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권보호 5법'이 개정·시행됐으나 현장 교사 대부분은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 침해 주체는 절반이 학부모로, 침해 유형은 아동학대 신고가 가장 많았다. '44회 스승의날'을 일주일 앞둔 8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24년 교권 보호·교직 상담 활동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접수·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는 총 504건으로 2022년(520건), 2023년(519건)에 이어 3년 연속 500건 이상을 기록했다. 교권 침해 상담 사례를 보면 학부모에 의한 교권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다. 교권 침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학생 지도'에 대한 것이 143건(68.8%)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학교폭력(36건, 17.31%)', '학교안전사고(24건, 11.54%)', '명예훼손(5건, 2.40%)'이었다. '학생 지도' 중 아동학대 신고 관련 교권 침해는 80건(38.5%)에 달했다. 학생에 의한 교권 침해는 지난해 80건이 접수됐다. 학생에 의한 피해 행위로는 '폭언·욕설(23건, 28.75%)'과 '폭행(19건, 23.75%)', '수업방해(
[충북일보]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이 충북 청주에서 대학입시 개혁 방안 등 교육정책 현안을 협의했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과 교육부 관계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은 이날 오후 청주시 청원구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미래사회 대비 대학입시 개혁 논의와 교원정원제도 개선 교육감 특별위원회 운영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교육부는 참석자들에게 내신 논·서술형 평가 인공지능(AI) 자동 채점 시스템 추진, 기초학력 보장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 참석자들은 백기상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의 사회로 시·도교육청별 교육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 방안 및 시·도교육청별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 제안 및 교육정책 우수사례를 나누고 심도있게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9일 청남대 일원에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의 교육정책을 기획하고 학교와 현장의 방향을 설계하고 계신 교육국장님들의 경험과 통찰이 모여 단단하고 실질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8일 '2025년 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1천114명이 응시했으며 788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은 70.74%를 기록했다. 초졸 검정고시 합격률은 91.84%(응시자 49명·합격자 45명)였고 중졸 검정고시는 70.28%(212명·149명), 고졸 검정고시는 69.64%(853명·594명)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검정고시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100점을 얻은 김모(11) 군과 나모(11) 양이다. 중졸 최고 득점자는 평균 98.66점을 얻은 윤모(14) 군과 엄모(15) 군, 고졸 최고 득점자는 전 과목 100점을 얻은 조모(17) 양과 어모(17) 양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배모(86·여) 씨로 고령자 확대 문제지 편의를 제공받아 검정고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초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한모(78) 씨, 중졸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정모(74) 씨다. 도교육청은 합격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5일 화합관에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연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유아교육진흥원은 8일 충주 주덕중학교 이전 부지(주덕읍 신중리)에 조성될 북부분원 개원을 앞두고 놀이공간 시설·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정책연구는 북부분원 설립에 앞서 현장 중심의 놀이공간 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유아교육의 균형 발전과 북부분원 설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간보고회에는 도교육청 관련 부서 담당자, 북부분원 추진위원·설립 업무 추진위원, 유아교육 관련자, 연구수행기관인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 등이 참석해 연구과제의 진척 상황, 향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북부분원은 2030년 개원이 목표로 유아 실내체험놀이터, 자연놀이터, 영아 전용 놀이공간, 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등 차별화된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주덕중은 2027년 3월까지 충주기업도시(주덕읍 화곡리)로 신축 이전될 예정이다. 지난 3월 10일 착수된 정책연구는 오는 7월 7일까지 진행되며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연구 보완·최종 결과 도출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중간보고회가 연구책임자와 과제담당관, 현장 전문가 간 유기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8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전문상담(교)사 및 임상심리사를 대상으로 '전문상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아동·청소년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 및 대처'를 주제로, 다양한 정신병리 증상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함께 실질적 개입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사로는 지우심리상담센터 성태훈 원장이 나서 사회적 의사소통장애, 강박장애, 지적장애, 경계선 지능 등 학생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과 대응 방안을 강의했다. 성 원장은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은 성장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조기 개입과 예방 중심의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가한 상담교사들은 "현장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실질적 대안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Wee 센터 관계자는 "상담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의미 있는 소통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의 정신건강 문제 예방에 도움이 되는 연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학생들의 교육환경개선으로 교실 외벽을 아름답게 새 단장 했다. 