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한민구 국방부장관(사진)이 최근 벼량끝 위기에 몰렸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 선생의 손자인 한 장관은 청주시 청원구 출신이다.청주고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서 학교에 다녀 지역 안팎의 인적 네트워크도 충분하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장관을 아버지 고향이 충북이거나 출생지만 청주인 일부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들과는 격이 다른 인물로 꼽고 있다. 한 장관이 위기에 봉착한 것은 최근 발생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서다. 한 장관은 목함지뢰 사건이 폭발한 지난 4일 국회에서 청와대에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가 사실이라면 지난 5일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남북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과 '엇박자'로 비춰질 수 있다. 논란이 되자 한 장관은 북한소행 추정과 관련된 보고시점을 4일 밤에서 5일 오후로 정정했다. 이렇게 되면 경원선 기공식 참석과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은 정상적인 절차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방부 차원을 넘어 청와대의 안보관까지 직결되는 문제가 한 장관의 '발언 실수'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한 장관은 진실은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한 나
[충북일보=옥천] "어? 비행기가 이상하다?"지난 25일 오후 1시9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서화천에 불시착한 'T-11' 경비행기는 군전문가에게 확인한 결과,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AN-2'기로 밝혀졌다. T-11은, 적성 무기 파악을 위해 비밀리에 수입한 AN-2 복엽기에 공군이 부여한 한국군 제식 명칭이라는 것. AN-2기는 옛 소련이 지난 1947년 농약 살포용으로 개발했으나 가격이 싸고 이착륙 거리가 짧은데다 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어 동구권 국가들이 군용 수송기로 활용해왔다.군 전문가는 "AN-2기는 비행 소음이 적고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양력이 좋아 활공 능력이 가능해 적진 침투에 용이한 기종"이라며 "비행기 동체의 주요 부분을 목재와 캔버스 천으로 감싸 레이더로도 탐지하기 어려워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목적기다. AN-2기는 속도가 느리지만, 특수부대원을 대당 10여명 태우고 협곡 사이로 저공비행하며 군의 레이더를 피해 가는 위협적인 전력"라고 말했다.사진을 통해 확인한 'T-11'기는 전문가가 지적한 그대로 어두운 캔버스 천으로 동체를 감싸 일반 비행기와는 확연히 구별이 됐다. 현재 북한군은 특수부대를 침투시킬 목적 하에 AN-2기 3
[충북일보=영동] 군종사관 50명이 26일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했다.이날 임관식에서는 군종 목사 22명, 군종 신부 14명, 군종 법사 14명이 초급장교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 중에는 정은혜(35) 대위, 남소연(31) 중위, 강혜림(30) 중위 등 3명의 여성 장교도 포함됐다.또 문병현(33) 대위 등 15명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재입대해 2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이들은 지난 4월 21일부터 학생군사학교에서 6주간의 군사교육을 받은 뒤 이곳으로 옮겨와 3주간의 병과직무교육을 이수했다.임관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가족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들은 육군에 30명, 해군과 공군에 각 10명씩 배치될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9일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유익한 시점이 되면 모든 관련국과 합의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조선일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지원의 손을 어느 때라도 (북측에) 전달할 수 있다"며 "신뢰구축과 관련한 중재 활동을 충분히 진행해 나갈 수 있고, 법치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할 수도 있으며, 의미 있는 개혁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북한 리수용 외무상과 만나 다시 한 번 약속한 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대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며 "올해 (유엔)총회에서 다시 한번 리 외무상과 만나, 추가적인 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재 활동들이 지속되면 앞으로 군비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도 했다. 반 총장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되고 있다"면서 "당사국 정부 모두에 대화재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진행해 나가
육군 37사단에서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유종의 미'를 위해 전역을 미룬 채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이 부대에 따르면 화랑연대 2대대 수송담당관으로 근무하는 김영윤(24) 하사가 이달 20∼24일 실시되는 전술훈련과 동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김 하사의 만기전역 예정일은 훈련이 시작되는 이달 20일이다.김 하사는 소속 부대의 유일한 수송부 간부로서 중요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다며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전우애를 발휘했다. 2013년 1월 병사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전문 하사가 된 그는 평소에도 인정 넘치고 책임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문 하사를 지원한 것도 부대에 남아 전우들의 '맏형' 역할을 더 해주기 위해서였다.