효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불교행사 중의 하나다. 돌아가신 분들을 비롯해 살아계신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날인 부란·효도법회는 부모님의 위대한 은혜를 기억하고 효도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며 깊은 인문성과 교육성을 가진 행사이다. 열린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 자신을 키워주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주신 분 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께 효도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대구 관음사에서 '부란 타향'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해에는 부산 삼광사에서 '자식인 자의 눈물'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청주 명장사에서 '어머니품을 떠난 날부터'를 주제로 부란·효도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란·효도법회를 치르기…
불교계도 다문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전통 불교문화 방식을 고수하는 대신 외국인들의 불교문화를 존중하고 부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며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을 위로한다. 오는 10월29~30일 청주 명장사(상당구 용담로 31번길 2-13)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유학생 또는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한 부란·효도법회가 열린다. 부란·효도법회 행사는 효도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베트남의 아름다운 불교행사 중의 하나다. 돌아가신 분들을 비롯해 살아계신 부모님들께 효도하는 날인 부란·효도법회는 부모님의 위대한 은혜를 기억하고 효도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며 깊은 인문성과 교육성을 가진 행사이다. 열린 토론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 자신을 키워주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주신 분 또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분들께 효도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대구 관음사에서 '부란 타향'을 주제로 열렸고 지난해에는 부산 삼광사에서 '자식인 자의 눈물'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청주 명장사에서 '어머니품을 떠난 날부터'를 주제로 부란·효도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부란·효도법회를 치르기…
스님인 내가 뜬금없이 미용을 칼럼의 이슈로 정한 데에는 반드시 분명한 이유가 있다. 모든 학문은 연결되지 않는 학문이 없다고 누군가 말했듯 불교계에도 미용과 맥이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전옥주 박사가 최근에 발간한 책 '미용에도 철학이 있다'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불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적어본다. 심상이라 함은 마음에서 생긴 모양인 것이다. 심상이 좋은 것은 음덕을 쌓을 줄 안다는 말이고 음덕이라 함은 오른팔이 하는 선한 행위를 왼 팔이 모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음덕을 쌓으면 운과 복은 저절로 따르는 것이다. 바로 사람은 마음가짐에 따라서 화와 복이 교차하는 법이다. 즉 판단력이 좋아져 좋은 길로만 간다면 당연히 좋은 인생을 살 수 있다. 인생이란 바른 마음을 가지면 바르게 행동하게 되고 바르게 행동하면 복이 오게 돼 있다. 여러 불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함은 바로 내면의 미를 함께 공유해 보자는 것이다. 내면의 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은 즉, 매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런가하면, 아무리 내면이 잘 갖춰진 사람이라도 내면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으면 속세에서 상대방은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내면의 장
[충북일보=옥천] 전통사찰인 옥천 용암사의 '공양간'이 새로 단장됐다. 사찰 내에서 승려의 생활과 관련된 건물을 아울러 '요사채'라 부르고, 그 중에 승려의 식생활을 뒷받침해주는 공간이 '공양간'이다. 용암사의 공양간은 그동안 부분적으로 보수를 해왔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됐다. 또, 외형이나 내부구조가 전통양식에 맞지 않아 사찰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실태조사를 거쳐 용암사 공양간의 처짐 현상 등을 확인하고 개축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전통사찰의 이미지도 쇄신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4월 개축 설계를 마치고 5월 공사를 시작해 8월말 마무리했다. 이 곳에 들어간 총 사업비는 4억5천만원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연면적 88.61㎡, 지상 2층(총 높이 8.27m) 구조의 공양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양간 개축을 통해 용암사를 찾는 신도 및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중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암사는 옥천을 대표하는 전통사찰로 경내에는 보물 제1338호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7호 옥천 용암사 마애여래입상 등…
△청주순복음교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청주중앙공원에서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진행한다. 청주순복음교회는 해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함께 결식노인과 노숙자,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점심나누기를 펼치고 있다. △두란노 일일 결혼예비학교 청주지역 두란노 일일 결혼예비학교가 오는 24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크리스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결혼예비학교에서는 결혼의 성경적 원리와 치유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02-0278-3456). △3인 3색 크리스천 지도자 컨퍼런스 옥천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인 3색 크리스천 지도자 컨퍼런스를 연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병근 전주완산교회 목사, 손철구 고양홍익교회 목사, 김종석 교회돌봄연구소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731-9230). △시그니피컨트 우먼세미나 여성들의 사명을 위한 '시그니피컨트 우먼세미나'가 오는 28일부터 8주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청주중부명성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우먼세미나는 직장인과 주부 사모, 선교사 등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의 고유함과 가치있는 삶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010-5044-1909).…
