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22년 시행된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재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청주시내 직장인 이모(32)씨는 "2월 말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돌아온다. 중간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2년 동안 열심히 모은 보람이 있다"며 "문제는 청년도약계좌에 다시 넣을지 다른 투자상…
[충북일보] 경기 악화로 일을 하고도 제때 받지 못한 임금이 크게 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체불임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고용노동부가 15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터 4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불예방 및 조기청산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A의원이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터져나오고 있다. A 의원이 시민들의 대표라는 자격을 앞세워 공무원들에게 폭언과 협박을 서슴지 않았고 심지어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단체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과정에 까지 개입했다는…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지역의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이 황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미세먼지 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미세먼지 31회(주의보 15회·경보 5회), 초미세먼지 17회(주의보 15회·경보 2회)로 총 48회가 발…
[충북일보] 중부내륙철도 충주~판교 구간 KTX 직결 노선이 개통되자 열차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충주) 국회의원은 충주~판교 직결노선 개통 후 이용객이 3.2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하루 평균 이용객 274명에 불과했던 이 구간은 직결노…
[충북일보]의료 취약지인 충북지역에 닥터헬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닥터헬기를 8대에서 12대로 확충하려는 가운데 닥터헬기를 보유하지 않은 충북이 이 같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닥터헬기는 2011년 인천·목포를 시작…
[충북일보] 속보=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과 현장 책임자의 첫 재판이 열린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감리단장 A씨와 현장 책임자 B씨에 대한 공판기일을 오는 17일 오후 2시로 잡았다. A씨 등은 오…
[충북일보] 의외로 덤덤했다. 10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개고기를 판매하는 6명의 상인들은 보신탕거리 인근 찻집에 둘러앉았다. '생물'을 다루는 탓에 원래도 매주 수요일이면 다 함께 영업장을 소독한 뒤 한자리에 모이곤 하는데 이날은 서로 주고받는 눈길이 묘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따라 청주지역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 패스트트랙에 적용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도심 내 신축 주택…
[충북일보]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충북 예비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5.3세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학원을 졸업했고, 절반 가까이가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충…
[충북일보] '명분'은 장혁수 대표의 결심이 담긴 이름이다. 요리사로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낼 테니 손님은 원하는 메뉴를 골라 맛있게 먹는 나름의 도리를 지켜달라는 당부이기도 하다. 명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재료의 신선함이다. 한식으로 시작해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거쳐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충북일보] 한국 천태종을 중창한 상월원각대조사의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서 열렸다. 천태종은 9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
[충북일보] 괴산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산막이옛길과 그 주변에 순환형 생태휴양길과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막이옛길은 전국에서 한 때 최고 수준의 둘레길로 유명세를 치렀던 관광명소다. 2011년 개통 이후 짧은 기간에…
[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주차타워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주차난 해소와 함께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후…
[충북일보] 올해 설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일과 성수품 가격 상승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장마와 폭염 등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상품성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시스템(KAMIS)에 따르면…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