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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기로'에 선 청원교육청

청주·청원 통합땐 청주교육청에 흡수…직원들 '노심초사'

  • 웹출고시간2010.01.19 19:1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교육청 전경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교육청이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에 섰다.

현행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34조에 따르면 '1개 또는 2개 이상의 시군 및 자치구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하급교육행정기관(지역교육청)을 둔다'고 돼 있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을 하게 되면 청원교육청은 청주교육청에 흡수 통합되게 된다.

이에따라 통합이 이루어 질 경우 청원교육청 직원 60명은 청주교육청으로 흡수되거나 타 교육기관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다만 청원교육청이 별도의 독립기관으로 남기위해서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후 광역시로 승격하는 방안이 가장 좋으나 현재로서는 광역시로는 승격이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청원군에는 유치원 28개, 초등학교 29개, 중학교 11개, 고등학교 8개, 특수학교 1개 등 모두 77개의 교육기관과 학생 1만9천800여명, 교원 1천260여명, 일반행정직 등 230여명 등이 있다.

청원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될 경우 청원교육청은 사라지게 된다"며 "교육장도 한자리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유모(50) 직원은 "통합이 되면 청원교육청도 청주교육청으로 통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도 업무가 많은 데 통합후에는 업무가 더 많이 늘어나게 돼 교육청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직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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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