얼마전 이금희 아나운서가 18년간 진행하던 아침마당의 MC 자리에서 하차했다. 한 달간 KBS 게시판에 "이금희를 돌려주세요."라는 글이 도배가 될 만큼 주부들의 마음을 서운하게 한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전국노래자랑은 '송해', 가요무대는 '김동건' 이라는 대명사가 된 것처럼 아침마당은 '이금희' 라고 인식될만큼 긴 시간이었다. 18년동안 남자 아나운서는 몇 차례 바뀌었지만 이금희 아나운서의 자리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무엇일까? 여자로서 매력을 발산한다거나 말을 청산유수같이 잘 해서 그 자리에 오래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이금희 아나운서의 장점은 공감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다른 게스트들의 말을 듣는 동안 하는 말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심리학자들은 부부간에 대화나 직장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하는 대화 중에 "아! 그랬군요." "그래서요?" 이 두 마디가 행복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이금희 아나운서를 보면서 토크쇼의 대명사 오프라 윈프리가 생각난다고 하면 이상한 것일까? 오프라 윈프리는 19살의 나이에 최연소로, 또한 흑인 최초로 TV…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 캠페인 청주순복음교회는 추석을 맞아 오는 9월1일부터 2주간 '장보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청주순복음교회 '장보데이'는 재래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명절이면 성도들이 시장을 방문해 '장보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주남부교회 추대식·위임식 청주남부교회는 오는 9월3일 오전 11시 민기식 원로목사 추대식과 서성원 담임목사 위임식, 권사 안수집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린다(043-283-1601).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수강생모집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가을학기를 1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관련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23기 교리신학원 2학기 개강 천주교 청주교구 선교사목국은 오는 9월1일 교구 연수원에서 교리신학원 2학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리교사와 선교사 양성, 신자 재교육을 위해 마련된 교리신학원은 본당신부 추천신자, 교구 내 수도회의 수도자 및 수련자를 대상으로 1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선교사목국(043-210-1732)으로 하면 된다. △천주교…
어느 스님의 말씀대로 닭장에서 잠도 자지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알을 낳아야 하며,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리로 서로를 쪼아대야 하는 닭의 일생과 닭이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해본다. 우리는 계란을 먹을 때 그 닭이 느낀 분노와 좌절을 먹는 셈이다. 화가 나면 화를 참기가 힘이 든다. 그래서 화가 날수록 더욱 말을 삼가야 한다. 내가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 사람도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할 것이다. 만약 집에 불이 났다고 하면 무엇보다 불을 먼저 꺼야 한다. 불이 왜 났는지 고민하고 원인을 찾는 동안 집은 이미 다 타버리게 될 것이다. 나를 화나게 한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하려고 하는 것은 불이 붙은 집을 두고 방화범을 잡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마음의 불을 끄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의식적으로 호흡하기, 의식적으로 걷기, 화를 끌어안기, 본성을 들여다보기,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기 등이 있다. 자신의 성난 얼굴을 거울에 비춰보자. 무언가 마음속에 전해질 것이다. 화는 우는 아이와 같다. 아이는 무엇인가가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우면 운다. 우리는 화라는 아기의 어머니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화를 보살피고 다스려야 한다.
△청주YMCA 목요시민강좌 청주YMCA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클래식음악 어떻게 들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병선 청주대 법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시민 교양강좌를 연다(043-259-6104). △엘조이 선교회 전용대 목사초청 목요찬양콘서트 엘조이 선교회는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청주시 개신동 좋은문화센터에서 전용대 목사를 초청해 목요찬양콘서트를 진행한다(043-300-1350).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김홍양 수지선민교회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3055). △내적치유사역연구원 수강생모집 내적치유사역연구원은 오는 9월5일부터 청주주님의교회에서 치유와 상담아카데미 가을학기를 1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천주교 청주교구 생명학교 2학기 개강 천주교 청주교구 가정사목국 새생명지원센터는 생명의 문화를 전파하고, 교구 및 지역사회에 생명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수호천사'를 양성하는 생명학교 교육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5기 충주·음
[충북일보=단양] 천태종이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전본(全本) 233장과 외장본 일체를 판각하는 각성(刻成)불사에 돌입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13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 법당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각성불사 고불법회와 '제80회 하계간부교육 입제식'을 봉행했다. 고려대장경 초조본 첨품묘법연화경 전본(全本) 총 233장과 외장본(外藏本) 판각은 대장경문화학교(교장 안준영)가 맡아 오는 2019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부처님 법 인연 깊은 이 땅을 지켜내고자 깊은 신심과 간절한 비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경문을 새겼으니 거룩하구나. 호국과 호법의 원력이여. 팔만대장경 처음 새긴 그 얼을 이어서 천태의 불자들이 앞장섰으니 천 년의 세월이 새롭구나. 일승 묘법, 법화의 뜻을 받들어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아름다운 연꽃을 크게 피워내어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봉행사에서 "고려대장경 초조본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국민을 화합하고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국가적 염원으로 조성됐다"며 "대장경 조성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봉대하고 전하는 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는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79-9900).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청주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연다.