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고 있다.2005년 6월 30일 도민은 오송분기역을 유치했다.선로 직선화를 감안했다면 충남 천안역, 기존 경부선 근접성을 생각했다면 대전역 등이 분기역으로 결정됐을 가능성이 높았다.그럼에도 160만 도민은 똘똘 뭉쳐 충북 역사상 가장 큰 쾌거를 올렸다.2006년 충북 오송에서 전남 목포를 연결…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은 1일 이른 아침 김포공항을 향했다. 이날 오후 광주송정역에서 열린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지난 2005년 6월 30일 당시 충북도지사였다. 누구보다 오송분기역 유치를 갈망…
바야흐로 오송역 시대다. 오송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위상이 바뀌었다. 경부고속철과 호남고속철의 본격적인 분기역 역할을 하게 됐기 때문이다. 명실상부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가 됐다.오송역은 고속철도를 기반으로 하는 국토 X축 간선망의 핵심이다. 그리고 오송은 첨단산업의 메카다. 오송…
충북이 국토의 중심이자 명실상부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비상하고 있다.호남고속철도가 본격 개통하는 오는 2일 오송역은 분기역으로서 역사적인 첫 발을 뗀다.◇오송역 유치까지호남고속철도는 지난 1987년 12월 13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 제시되면서 계획됐다. 1993년 8월 정부가 건설계획을 발표한데…
시내버스로 2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KTX오송역~청주국제공항 이동시간이 절반으로 줄었다. 청주시는 23일부터 6대의 저상버스를 투입해 1일 42회 25분 간격으로 KTX오송역~청주국제공항 '급행버스'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급행버스 운영이 시작된 이날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각각 개통식…
KTX 오송역세권 개발을 둘러싸고 토지 소유주들간의 갈등이 고개를 들고 있다. 토지주들로 구성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정화)가 지난 1월 도시개발 구역지정·개발계획 수립 요청서를 청주시에 제출한 가운데 또 다른 토지주들이 주축이 된 오송역세권 원주민대책위원회(위…
청주시내버스 노선이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이용 활성화,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대폭 개편해 운행한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함께 'KTX오송역~가경터미널~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소요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하는 급행버스와 율량지구 및 금천동, 용암동 지역에…
4월 2일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인 오송역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단기와 중기, 장기 등으로 나눠진 충북도 차원의 '오송역 활성화 단계별 추진계획'은 이용객보다 행정편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도에…
'오송역'이 현재의 역명(驛名)으로 결정된 데는 충북도의 오송 첨복단지 등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청주·청원이 통합되지 않은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청주오송역'으로의 개명 명분을 역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10년 7월 22일의 경부고…
'오송역'이 현재의 역명(驛名)으로 결정된 데는 충북도의 오송 첨복단지 등에 대한 집착이 강하게 작용한 결과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이는 청주·청원이 통합되지 않은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청주오송역'으로의 개명 명분을 역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10년 7월 22일의 경부고…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 오송역 명칭 변경에 대한 찬반 의견이 나뉜 것과 관련 기준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6일 열린 6회 청주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박금순 의원의 오송역 명칭 변경 관련 시정질문에 "오송역 인지도와 청주 이미지 향상을 위해 오송역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다양한 요구가 있다"면서도 "오…
충북도가 다음달 2일 예정된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내놨다.도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34개 사업을 발굴, 단기·중기·장기계획으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단기계획은 △전국단위 회의·워크숍 개최 △호남지역 팸투어·관광상품 개발 △청…
고속철도(KTX) 오송역 명칭 변경을 놓고 여야 청주시의회 의원이 주민 공감대 형성과 여론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새누리당 박노학(남이, 현도, 강내면·오송읍) 의원은 명칭 변경에 따른 대외적 손실과 지역갈등을 우려하며 신중론을 주장했고 새정치민주연합 김기동(모충·사직1,2· 수곡 1,2동) 청주…
충북도는 호남KTX 개통에 따른 오송역 활성화 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에 대한 소관부서별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음 주까지 각 실·과를 통해 검토의견을 수렴한 뒤 중간보고회를 열 계획이다.추가 검토에 따른 변동 가능성은 충…
KTX 오송역 명칭 개명을 반대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들이 오송읍사무소 읍장 출근을 저지하기에 이르렀다. 오송역세권원주민대책위원회와 이장단,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 20여명은 4일자로 단행된 청주시 인사로 오송역 개명에 반대해온 오송읍장이 교체되자 이날 오전 10시께부…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