이번 교육환경개선 사업은 송학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송학초와 조화를 고려해 유치원 건물 외벽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참(덕성), 멋(소양), 꿈(능력)을 키우는 행복한 교육 실천'이라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전 교직원의 바람과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색과 그림으로 디자인해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마음을 선물했다. 유아들은 "우리 유치원이 예뻐졌어요. 무지개 건널목도 생기고 미술 전시회에 온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조기자 원장은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키우기를 희망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 마을 사람들도 학교에서 아름다운 벽화를 감상하고 추억을 남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8일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인구문제는 단지 출산율 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역이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음성교육지원청은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인식개선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음성상공회의소 김형권 회장과 대소유치원 홍금자 원장을 지목했다. 채 교육장은 조병옥 음성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지난 7일 오후 제천 홍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활동 보호'를 주제로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교사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급 경영 중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이나 항의로 인해 교사들이 심리적·행정적으로 큰 부담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는 교사가 교육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매뉴얼과 행정적 지원 체계 마련을 강조했다. 또한 체험학습 등 학교 교육 활동 운영 시 교사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업무 부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계획 수립부터 사전 안내, 안전관리, 결과 보고까지 대부분 과정을 교사가 전담하고 있는 현실에서 정작 학생들과의 교육적 상호작용에 충분한 에너지를 쏟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나 현재 체계로는 체험학습이 오히려 교사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제도적 개선과 지침 마련을 요청했다
[충북일보]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세종지역 평균 합격률이 90.9%로 집계됐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세종시교육청은 8일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치뤄진 검정고시는 지원장 331명 중 297명이 응시해 최종 270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수는 초졸 20명, 중졸 51명, 고졸 199명이며, 초·중·고졸 평균 합격률은 90.9%이다. 직전 시험인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평균 합격률(89.75%)보다 1.15%p 상승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69세, 중졸 53세, 고졸 62세며, 최연소는 초졸 11세, 중졸 12세, 고졸 12세이다. 합격증서는 사전신청 시 교부받을 수 있으며,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나이스대국민서비스(https://neis.go.kr)에서 발급받거나 세종시교육청 민원실 또는 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이번 달부터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셋째 이후 자녀로 1인당 연 10만 원의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포인트 온라인몰과 세종시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안경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신청은 학교를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와 다자녀 가정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등)를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교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원 방법 및 제로페이 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 이금의 세종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출산장려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교육복지 실현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놀이로 잇는 교육과정! 관찰로 여는 평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북도교육청의 2025년 주요 업무 계획인 '놀이와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유아교육'을 현장에 구체화하고,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와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유아 놀이 기록에 담다'라는 주제 강의와 함께, '그림책으로 여는 놀이', '놀이를 확장시키는 기록의 힘' 등 다양한 실습형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드카페 방식의 협력적 토의는 교사들이 놀이를 통한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충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유아의 놀이 활동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놀이에 내재된 배움과 성장을 관찰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실과 놀이를 잇는 실천 중심의 유아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충북도교육청이 증평~청주공항~오창을 잇는 '항공인재 특구 조성' 등 8대 교육정책을 발굴했다. 도교육청은 7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8대 교육정책'을 발표하며 충북교육 성장을 위해 대선 공약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대 교육정책에는 △증평~청주공항~오창 연계 항공인재 특구 조성 △농산촌 학교 비대면 건강지원 서비스 도입 △중부권 학생창작문화센터 설립 △난독증·경계선 지능 검사 전국 확대·지원 △거점형 공부하는 학교 센터 설립 등 지역 균형 발전 분야와 △학교안전 책임제 △전문교사제 도입 등 교원정원제도 개선 △성장이력 기반 교원임용 종합전형 신설 등 법령·제도 개선 분야가 포함됐다. 항공인재 특구는 충북 항공산업을 이끌 정주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공항, 청주대 항공학부와 항공기술교육원, 항공과학고가 연계하는 지역협력 모델이다. 이를 위해 증평공고와 충북비즈니스고를 '항공과학고'로 전환하고 국토교통부와 연계한 '항공기술교육원'을 오창에 설립하는 과제도 제시했다. 도교육청은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인 농산촌 학교 원격 건강지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