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성회에는 서울한우리교회 지국찬 목사가 강사로 나선다. 부흥성회는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043-238-0001).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수지선민교회 김홍양 목사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21-3055).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 은퇴미사 충주시 문화동 본당에서 사목하던 장인산 베르나르도 신부가 아름다운 향기로 피어난 사목 여정을 마무리한다. 장인산 신부의 은퇴미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충주 문화동성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1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접수와 관련된 문의는 전화(043-272-1761)로 하면 된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대성전 준공 감사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에는 안양은혜와진리교회 조용목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79-9900).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 연합성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청주서지방은 오는 24일부터 4일간 청주좋은교회에서 연합성회를 진행한다.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흥성회에는 서울한우리교회 지국찬 목사가 강사로 나서 새벽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세 차례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043-238-0001). △기장 충북노회 여름선교대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충북노회는 오는 29일부터 3일간 청주제일교회에서 여름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수지선민교회 김홍양 목사가 말씀을 전할
마음에는 세 가지의 독한 때가 있는데, 이를 삼독(三毒)이라고 한다. 이는 탐욕의 불, 성냄의 불, 어리석음의 불이 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불길을 제거하면 평온하고, 시원하기 이를 때 없는 자유로운 상태가 되는데, 이것이 바로 해탈이다. 그럼에도 이 세 가지의 독을 제거하기란 쉽지가 않다. 주위의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탐욕의 불이요, 지나치게 간섭을 하는 것도 성냄의 불이요, 지나치게 잘못을 지적을 하는 것도 어리석음의 불이다. 이런 세 가지의 독한 때를 걷어내기 위해서는 종종 거울을 본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얼굴에 끼어 있는 번뇌를 읽어내는 것이다. 가끔은 그 번뇌의 불길 속에서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오늘도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보자. 내 마음에 때가 끼지는 않았는지, 혹시 마음의 세 가지 독한 때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만일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이 그렇게 보인다면 얼른 마음의 독한 때를 천천히 매일매일 지우길 바란다. 마음의 때라는 것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 분노를 참자. '욱'하는 마음에 아이를 때리거나 부부싸움을 하면서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옛날 어느 동네에서 잔치가 열렸다. 해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감칠맛 나는 술을 담가서 먹고 마시며 기쁘게 노래하는 잔치였다. 동네 사람들은 이번 해에는 좀 더 색다른 방법으로 술을 마련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각자 자신의 집에서 맛있는 술을 한 병씩 들고 와 잔치 마당에 놓여있는 큰 술독 안에 부어 섞어 마시면 여러 색다른 맛이 혼합돼 서로 화합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였다. 동네 사람들 모두는 의견에 찬성해 그렇게 하기로 했다. 잔치가 시작되고 막상 술을 마실 차례가 됐을 때 사람들은 놀랐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각자 술을 가져왔어야 하는데 '나 하나쯤 맹물을 가져간다고 표시가 날까'하는 생각으로 술을 가져온 사람은 없고 모두가 다 맹물을 떠 와서 술독에 퍼부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부끄러워 아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조용히 반성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해에 다시 잔치를 열 때가 돌아왔다. 사람들은 작년에 했던 실수를 생각하면서 정직하게 새로운 잔치를 준비하기로 했다. 각자 집에서 맛있는 술을 한 병씩 들고 오면서 가졌던 생각은 '나 하나만이라도'였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고 모인 축제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
[충북일보] △청주순복음교회 선교물품 후원 접수 청주순복음교회는 오는 8월1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바기오에서 청년대학부 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바기오 주민들에게 전달할 선교물품 후원도 받는다. 후원을 원하는 교인은 볼펜, 공책, 수건, 옷 등의 물품을 사무실로 기증하면 된다(043-221-0262). △소원성취 관음 3만번 기도 청주 관음사는 오는 8월1일 오후 7시 관음사 천불보전에서 '소원성취 관음 3만번 기도'를 봉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종무소(043-256-6254)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청주중앙교회 미술전시회 청주중앙교회는 교회창립 7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화가이자 선교사인 허은선 선교사 미술전시회를 오는 24일까지 연다(043-231-8142). △엘조이미션 어린이·청소년 비전캠프 기독교단체 엘조이미션은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라'는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 비전캠프를 진행한다. 어린이캠프는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새찬양교회에서, 청소년캠프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괴산 산막이옛길 숲체험관에서 열린다(043-900-1350).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창립43주년 부흥대성회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오는 8월1일부터 4일간 창립 43주년 기념 부흥대성회를 개최한다(043-279-9900).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 123차 성서적 내적치유세미나가 오는 8월2~4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주서택 목사와 김선화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내적치유 1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043-272-1761). △천주교 청주교구 25차 청년성서모임 탈출기 연수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8월18일부터 21일까지 엠마우스 피정의 집에서 탈출기 그룹공부 이수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8월1일까지 가톨릭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