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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논란에 묻혀 청주·청원통합 논의 '뒷전'

추진 '지지부진'…주민들 관심 반감
"지역 최우선 현안…빨리 마무리해야"
5개 관련기관 회의 성사여부 '주목'

  • 웹출고시간2010.01.20 19:09: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 논란속에 청주-청원 통합 문제가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지난 해 연말부터 계속된 통합문제가 찬반의 격렬한 대립속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문제까지 겹치면서 '잊혀지고' 있는 분위기다.

통합문제는 이젠 시간적인 이유등으로 주민투표를 진행할 수는 없는 상황. 결국 청원군의회의 입장을 물어 '찬성'의견이 나올 경우 통합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지만 '반대'의견이 나오면 결국 그 상황에서 통합을 접어야 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초순안으로 청원군의회의 의견을 물어 통합문제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청원군의회의 반대입장이 워낙 강경해 의견을 언제 물을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지난해부터 지루하게 공방을 벌인 것이 벌써 3-4개월여. 통합문제가 쉽게 결론이 나지않다보니 관심이 높던 지역민들도 이젠 그저 상황만을 지켜볼 뿐이다.

여기에다 전국적인 현안인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수정안이 발표되면서 지역의 여론은 온통 세종시로 쏠려있는 상황이다. 세종시라는 핵폭풍에 통합문제가 자취를 감춘 상황이 된 것이다.

충북도는 지난 19일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도와 청원군, 청원군의회, 청주시, 청주시의회가 참여하는 '5개기관 회의'를 개최키로 해 사그라들던 청주-청원 통합문제에 다시한번 불을 지핀 상황이다.

충북도는 오는 25일 도청에서 5개기관 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이들 각 기관에 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도는 '5개기관 회의'를 통해 그 동안 요구됐거나 제안·논의됐던 사항을 정리하고, 통합 추진과 관련한 기관별 추가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이행을 위한 보증방안 등을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통합의 키를 쥐고있는 청원군의회가 이 회의에 참석할 지는 미지수다. 청원군의회는 21일 간담회를 갖고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지난 번 협의체 구성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처럼 이번 '5개기관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회의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상생발전위는 "지난 해부터 수많은 논의를 벌였지만 아직도 해결이 나지 않고 있다"며 "사실상 주민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도 "결론이 어떻게나든 이렇게 질질 끌 문제는 아니다"며 "세종시 문제도 중요하지만 청주-청원 통합문제 또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현안으로 의견을 모아 빨리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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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