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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강 신임 청주교구장 임명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사임

  • 웹출고시간2022.03.20 14:54:58
  • 최종수정2022.03.20 14:54:58

김종강 신임 청주교구장

ⓒ 한국천주교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
[충북일보] 한국 천주교회 청주교구는 새 교구장에 김종강(57) 시몬 신부가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일 로마시각 정오(한국시각 오후 8시)에 청주교구장 장봉훈(75) 가브리엘 주교의 교회법에 따른 사임 청원을 받아들이고, 김 신부를 4대 청주교구장에 임명했다. 이는 교황청 공식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에 게재됐다.

김종강 신임 청주교구장은 196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996년 6월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장 주교에 이은 두 번째 청주교구 출신 교구장 주교다.

청주교구 서운동 본당, 흥덕 본당 보좌신부, 학산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으며, 로마 교황청립 성바오로 국제선교신학원 부원장을 지냈다.

귀국 후 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장, 계명 본당 주임신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 23년간 청주교구를 이끈 장봉훈 주교는 충북 음성 출신으로 1999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교회의 서기, 부의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장 주교는 교회법에 따라 지난 1월 만 75세로 교황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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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