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역 청소년들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환경보호 활동까지 함께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충주 신니중학교 학생들이 청소년 보훈봉사 프로그램 '훈쓰담걷기'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훈쓰담걷기'는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참배하는 보훈활동의 '훈'과 걷기를 통해 건강관리 및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의 순우리말 '쓰담걷기'가 결합된 단어다. 올해 상반기 '훈쓰담걷기'는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관내 초·중·고·대학생들이 충북북부보훈지청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해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봉사 활동 확인서와 설문조사지를 충북북부보훈지청에 제출하면 봉사 시간으로 인정받는다. 지난해는 제천여고, 건국대 학군단, 브레인움태권도, 신명중 등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관내 현충시설을 방문하며 환경 정화와 참배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학생들에게 현충시설의 의미와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플로깅 활
[충북일보] 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는 사제동행 '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과'학교 버스킹'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보은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 학교에서 교육 3주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참여 속에 '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을 펼쳤다. 이 행사는 '44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신나게 땀을 흘리며 소통하는 행사였다. 이튿날 가수 '우디'의 특별 공연과 댄스팀의 공연으로'어디서나 운동장 한마당'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공연 뒤 이어진 '교육 3주체 행복 공감 삼겹살 잔치'는 총동문회에서 삼겹살을 지원해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보은고등학교는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 뒤 시간을 활용해 활발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신체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교실, 운동장, 체육관, 가정 등 다양한 장소에서 언제든지 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윤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잠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활기찬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충북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지난 16일 '디지털과 쉼이 공존하는 교육'을 주제로 2025학년도 연구학교 상반기 컨설팅 및 수업 공개의 날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교수학습혁신 연구학교 운영의 하나로 AI 기반 수업과 무학년제 놀이 활동, 학교 구성원 간의 협력적 피드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유관 학교 교원들이 참여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됐다. 오전 시간에는 AI 코스웨어 및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이 학년별 교실에서 공개됐으며 학생자치회 주도로 진행된 '아이콘의 날' 놀이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같은 시간, 수학 체험실에서는 수업 나눔 및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심화 컨설팅이 이어졌다. 충청북도교육연구정보원, 제천교육지원청, 지역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수업을 참관한 뒤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교육 현장의 실제적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6학년 김민재 학생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어보니 훨씬 재미있고 쉽게 이해됐다"며 "아이콘의 날 놀이도 친구들과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개 행사는 단순한 참관
[충북일보] 청주 내수초등학교는 청원구 내수읍 삼봉공원 숲에서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학생들은 소규모 그룹별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숲체험 전문강사와 함께 숲해설을 들으며 관찰탐구, 생태 놀이를 하고 있다. 특히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뻐꾸기 탁란 놀이, 밧줄 놀이, 꽃 카나페 만들기, 숲박물관 탐방 등 다채로운 생태 놀이가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안인혁 교장은 "내수초는 탄소중립실천학교로 다양한 생태 관련 주제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숲체험 등을 하며 기후 위기에 더욱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 장락초등학교가 최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만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었다. '연필 끝에서 피어난 수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수학 개념이나 문제 상황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활동으로 수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학 개념이나 흥미를 느낀 문제를 스토리와 그림으로 구성해 만화 형식으로 제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문제를 만화로 표현하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쉬웠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그림으로 생각을 정리하니 수학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학을 단순한 계산 과목이 아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교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학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락초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습과 예술이 융합된 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수학을 즐겁고 창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지역 초등학교가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잇달아 열어 교사들에 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진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옥동초(교장 강은주)는 이날 전교생을 대상으로 '감사하기 좋은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사의 성명으로 삼행시를 짓고 감사 편지와 감사 카드, 아로마 캔들 등을 선물했다. 옥동초 명주영 교사는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손 편지와 아로마 캔들을 받고 감동했다"며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났다"는 소감을 남겼다. 문상초(교장 최종홍)도 스승의 날 노래 부르기, 선생님에게 감사장 쓰기 등 전교생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 학교 안승기 교사는 "아이들의 따뜻한 편지와 직접 만든 꽃에 감동을 받았다"며 "교사로서 보람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백곡초와 병설유치원(교장 강승철)은 풍선 아트·파티 데코 전문가인 학부모 윤미라 씨가 강사로 참여한 '온(溫)마을 스승의 날 기념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운영했다. 