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의 주요공약으로 추진됐던 프로축구팀 창단 문제가 실업팀 창단 및 육성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지역체육계를 비롯해 각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축구단 창단과 관련한 토론회에 이어 11월 중순께 충북체육회에서 지역체육인 등을 초청해 2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1차 토론회에서는 프로축구단 창단보다는 실업팀 창단과 우수선수육성, 노후된 체육시설 확충 등이 더 시급한 문제라는 견해가 우세했었다. 상무팀 유치 부분도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전면 백지화됐다.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11월 중순과 12월 초순 2차례에 걸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당초 시·군 순회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참여율이 저조해 지역체육계 의견을 듣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차 토론회의 내용처럼 프로축구팀 창단에 대한 지역체육계의 반응은 냉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반면 최근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한국이 첫 우승을 차지해 여자프로축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과 맞물려 여성프로팀 창단여부도 주요안건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K-리그 2부 리그인 N-리그 팀을 우선 창
충북 장애인수영의 기대주 나유라(청각 충북일반)가 '1회 충북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나유라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열린 이 대회 일반부 청각장애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각각 33초98, 39초68의 기록으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고제민(산남중)은 지적장애 중학부 종목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혼계영에 출전한 김희준·유창성·박계명·김청후도 3분20초02의 기록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청후는 30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포함해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이들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충북은 경기도(1위), 대전(2위)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충북장애인수영연맹이 주최하고 충북도와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219명의 선수가 참가해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비장애인 못지않은 열띤 승부를 펼쳤다. 이시종 지사는 23일 열린 개회식에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며 경쟁하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과 다른 장애인들은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영과 수중치료를 통해 재활과 건
옥천군에서 펼쳐진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화합·질서·우정'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있는 도민체전의 취지를 가장 이상적으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구 5만3천여명의 소도시에서 반세기만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시작부터 '걱정반 우려반'이었던 게 사실이었다.그러나 개막식부터 이 같은 걱정은 기류에 지나지 않았다. 옥천군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한번 쓰고 마는 번듯한 경기장을 건설하기 보다는 내용에 충실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작은 규모의 옥천공설운동장을 조금 손질해 관람객들이 불편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마치 잘 손질된 정원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수들의 호흡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 분위기를 연출했다.사이클 경기장이나 스피드 롤러경기장도 고속도로 아스팔트 재료로 쓰고 남은 폐자재로 화려한 경기장 못지않은 경기장을 건설해 눈길을 끌었다.개막식도 볼만했다. 실력을 갖춘 공연팀을 초청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지역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 등도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각 시·군 선수단의 지역 홍보퍼포먼스는 화합과 질서, 우정의 정신을 제대로 살린 '빅이벤트'였다고 극찬을 받았다. 각 종목별
