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반대' 입장을 확고히하고 있는 청원군의회내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통합반대특위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제스츄어'가 아닌 입장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청원군의회내 한나라당 소속 의원 6명은 지난 29일 군의회 내에 구성된 '청원-청주통…
청주-청원 통합을 일관되게 반대해왔던 '청원사랑포럼'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관련해 이같은 내부갈등이 어떻게 마무리 되고 또 통합 문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청원사랑포럼 청년위원회는 28일 청우너군청 브리핑실에서 '통합문제는 주민 손으로 결정되어야한다'는 기자회견…
청주-청원 통합문제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원로들이 해결책 모색에 나서 주목된다.사회단체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주-청원 지역의 원로들은 최근 몇 차례의 회의를 통해 청원군의회등의 입장을 듣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지역원로들은 이같은 대화를 통해 통합…
청주·청원통합을 위해 충북도가 제안한 5자 회의가 통합에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청원군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25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청원군의회의 불참이 예정된 가운데 회의가 열리는 바람에 회의 자체가 다소 맥이 빠진데다 군의회의 참석없이는 회의의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도 나왔다.특히 청원…
◇관심 줄어든 통합문제=지난 해 연말부터 계속된 통합문제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젠 '흐지부지'되고 있는 분위기다.지난 연말부터 지루하게 공방을 벌인 것이 벌써 2-3개월여. 통합문제가 쉽게 결론이 나지않다보니 관심이 높던 지역민들도 이젠 그저 상황만을 지켜…
청원군의회가 통합과 관련한 5개 기관회의 참여를 거부했다.청원군의회 '청원-청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는 21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문제와 관련한 충북도의 5개 기관 회의에 불참을 결정했다.통합반대특위는 "충북도가 청원군의회를 하부기관으로 간주하고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
세종시 수정 논란속에 청주-청원 통합 문제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난 해 연말부터 계속된 통합문제가 찬반의 격렬한 대립속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문제까지 겹치면서 '잊혀지고' 있는 분위기다.통합문제는 이젠 시간적인 이유등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 결국 청원군…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교육청이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 섰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34조에 따르면 '1개 또는 2개 이상의 시군 및 자치구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하급교육행정기관(지역교육청)을 둔다'고 돼 있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을 하게 되면 청원교육청은 청주교육청에 흡수…
충북도가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다시한번 적극적인 액션을 취했다.도는 도와 청원군, 청원군의회, 청주시, 청주시의회가 참여하는 '5개기관 회의'를 25일 도청에서 개최키로 하고, 19일 이들 각 기관에 회의 참석을 요청했다.회의 참석 대상자는 청원군 부단체장과 청원군의회 관련…
청주-청원 자율통합 문제와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언제 청원군의회의 입장을 묻는 의견조회서를 보낼 지가 관심사다. 일정 등의 이유로 사실상 주민투표는 어려운 가운데 유일한 방법은 청원군의회의 의견을 물어 '찬성'의견으로 통합을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미 행안부는 지난 연말부터 의견조…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중재자로 나선 충북도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지난해말 정우택 지사가 청원군을 방문해 개인적인 입장을 전제로 청주·청원통합에 대해 찬성입장을 표명한 후 충북도는 그동안 방관자 입장에서 적극적 중재자로 나섰다.시군 자율통합과정에서 도는 빠지라는 행안부의 내부지…
청주-청원 통합문제와 관련해 절차상의 문제등으로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행정안전부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원군에 대한 설득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마무리 지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법적 절차등에 소요되는 시간등을 감안해 통합에 필요한 시한을 역산하면 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군민 60.04%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청주방송(CJB)이 지난 4-6일 충남대 사회조사센터에 의뢰해 청원군 성인남녀 48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0.04%가 통합에 찬성했고, 36.0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녀 모두 통합에 찬성하는 의…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와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청원·청주 통합이라는 대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분명한 로드맵과 지역정치인들의 진정성있는 행보가 필요하다"며 "정우택 지사는 청원·청주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행안부는 청원·청주…
최근 한나라당 등의 청주-청원 통합관련 압박과 관련해 청원군의회가 '발끈'했다. 한나라당 도당의 사과와 함께 강제통합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등 강력한 반발 메시지를 낸 것이다.한편 반대특위 위원중 맹순자의원(한)은 비례대표인 점 등을 들어 '당론을 따를 수밖에 없다'며 특위에서 사퇴해 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