유치원생과 1~3학년 학생들은 학교도서관에서 간단한 풍선 아트와 데코를 만들어 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상산초(교장 김영순)는 학교운영위원회와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점심시간을 활용해 복도에서 기악반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녹색세상을 알리는 사제동행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단순한 스승의 날 기념 행사를 넘어,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함께 담은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의림여중 방과후학교 기악반 학생들과 두 명의 교사는 '스승의 은혜', '사랑의 인사', '학교 가는 길' 등 친숙한 곡들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며 교내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특히 앵콜곡으로 다시 연주된 '스승의 은혜'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합창에 동참해, 연주자들과 교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 이 사제동행 무대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생태·문화 융합형 교육 활동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엄다경(3년) 학생은 "환경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선생님들과 함께 연주한 시간이 떨렸지만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림여중은 올해 방과후학교 부서 중심으로 '의림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계획 중이며, 제천교육지원청의 온마을 배움터 교사 연합 동아리 '에듀패밀리 클래식 앙상블'의
[충북일보] 단양중학교는 15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창의융합환경교육축제'를 교내 창의융합교육관과 관해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과학·환경·수학·진로·봉사활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의 장으로, 전교생이 하루 동안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행사로 꾸며졌다. 학년별로 과학 관련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탄성력 게임, VR 우주쓰레기 체험 등 10여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활동을 즐겼다. 만들기, 금연 캠페인, 수학 퍼즐, 독서 체험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높았다. 또 환경 및 진로 강연이 이어졌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실천형 교육도 병행됐다. 학생 동아리와 교직원이 함께 기획한 이번 축제는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열린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채환 학생회장은 "직접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소감을 전했고, 이기완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동명초등학교가 제천시의 6천만원 사업비 지원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60일간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설치돼 있던 관찰원에 퍼걸러(정자 형태의 쉼터) 시설물을 새로 설치하고 마블페이버, 화강석 판석, 마블스텝 등을 포장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생태적 다양성을 고려해 교목류인 계수나무 외 11종 29주, 관목류인 꽃댕강나무 등 6종 152주, 화초류인 꽃잔디 외 1종 3천905본을 심어 조경의 짜임새와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조성된 숲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전체적인 숲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식재된 식물마다 표찰을 세워 각 식물의 특징과 관찰 포인트를 안내함으로써 생태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승식 교장은 "학교 숲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제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학생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교육은 물론 쉼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호텔관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71명이 지난 14일 단양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 과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정수장과 상수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론 교육과 함께 수돗물이 정수돼 가정까지 공급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수돗물의 정수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깨끗한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물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올바른 물 사용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견학은 단양군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물을 아껴 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는 14일 상록관과 바이오아트홀에서 '2025년 바이오 기술 명장을 향한 바이오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에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협약한 △한미약품㈜ △㈜GC녹십자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바이오텍㈜ △대원제약㈜ △㈜유영제약 △제일약품㈜ △㈜파마리서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24개 기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박람회에서 △급변하는 바이오 식품·바이오 제약산업에 대한 현황과 미래 △업무협약 체결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분야 직무 내용 등을 이해했다. 대원제약㈜를 비롯한 10개 기업 인사 담당자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기업의 비전과 현황, 채용 분야 직무 내용 등을 소개했다. 한미약품㈜ 등 20개 기업은 기업상담 부스 운영했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기업별 채용 정보를 깊이 있게 파악했다. 한석일 교장은 "1~2학년 학생들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3학년 학생들은 진로 결정의 기회와 구체적인 진로 설계 및 취업 계획을 세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14일 오후 바이오산업분야 인재 육성과 교육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주농고 교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고종현 교장, 이명수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바이오산업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학생·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협력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조·지원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과 공동 행사 추진 등이다. 재단은 첨단의료 국가전략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 신약, 첨단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등의 연구개발과 시료·완제의약품 생산, 규제과학 등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구성과 제고, 제품 개발·전문 인력 양성, 국내외 협력 강화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청주농고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습 환경 조성과 바이오산업 기술 습득 기회를 확대해 우수 인재 양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종현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바이오산업 분야에 대한 현장 체험과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교원들의 전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