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놓고, 청주시와 시의회가 청원지역의 모든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나섰다.남상우 청주시장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위해 청원군 지역에서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17일 밝혔다.남 시장은 이날…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통합을 위해서는 청원군에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16일 청주권 민주당 국회의원 3명이 통합 찬성의사를 밝힌데 이어 17일 청원이 지역구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도 원칙적인 통합 지지의사와 함께 청원군민이 선…
청원-청주 통합논란과 관련해 청원군의회가 다시 한번 통합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또 통합군민추진위는 반대특위 해체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청원군의회 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7일 "통합문제는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이 주체가 돼 논의할 사안으로 청원군민들은 이미 두 차례에…
지사의 통합 찬성 발언등과 관련해 청원지역 사회단체들은 엄정히 중립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청원사랑포럼과 청원지역 사회단체는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 지사가 절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찬성발언을 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아무리 선출직 단체장이라 해도 통합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청원-청주 통합문제는 청원군민들에게 의사결정의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또한 세종시는 원안대로 건설돼야 합니다."차기 청원군수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 의장은 16일 청원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과 세종시 문제에 대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김 전 의장은 청원-청주 통합문제…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15일 "청원군의회는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지역사회의 장기적 발전이라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에 참여하는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청원·청주상생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청주의 자율통합 문제와 관련해 정우택 지사는 14일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14일 오후 청원군청을 방문해 군의원들과 만난 정지사는 "청주시를 청원군이 둘러싸고 있는 도넛형태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할 때 통합여건은 이미 성숙돼 있는 것"이라며 "이…
"김재욱 전 군수의 군수직 상실에도 불구하고 통합 반대에는 변함이 없다."청원사랑포럼과 청원지역 이장단협의회는 14일 오전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반대운동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이 단체들은 성명에서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더욱 더 단결된…
창원시의회가 마산, 진해와의 통합안을 가결시킴으로써 마산-창원-진해 통합시가 출범하게 됐다. 이와관련해 그동안 통합문제를 추진해 온 청원-청주의 운명은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창원시의회는 지난 11일 마산, 진해시의회에 이어 통합 찬성안을 채택해 전국 기초단체중 가장…
기초자치단체인 창원·마산·진해시가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마산시의회와 진해시의회가 지난 7월 3개시 통합 안을 의결한데 이어 이번에 창원시의회가 통합 안을 찬성 의결했다. 이로서 3개시는 내년 6월에 통합 시장을 뽑게 되고 7월에는 인구 108만 여명의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로 출범하게 된다. 이렇…
김재욱 전 군수의 직위 상실로 충북 청원군수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종윤 부군수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청원통합문제와 관련해 입장변화가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김 부군수는 "김 전 군수께서 군민들에게 통합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했던 행정행위가 너무 가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청주시는 '청주시 청원·청주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기본조례' 등 3건의 조례와 규칙이 11일 공포, 시행된다고 밝혔다.'청주시 청원·청주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기본조례'는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 및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가 공동제안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박상인…
김재욱군수가 결국 선거법 문제로 낙마하면서 청원군의 최대 현안인 행정구역 자율통합문제 가 어떻게 진행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행정구역 통합요구'에 맞서 통합반대 기조를 유지해 온 청원군에 변화기류가 형성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최근들어 행안부가 통합에 따른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옥죄고…
"당론을 따르자니 주민 여론이 무섭고, 지역분위기를 따르자니 내년 공천 문제가 신경쓰이고…" 자율통합 관련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의 고뇌가 깊어지고 있다.도당(道黨)등 당론(黨論)은 '찬성'인데 반해 지역여론은 '반대' 분위기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한나라당 도당은 군의원들을 만나 통합 '…
청원군이 풀리지않는 통합과 세종시 일부 편입 문제등으로 '안갯속'을 걷고 있다.현재 청원군의 현안은 크게 세 가지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청원-청주 자율통합, 강내·부용 일부지역의 세종시 편입, 군수의 선거법위반 문제 등 이다. 어느 것 하나 쉽게 풀릴 성격이 아니라는데 청원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