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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청주상생위 "청원군의회의 현명한 판단 기대"

자율적 통합 참여 재촉구

  • 웹출고시간2009.12.15 19:0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15일 "청원군의회는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지역사회의 장기적 발전이라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고,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에 참여하는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원·청주상생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청주 통합은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청원·청주의 미래, 후손들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며 "개인의 이해득실과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지역의 미래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담대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특위는 2014년 행정체제 개편 논의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며 이번 기회를 잃는다면 타율에 의한 강제적 통합이라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행안부는 교부세 추가지원,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등 통합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한다며 청원군의회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를 사장시켜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2014년 강제적인 행정개편에 내 몰리게 된다면 현재 청원군의 지도자들은 그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생위는 "청원군의회는 비합리적 행정구역을 통합해 주민편익 증진은 물론 청원·청주의 공동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후손들에게 희망과 비전이 있는 지역사회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시대적 소명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우리는 다시 한 번 지금의 현실에 안주하며, 작은 이익을 지키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어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청원군의회가 놓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청원군의회가 통합에 대한 지혜롭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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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