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특화공간의 세부 구성요소는 과학문화 전시실과 VR 체험관 등 놀이형 과학문화체험관, K만화 및 웹툰, 생태특화박물관 등으로 꼽혔다. 청년 F&B 창업공간에는 로컬 맥주·공동양조장·외식업 시설이 들어서고, 1층 옥상에는 하늘 정원과 수상레저 체험시설 등 여가 및 레포츠 시설을 조성하는 방…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조합과 시행사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될 수 있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비하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공정률 97%로 막바지에 달했지만 조합 내부사정과 공사 책임을 맡은 시공사 간 갈등으로 2년여 전…
[충북일보] 지난 10일부터 이틀 간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우박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지성 우박으로 피해를 본 도내 농가는 1천661곳이며 면적은 835.7㏊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462.7㏊로 가장 많다. 영동 106.2㏊, 단양 87…
[충북일보] 충북지역 노인학대 발생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만 65세 이상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20년 179건 △2021년 259건 △2022년 285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소별로는 지난해 기준 노인 학대 사례 중 95.4…
[충북일보] 지난해부터 논란이 일었던 공직사회 점심 식사 '부서장 모시기'에 대한 지적이 또다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에 충북 도내 한 시 단위 자치단체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밝힌 게시자가 "공무원들의 '모시는 날' 악습을 고발합니다"라…
[충북일보]"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기상청이 올해 여름 엘니뇨의 영향으로 7~8월에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충북 지역 반지하 거주 주민들이 벌써부터 불안에 떨고 있다. 1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 이곳 반지하에 29년째 거주하는 A…
[충북일보] 청주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사무실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들을 외부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가상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활성화 사업을 계획중이다. 쉽게말해 비대면 재택근무나 원격근…
[충북일보] 일본 오염수 논쟁에 뛰어든 박일영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학생 등 지인 80% 정도가 '앞으로 생선을 못 먹겠다'고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진실을 왜곡하지 않고 정확히 알려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적으로 '옳다' 정도만 피력하면 '돈 먹은 놈 하나 더…
[충북일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1~2㎝ 내외의 우박이 내려 120㏊ 이상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농정당국에 접수된 우박 피해 면적은 122.9㏊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충주가 100㏊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일보]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정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으로 대회 개최 추진이 지연되면서 대회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충청권 체육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등이 주장하는 조직위 구성에는 법적 분쟁의 소지가…
[충북일보] 충북에서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4개 시·군에서 추가 발생했다. 1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충주시 동량면, 진천군 백곡면, 괴산군 불정면, 음성군 맹동면의 과수농가 4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농가의 과수원을…
[충북일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차역 위치와 개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확실히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나는 처리된 후쿠시마 오염수를 가져오면 방류농도로 희석해서 마시겠다"면서 "과학으로 판단할 사안을 주관적 느낌으로 왜곡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30년 가까이 대학에서 방사성의약품학을 공부하고 강의한…
[충북일보] "이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지난 2006년 음성군으로 시집와 17년 동안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 하나미(38)씨는 베트남에 사는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 음성다문화가족센터에서 번역가로 활동하는 하나미씨는 그동안 코로나1…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구 지역의 만성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천5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까지 청주 사천동 송천교부터 오창읍 농소리 오창IC까지 5.02km를 왕복 4차선 도로로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