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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익한 시점에 방북 희망한다"

"북한 비핵화 관련 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
아시안리더십 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서 피력

  • 웹출고시간2015.05.19 13:30:55
  • 최종수정2015.05.19 13:30:5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코리아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9일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유익한 시점이 되면 모든 관련국과 합의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조선일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지원의 손을 어느 때라도 (북측에) 전달할 수 있다"며 "신뢰구축과 관련한 중재 활동을 충분히 진행해 나갈 수 있고, 법치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할 수도 있으며, 의미 있는 개혁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북한 리수용 외무상과 만나 다시 한 번 약속한 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대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며 "올해 (유엔)총회에서 다시 한번 리 외무상과 만나, 추가적인 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재 활동들이 지속되면 앞으로 군비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도 했다.

반 총장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되고 있다"면서 "당사국 정부 모두에 대화재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진행해 나가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 위해 제가 사무총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양측(북한과 나머지 당사국들)이 최소한의 전제조건을 갖고 진심의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오는 21일 개성공단도 방문한다.

지난 18일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입국한 반 총장은 오는 22일까지 4박5일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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