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8곳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뽐내는 '여행 展(전)Ⅱ'가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 참여하는 청주지역 학교는 금천초, 봉명초, 성화초, 용성초, 용암초, 죽림초, 한벌초, 한솔초 등 8곳이다. '여행 展Ⅱ'에는 학생 106명이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팝아트와 명화, 캘리그라피, 공예품, 홈패션, 컵, 액자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전시회가 끝나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석고방향제, 안마봉, 그릇, 가죽공예제품, 비누, 매실청 등의 전시품을 꾸러미로 만들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자아 정체감을 키워 건강한 인격을 형성하고 성취감과 예술·문화 감수성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재능을 계발하면서 지역 예술문화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수 있도록 교육복지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전관에서 '2022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청년예술단체 성과발표전 다수의 시선'을 개최한다. 28일 오후 4시에 진행되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선정 청년단체 '국악그룹 구음'과 '오프스트릿'의 협연과 청년예술가 간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2022년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된 16명과 청년예술단체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개 단체의 지난 일 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문화재단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예술가 발굴ㆍ육성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청년예술가창작활동지원사업 및 청년예술단체지원사업을 공모했으며 선정자 간담회 및 1·2차 역량 강화 워크숍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왔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예술 성과발표전을 통해 한 해 동안의 작품 활동 성과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청년들의 열정과 역량이 도내에 더욱 확산돼 충북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XR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난 EBS 대표 인기 프로그램 '최고다 호기심딱지'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 아트홀 무대를 찾아온다. '최고다 호기심딱지'는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과 청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교육적인 내용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공연이다. 오는 31일 청주 에덴아트홀을 시작으로 경기 광주, 고양, 대구, 천안, 여수 등 10여 곳의 도시에서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 진흥원 '실감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인기 장수 프로그램인 '최고다 호기심딱지'에 실감 콘텐츠와 뮤지컬, 플랫폼을 혼합한 새로운 장르의 XR(확장현실)뮤지컬이다. '최고다 호기심딱지' 프로그램 주인공 박이안(호빵이)과 청주 출신 개그맨 김원구(호떡이)등 20여 명의 출연진이 뮤지컬과 일루전 마술, 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AR 요소를 접목해 관객들은 공연 전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XR영상 기반의 특별한 뮤지컬 무대에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공연이다.
[충북일보] 가는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를 예술로 가득 채울 수 있겠다. 충북 대표화랑인 갤러리청주(GCJ)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2022·2023 연말연시 선물전 - 회복의 시대'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인 '회복의 시대'는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의 신작 '회복력 시대'에서 따왔다. 코로나 팬데믹과 이태원 참사 등 어려움 속에서 작품성 있는 그림 감상과 소장을 통한 치유와 회복력을 강조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가국현, 김경섭, 김지현, 민성식, 박영학, 이창분, 이현열, 사윤택, 성민우, 정철, 정의철, 최기정 등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가고 있는 컨템퍼리(Contemporary 현대)작가 12명이다. 작가별로 신작을 포함한 4~5점의 신작 등 총 50여 점을 선보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갤러리청주의 '연말연시선물전'은 그림애호가의 저변확대와 지역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화단에서 검증된 전업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갤러리청주는 "12명의 작가들은 탄탄한 작품성과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만들어내며, 시류에 흔들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의 '백운 어울림 오케스트라'가 지난 23일 백운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함께 마음 나누기 음악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7년 창단된 '백운 어울림 오케스트라'는 전교생(현재 42명)이 단원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면민들을 위한 연주회뿐만 아니라 인근 학교로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그동안 10여 차례 진행된 공연을 통해 행사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자리를 빛내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호감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음악 봉사활동이 제한받았지만 언제라도 코로나에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게끔 개인의 악기 연주 실력 향상과 감동의 하모니 연출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관객들에게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이날 음악회는 총 3부로 1부(가을, 영화, 뮤지컬 음악과의 만남-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버터플라이', '비엔나 피아노 학원'), 2부(겨울, 클레식 발레 음악과의 만남- 차이코프스키 호두까지 인형 중 '행진곡', ' 갈대 피리의 꿈), 3부(함께하는 음악-비바 라 비다 '인생이여 만세', Jingle Bell Roc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함박우슴의 로맨틱 파트너스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명품 뮤지컬 곡들을 재즈로 편곡한 재즈 갈라 콘서트다. 뮤지컬 디바로 자리매김한 아이비, '벤허', '삼총사' 등 실력을 인정받은 카이와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열린다. '2022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하나로 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악 트로트 요정' 가수 김다현이 고향 사랑을 실천한다. 