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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민미협, 14번째 릴레이기획전 개최

권길순 작가 설치 작품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2.12.21 15:43:30
  • 최종수정2022.12.21 17:57:05

옷핀 가변 크기 작품.

ⓒ 충주민미협
[충북일보] (사)민족미술인협회 충주지부(충주민미협)는 22일부터 26일까지 4242갤러리(충주시 지곡11길 5)에서 14번째 릴레이기획전 네 번째 주자 권길순 작가의 'S,·tium'전을 개최한다.

'S,·tium'은 라틴어 추상용어인 오티움(otium)에 작가 존재를 포함시킨 제목이다.

오티움은 사람이 휴식과 사색, 학문적 노력을 즐기는 여가시간을 포함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공적 생활에서 은퇴하거나 일시적 여가생활을 즐기는 형태로 지적활동이나 감정활동의 규범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 욕구를 담고 있다.

권 작가의 이번 작품전은 하나하나 낱개의 개별 재료를 개별적 또는 군집으로 연결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옷핀을 작가 개인의 삶과 인연들로 엮여진 사회적 관계로 재해석하고 표현했다.

권 작가는 누구나 익숙한 재료로 다양한 형체를 만들어 재료의 물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또 그 안에 작가의 철학을 담아 새로운 아름다움을 조형적 표현력으로 끌어낸다.

작품 'S,·tium no.1'은 옷핀을 연결해 손에 손을 맞잡은 듯 평면 그림의 선을 표현했다.

작품 'S,·tium no.2'는 선의 옷핀들을 둥근 구 모양으로 둥글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삶속에 깊게 드리워진 세상의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권 작가는 "사소한 물건도 그것만이 존재하는 의미가 있듯 누구나 존재 의미를 찾아내고자 하는 의도에서 제작했다"며 "관람객들도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를 찾아보고 존재 자체로의 아름다움을 인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242갤러리는 지현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을 다목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간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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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