음성군 초등학교 씨름부가 지난 22일 옥천군 청산초등학교 씨름장에서 펼쳐진 도민체전 씨름경기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음성군 대표 선수들은 7체급 중 금메달 3(청장급 이재섭·용장급 김하민·장사급 김성식), 은메달 2(경장급 전성근·역사급 김하은), 동메달 1(소장급 이종학)개를 획득해 7체급 중 6체급에서 입상을 하는 기염을 토하며, 음성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충청북도 씨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음성군의 대표적인 씨름 학교인 용천초와 대소초 선수들이 힘을 합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음성군이 씨름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대륙간컵 야구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을 야유하기 위해 ‘천안함 사태’까지 거론한 대만 관중의 도를 넘은 응원문구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는 현지 중계방송 화면에 그대로 잡혀 우리 네티즌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한국은 23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제17회 대륙간컵 야구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5대11로 완패했다. 프로 선수들이 빠진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미국 마이너리스 출신으로 꾸려진 대만 측 타선을 공략하지 못해 분루를 삼켰다.비록 한국의 패배로 끝났으나 양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깨끗한 승부로 박수를 받았다. 문제는 관중석에 있었다. 대만인으로 추정되는 한 관중이 지난 3월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던 천안함 사태를 거론하며 한국을 자극한 것이다.한국이 5-7로 뒤진 7회 대만 중계방송 화면(사진)에 포착된 이 관중은 응원팻말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탄사 천안함, 봉타 남O대(彈射 天安艦, 棒打 南O隊)’라는 글을 적었다. 다른 관중에게 가려진 ‘남(南)’과 ‘대(隊)’ 사이에는 ‘한(韓)’이라는 글자가 적혔던 것으로 보인다.이는 ‘천안함을 폭파하듯 한국인들을 몽둥이로 때려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대만 관중들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3일 오후 5시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내년에 영동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지난 21일부터 22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경기를 포함해 3일간 열띤 경쟁을 벌인 도민체전에서 청주시가 종합 1위를, 충주시가 2위, 제천시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개최지인 옥천군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러 당초목표인 3위를 달성하지 못하고 7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으나 성취상 1위와 모범선수상을 받았다.이번대회는 대한민국 자치1번지를 표방한 옥천군에서 열려 철저한 주민이 만들어가는 행사로 치러졌다.식전행사에서는 찬란했던 불꽃이라는 주제로 비너스 드림팀과 파워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늦가을 향수의 고장 옥천에서의 아쉬운 이별을 나눴다.이번 대회 종합성적은 청주시가 2만1천800점으로 1위, 충주시가 1만9천619점으로 2위, 제천시가 1만7천80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둔 시군선수단에 시상하는 성취상은 옥천군이 1위, 보은군 2, 영동군 3위로 뒤를 이었다.또 대회기간 모범을 보여준 옥천군과 청원군, 음성군이 각각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했다.대회기간동안 가장 모범적으로 질서있게 경기를 운영한 단
옥천군에서 열린 제49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지난 22일 11번째 도민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투포환 선수가 있어 화제다.중학교때부터 정식으로 투포환을 시작해 각종 육상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고 1990년대부터 충북도민체전에 참가해 18개의 메달 중 11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황선건(43. 옥천읍 죽향리)씨가 주인공.어려서부터 여느 아이보다 뛰어났던 신체조건과 달리기 기량이 남달랐던 황씨는 중학교 1학년때 임기순 체육선생님의 눈에 띄어 투포환에 입문하게 된 후 고등학생 시절 육상 5종 경기, 대학교때 육상 10종경기로 훈련해 육상의 모든 종목을 섭렵한 스포츠 인재이기도 하다.그는 1982년 대전에서 열렸던 전국소년체전 동메달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1995년부터 육상감독(부산경성대학교)의 길로 들어서 지금은 선수양성에 힘쓰고 있다.현재 황 감독은 대학에서 육상 100m 달리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원반던지기, 투포환 등 10종 경기를 가르치고 있다.또한 결혼 12년차인 황 감독은 부인 이선녀(39)씨와 황제웅(초등 5학년) 1남과 함께 주말이면 배드민턴, 탁구를 치거나 자전거를 타고 옥천의 구석구석을 누빌 정도로 스포츠 가족이기도 하다.황 감
국내 한 한과 박물관에서 ‘피겨퀸’ 김연아가 먹다 남긴 한과를 전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같은 소식은 경기도 H 한과 박물관을 들른 한 네티즌의 제보로 온라인에 알려졌다. 이 네티즌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명한 사각 통에 부서진 한과 두 조각이 담겨 전시된 사진을 올리며 “경기도의 한 한과박물관에 가니까 김연아가 한 입 먹었던 한과라고 전시해놨더라”며 “여자친구랑 함께 갔었는데 이 걸보고 10초 동안 마법 걸린 것처럼 멈춰서 있었다"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전시관 뒤편에는 김연아가 지난 5월 한식 박람회에 참석해 한과를 베어 무는 장면이 내걸려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도가 지나친 홍보 행태”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북한에서 김정은을 찬양하는 것도 저 정도는 아니다”며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이 볼까 두렵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유명 스타가 먹다 남긴 음식을 팬이 확보해 경매에 부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차라리 이베이(경매 사이트)에 한과를 올려라”고 비꼬았다. '김연아 한과'를 전시한 H 박물관 측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난감하다는 반응을
