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에 AR(증강현실) 동물원을 조성한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잔디광장과 생태습지 일원에 가상동물 체험 스팟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앱(App) 카메라를 통해 공원 내부를 들여다보면 휴대폰 화면에 동물들이 3차원 가상 이미지…
[충북일보] 청주시가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현행 2급에서 4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감시 방법을 전수감시에서 표본감시로 변경키로 했다. 표본감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전원을 감시하는 것이 아닌 일부 확진자들을 표본으로 설정해 코로나19 확산 양상 등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시는 청…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5년간 1천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 예비대학으로 지정된 가운데 본지정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대는 한국교통대와 글로컬대학30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종 선정을 위한 대학혁신, 통합 세부내용, 지자체·산업체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집중 논의에 들어갔…
[충북일보] 누군가의 캠핑장을 들여다보는 듯 현실감 넘치는 풍경이 펼쳐진다. 불 켜진 가로등, 자갈이나 나무 조각 위에 자리잡은 화로와 의자, 침낭과 탁자 등이 여러 조합과 배열로 갖춰진 몇 동의 텐트에 마음이 들뜬다. 쌓여있는 장작과 나뭇가지 등도 야외의 분위기를 자연스레 지핀다. 개인용 식기와 배…
[충북일보] 제천지역 최대의 골칫거리였던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또다시 침출수 유출로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경부가 100억여 원을 들여 안정화 사업을 통해 폐쇄 절차를 끝낸 지 1년도 되지 않아 사태가 발생한 것. 28일 제천시에 따르면 매립장 주변 630m 구간에서 수직 물막…
[충북일보] 최근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호 문의수역 조류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하면서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이달부터 오·폐수 무단방류를 집중 점검하고 축산 분뇨 야적 등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 시설을 포함해 청주지역 환경 시설의…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100개 공약사업이 대체로 순항 중인 가운데 권역별 대중골프장 건설 등 2개 사업은 재검토를 고려할 정도로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년 도지사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난 1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쟁 등 비상 상황에서 지휘시설이나 대피소로 사용되는 충무시설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시설이 지어진지 오래돼 기계 장비 등을 설치 보관할 수 없는데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충북도는 도청사 인근에 조성된 지하 벙커인 충무시설을 인근 산하기관 건물 지…
[충북일보] 가을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리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벌 쏘임 신고 건수는 이날까지 총 27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3년간(2020~2022년)벌 쏘임 신고 건수는 △2020년 493건 △2021…
[충북일보] 최근 청주 무심천 자전거 전용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많은 보행자들이 여전히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 일부 구간을 분…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젖줄인 미호강 명칭 변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 명칭이 일제 강점기에 굳어진 잔재로 동진강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그 이전에도 사용된 만큼 일제 잔재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충북학연구소는 24일 충북연구원 대…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23일 오후 3시를 전후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 등 곳곳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기상청 대변인실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청주지역에 내린 비는 42mm로 집계됐다. 한 시간 동안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청주시가 오후 5시…
[충북일보]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농수산물도매시장. 24일부터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곳 상인들의 표정은 납덩이처럼 굳어있었다. 여름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수산물 성수기를 맞았는데 오염수 방류라는 청천벽력같은 악재가 터졌…
[충북일보] 청주시가 23일 오후 3시께 청주 전역에 기습적인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시는 청주지역 곳곳에 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이같이 결정했다. 비상 1단계가 발령되면 기상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확인해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게 돼 있으며 소…
[충북일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내년도 공구별 건설 추진 예산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안 당정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송 간사는 "국민의힘은 지역별 민생예산사업 및 현안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6월1…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