김 하사는 "취업 준비를 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사회에 나가야 하지만, 코앞에 닥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으로 멋지게 훈련에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4월 16일)를 앞두고 터진 '성완종 게이트'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 여론이 크게 악화되면서 자칫 집권 3년차 조기레임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잔인한 4월'이라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에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 등 유력 정치인 8명이 거론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급기야 지난 2012년 대선자금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07년 경선만이 아니라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돈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홍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강력 부인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처음부터 시인할 정치인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느냐"며 부정적인 시선이 적지 않다. 검찰이 서둘러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벌여도 리스트 작성의 당사자인 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은 영동군 소재 민주지산에서 임무수행 중 산화한 고 김광석 소령 등 6명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민주지산 순직자 17주기 추모행사'를 지난 30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상걸(대령) 단장, 제13공수여단장 등 군 관계자, 특전전우회, 정사환 영동부군수, 여철구 영동군의장 등 지역기관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김광석 소령 등 6명의 특전대대원들은 지난 1998년 천리행군 도중 갑작스러운 기온 급강화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희생정신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순직했다.특히 부대는 민주지산 사고 당시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물한리 마을과 199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마을 주민과 학생들에게 위문 잔치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있다.순직자 동기생으로서 행사에 참석한 진경곤 상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길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전우애로 살신성인한 6명의 특전용사들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국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현안과 한반도, 중동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별로 재외국민, 기업인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재외동포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박 대통령은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 및 중동 평화와 안정의 촉진방안에 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살만 신임 국왕과의 정상회담 및 사우디 왕실 주요 인사 접견, 경제 행사 및 문화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살만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은 물론, 에너지·원전, 건설·플랜트, 투자,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3번째 방문국인 UAE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이며,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4월 입영할 육군 기술행정병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입영부대별 군사특기에 따라 모두 5천431명이다.18세이상 28세이하의 중학교 졸업이상 학력을 갖춘 1~3급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해당 분야의 자격·면허 소지 또는 해당 전공학과에 1년 이상 재학하거나 전문계고를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모집분야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병무청누리집(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관노(57) 18대 충북도해병대전우회 청주시지회 신임 회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청주 출신의 이 신임 회장은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진해 해병대 6훈련단에 입대해 1978년 1월 전역했다.이후 청주청원 해병대전우회 교통국장과 상조국장을 지냈다.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주시 해병대전우회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며 "강한 봉사정신으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하에 지난 11월3일부터 21일까지 진천 지역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 18구를 발굴한 육군 37사단이 3일 오후 사단 충용관에서 32, 35사단과 합동으로 영결식을 거행했다.육군 37사단장(소장 이정근)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유해발굴감식단, 육군 32, 35사단 관계자, 지역 기관 및 단체장, 참전전우회와 보훈단체 관계자, 발굴 참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근 37사단장은 추모사에서 "긴 세월 동안을 이름 모를 산하에 외롭게 남겨져 있던 선배전우님들을 늦게나마 조국과 전우들의 곁으로 모시게 되었다"며 "후배들이 마련한 안식처에서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목숨을 바치신 선배전우님의 마지막 한 구 유해까지 끝까지 찾아내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7사단 장병들은 지난 11월3일 진천군 용산리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가진 뒤 진천군 봉화산에서 11월 21일까지 3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국군 수도사단과 2사단이 북한군 2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기간 중 모두 15구의 유해와 유
육군은 고(故) 채명신 장군 1주기(11월 25일)를 맞아 계룡대 육군본부회의실을 '채명신 장군실'로 단장,고인의 유품 28점을 19일 공개했다. 이곳에는 장군의 주월한국군사령관 시절 전투복과 전투화를 비롯해 손때 묻은 성경책과 찬송가,지갑, 각종 훈·표창과 상패,회고록 등이 전시돼 있다. ☏042-550-6534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