제49회충북도민체전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이 옥천군 공설운동장(옥천읍 문정리)에서 21일 오후 4시30분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역대최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선수, 임원을 포함해 4천500여명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전행사로 '우리는 그린피언'라는 주제로 옥천어머니들로 구성된 비너스드림의 밸리댄스, 유치원, 초등학생들이 선보이는 깜찍한 발레,열정적인 파워댄스, 어머니, 아버지팀인 튼튼댄스가 청정옥천을 표현하는 춤 공연이 열렸다.이어 식전행사로 'Clean옥천, Green충북, 화합하는 감동체전'을 담은 대회공식 영상이 소개되고, 도민체전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의 함성이 화려한 불꽃과 함께 운동장에 울려 퍼졌다.개회식 알림과 함께 12개시군 선수단이 입장하고 개회선언 후 김영만 옥천군수의 환영사,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대회사, 이어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축사,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의 격려사가 이어졌다.옥천군체육회장인 김영만 옥천군수는 환영사에서 "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매 경기마다 명승부를 펼쳐주시길 바랍니다"라며 " 대회 참가한 시군선수단을 환영합니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첫 마감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은 충주시와 영동, 옥천군이 각각 차지했다.영동군은 지난 20일 청원군 이븐데일골프리조트에서 열린 골프단체전 사전 결승경기에서 청주시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3위는 진천군이 차지했다. 골프개인전 1위는 옥천군 박세원이, 2위는 영동군 손증철, 3위는 청주시 백종군이 각각 차지했다.충주시 이정옥은 볼링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보은군 우수진, 3위는 청주시 서미원이 각각 가져갔다.도민체전 첫날 종합 1위는 청주시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1천100점으로 달리고 있고, 2위는 은·동 각 1개 500점을 획득한 충주시가, 3위는 동 2개 300점을 기록한 제천시가 마크하고 있다.21일 개막식과 함께 본격 시작된 이번 도민체전에 출전한 각 시·군 선수단은 22일부터 단축마라톤을 제외한 21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에서 본격적인 메달경쟁을 벌인다.청주시는 2008~2009년에 이어 3연패를 노리고 있는데 어느 지역이 청주시의 아성을 무너뜨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옥천 / 최대만기자
이종윤 청원군수 선수단 밀착응원 '신선' ○…제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21일 이종윤 청원군수가 색다른 응원을 펼쳐 눈길.청원군은 이날 체전에 참가한 선수단 중 10번째로 입장했는데 이종윤 군수가 이들 선수단과 함께 나란히 입장하며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이는 타 지자체 시장·군수들이 내빈석에서 선수단을 맞이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신선한 바람이었다는 주위의 반응.이종윤 청원군수는 "청원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고 용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당부.한편 청원군은 일반부 22개, 학생부 5개 종목 등 모두 27개 종목에 330여 명의 선수단을 출전 시켜 종합 3위 안에 진입한다는 목표. 각계인사 축하메시지○…'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도내 주요 인사들이 참가, 반세기만에 이번 체전을 유치한 옥천군민들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각 시·군 선수단을 격려. 김영만 옥천군체육회장(군수)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자치1번지 주민이 만들어가는 옥천에서 156만 충북도민 모두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지는 화합과 감동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49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옥천군에서 때 아닌 '숙박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옥천군이 반세기 만에 유치한 이번 도민체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도내 12개 시·군 4천400여명(일반부 3천854명, 학생부 614명)의 선수가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고 있다.충북의 면적 7.2%(537.1㎢), 인구 5만3천여명의 전형적인 농업군인 옥천에서 모처럼 대규모 체육행사가 열리다보니 숙박시설이 부족한 건 당연한 일.넉넉지 못한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최 측인 옥천군은 고육지책으로 타 시·군에서 온 손님들이 사흘간 묵을 숙박업소를 임의로 지정해 주었다.옥천군에 있는 일반 숙박업소는 24개소가 전부. 타 시·군 선수단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이에 군은 군내 민박·펜션을 비롯해 대형 음식점(가든) 업주들의 동의를 얻어 선수들의 잠자리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는데, 그러나 이를 이용하는 선수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대회 시작부터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60~70대 노인들로 구성된 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 청주시 대표 선수들은 경기장과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숙박업소가 아닌 '가든'에서 20~30명씩 한방을 사용하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