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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립택견단, 송년기획공연 'FIRST STEP'

한번도 본 적 없는 택견판이 열린다
26일 오후 7시30분 문화회관

  • 웹출고시간2022.12.20 11:02:04
  • 최종수정2022.12.20 11:02:04

충주시립택견단 송년기획공연 'FIRST STEP'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택견공연 'First Step'을 선보인다.

지난 2011년 창단해 지금까지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시립택견단의 올해 송년기획공연은 모두 6개 대목으로 구성됐다.

제1막 '드러내다'는 우리 민족 난생설화를 모티브로 택견꾼이 태어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제2막 '소리 내다'는 다듬이질 소리와 택견이 유일하게 다루는 무기 '육모'가 부딪히는 소리가 어우러진다.

제3막 '결착 내다'는 도망간 포로를 붙잡기 위해 혈투를 벌이는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 이들에게서 벗어나려는 백제 군사의 처절한 싸움이 펼쳐진다.

제4막 '길을 내다'는 한 여인과 그 여인을 지키려는 사내, 이들을 잡으려는 6명의 자객들이 극단적 조명 아래에서 벌이는 싸움이, 제5막 '지켜 내다'는 전투를 앞둔 장군과 장군을 호위하는 8인의 군사가 팔괘진을 통해 택견 기술이 모두 모여 있는 '본때뵈기'를 선보인다.

제6막 '신명 내다'는 우리 전통 장단과 가락을 곁들인 택견연희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는 충주 시민들을 위로하도록 꾸며졌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윤영광 감독은 "그동안 기술 시연에 그친 택견단 공연에 충주의 색깔을 더한 스토리텔링을 보완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택견단 신동희 단장은 "코로나 등으로 힘들었던 충주 시민들을 위한 위로의 마음을 이번 공연에 담았다"며 "그동안 택견에 보여준 충주 시민들의 애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예매 또는 공연당일 현장 발권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전 좌석 무료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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