김다현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진천화랑관에서 '김다현의 꿈나무 장학금 마련 자선 콘서트'를 연다. 2009년 생인 김다현은 두 살 때 충북 진천으로 이사했고 4세 때 판소리를 공부해 국악이 베이스인 트로트 가수다. 2020년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인 MBN의 '보이스트롯'에 샛별 참가자로 선(善·2위)에,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해 3월까지 진행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선 초등부로 무대에 올라 미(美·3위)가 되며 본격적으로 대중들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올해 5월 발표한 '하트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각지의 행사와 축제 무대에 초청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 오는 2023년 초 정규 앨범 2집 발표를 앞두고 신곡 연습과 막바지 녹음에 여념이 없다. 김다현은 어린 나이에도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 돕기에 적극 참여해 왔다. 소속사 현컴퍼니는 "진천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김양이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장학금을 마련하고 아울러 진천군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이어 "김다현은 자신을
[충북일보] (사)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충주민미협)는 22일부터 26일까지 4242갤러리(충주시 지곡11길 5)에서 14번째 릴레이기획전 네 번째 주자 권길순 작가의 'S,·tium'전을 개최한다. 'S,·tium'은 라틴어 추상용어인 오티움(otium)에 작가 존재를 포함시킨 제목이다. 오티움은 사람이 휴식과 사색, 학문적 노력을 즐기는 여가시간을 포함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공적 생활에서 은퇴하거나 일시적 여가생활을 즐기는 형태로 지적활동이나 감정활동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 욕구를 담고 있다. 권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하나하나 낱개의 개별 재료를 개별적 또는 군집으로 연결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옷핀을 작가 개인의 삶과 인연들로 엮여진 사회적 관계로 재해석하고 표현했다. 권 작가는 누구나 익숙한 재료로 다양한 형체를 만들어 재료의 물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 그 안에 작가의 철학을 담아 새로운 아름다움을 조형적 표현력으로 끌어낸다. 작품 'S,·tium no.1'은 옷핀을 연결해 손에 손을 맞잡은 듯 평면 그림의 선을 표현했다. 작품 'S,·tium no.2'는 선의 옷핀들을
[충북일보] 제천시보육연구회가 기적의 도서관 다섯 나무극장에서 최근 그림자 인형극 '재주 많은 다섯 친구들'을 공연했다. 이 인형극은 제천시보육연구회 소속 9명이 동화선정부터 더빙, 음향까지 모두 직접 제작해 기적의도서관 협조로 마련한 것으로 총 12개 어린이집 185명의 영유아가 관람했다. 아이들은 "재미있었어요""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봤으면 좋겠어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제작에 참여한 회원들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제작하며 고생한 기억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오히려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천시보육연구회는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11월 1일에 발족한 연구단체로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택견공연 'First Step'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시립택견단의 올해 송년기획공연은 모두 6개 대목으로 구성됐다. 제1막 '드러내다'는 우리 민족 난생설화를 모티브로 택견꾼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제2막 '소리 내다'는 다듬이질 소리와 택견이 유일하게 다루는 무기 '육모'가 부딪히는 소리가 어우러진다. 제3막 '결착 내다'는 도망간 포로를 붙잡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 이들에게서 벗어나려는 백제 군사의 처절한 싸움이 펼쳐진다. 제4막 '길을 내다'는 한 여인과 그 여인을 지키려는 사내, 이들을 잡으려는 6명의 자객들이 극단적 조명 아래에서 벌이는 싸움이, 제5막 '지켜 내다'는 전투를 앞둔 장군과 장군을 호위하는 8인의 군사가 팔괘진을 통해 택견 기술이 모두 모여 있는 '본때뵈기'를 선보인다. 제6막 '신명 내다'는 우리 전통 장단과 가락을 곁들인 택견연희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충주 시민들을 위로하도록 꾸며졌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윤영광 감독은 "그동안 기술 시연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이 아름다운 국악의 향기를 전하며 임인년 한 해를 마무리한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은 제67회 정기 공연인 송년 음악회를 오는 22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 송년 음악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고장에서 국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국악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난계국악단원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을 선보인다. 난계국악단원이자 소리꾼인 지현아 씨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 국악인 박애리 씨는 국악가요 '월하명인'과 '여명' 등을 공연한다. 이수은 씨가 가야금을 협주하고, 국악 밴드 억스(AUX)와 탭댄스 박용갑·이연호·손윤·김규리 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흥겨운 국악 선율을 통해 관객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36명의 단원으로 구성해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제67회 정기연주회 '2022년 송년음악회 아듀! 2022'를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인 이날 정기연주회는 올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함과 동시에 다가올 2023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현재 전국적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최고의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상임지휘자 이동훈의 지휘와 함께 △색소폰 연주가 이정식 △양금 연주가 윤은화 △국악인&트로트가수 신승태 △트로트가수 최향 △성악 중창단 라보체(La Voce) △경기민요 이승은,변윤숙,김정연 △우륵국악단 수석단원 황효숙 △상임단원 태평소 이유라 등이 공연을 펼친다. 전체적인 공연의 진행은 상임단원인 판소리 문혜준이 이끌어간다. 신형근 부시장은 "국악 공연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시민들이면 문화회관에서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울림에 황홀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 또는 공연당일 현장 발권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