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주지 노현스님)는 사회 속에서 역할을 극대화하고 공헌하고 상생하는 법주사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사회사업 프로그램과 경내 보존개발 계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법주사는 중간 활동보고를 통해 그동안 관내 초·중·고생 장학금 수여, 다문화 가족 초청행사, 보은군 어르신…
지난 3월부터 시작됐던 충북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이 지난 17일 제주도 현장교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주대 산학협력단(교육총괄 박호표 교수)이 주관한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겸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충북 12개 시·군의 문화관광해설사로 이뤄진 100여명의 교육생들은 강의실…
청주시가 지난 달 중순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앙공원 시설현대화' 공사로 인한 전기 공급중단으로 가로등이 점등되지 못해 야간에 청주 중앙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밤늦은 시간 중앙공원 노인정 쪽에는 가로등이 점등되지만 각종 문화재가 있는 반대편에는 가로등 하나도 없어 청소…
전국의 서예동호인들이 현충일인 지난 6일 충북의 기록문화유산 답사길에 나섰다.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으로부터 모인 약 120여명의 동호인들이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었다. 이곳을 둘러보면서 그들은 우리나라 금속활자인쇄술의 우수성과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직지에…
청주 우암산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당산게이트볼장'에서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신승우(75)·곽귀례(73) 부부는 매일 오전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당산게이트볼장을 찾은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지도를 하고 있다.게이트볼은 노인에게 무리하지 않으…
"안녕하세요! 저희는 충북대학교 ○○동아리 대표입니다." 대학의 로망 동아리가 점차 죽어가고 있다. 충북대 구학생회관(이하 구학)과 11동엔 모두 47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그 중 제대로 된 회원관리와 행사를 이끌어가는 동아리는 그리 많지 않다. "예전에는 시끌시끌한 분위기에 가르치는 맛…
충북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원장 김양희)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청주시 한벌초 운동장에서 도내 50여 단체의 청소년단체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충북도청소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실시된 '제2회 충북도 청소년지도자대회'는 1부 '여는마당'에서 청소…
거대한 가로수에서 아름다운 녹황색의 꽃이 피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에서 청주의 가로수길에 심어진 포플러나무 같은 거대한 목백합나무에서 최근 녹황색의 튜울립 모양의 꽃을 펴 주민들과 오고가는 이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목백합나무는 아름다운 꽃을 지닌 고귀한 멋을 가진 나무로…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에 위치한 충북재활원(시설장 김원택 신부)은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하며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지난 4일 지역내 경로당(13개) 이용 노인 및 지역 노인 200명을 초청해 다양한 볼거리와 점심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공연에는 운천동 주민센터에서 봉사를 나온 풍물교실팀과 민요팀에서…
2009 미스코리아 충북선발대회 -1부-1부 행사순서 (오프닝 안무 (후보자 전체 - 소녀시대 '힘내라') - 대회소개 및 심사위원, 시산내역, 후원사 소개 - 축하공연 - 일렉트릭 바이올린 연주자 지원(STORM GHR / EXCLUSIVE) - 한복 퍼레이드 - 특별상 시상 - 영상스케치(비하인드 영상...일명 '메이킹 영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우성아파트 경로당이 지역내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3년째 무료한문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현재 이 한문교실에서는 일주일에 2회 야간 어린이반과 성인반을 운영, 30여명의 학생이 한문공부를 하고 있다.한문교실이 문을 열기까지는 전담교사 주재순(74)씨의 남…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표갑수)는 지난 23일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연합봉사단과 양성산을 등반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협의회 소속 봉사자 30여명과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직원 모두가 참여한 양성산 환경정화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까지 이어졌다.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에는 '웃음강좌…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주시 상당구 일원에서 청소년보호와 탈선예방을 위한 청소년선도와 유해업소 시설에 대한 계도 및 감시활동을 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 손희원)에서 실시했다.한국스카우트충북연맹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하 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 21일 청주시 상당…
'도농교류농특산물 한마당 축제'가 오는 30일 도안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증평군 도안면에서 생산된 오색쌀, 매실엑기스, 오이, 감자, 청국장, 꿀, 인삼 등으로서 농민들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해마다 추수기인 가을에 개최하던 이번 행사를 봄으로 앞당겨 개최하는 것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 살…
"쓰레기를 버리려고 아무리 길을 가도 교정 내에서 쓰레기통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별 수 없이 쓰레기를 들고 다니거나 화장실에 버리죠."충북대 식품공학과에 재학중인 A양의 불만 섞인 한마디다.이처럼 충북대 내 쓰레기통의 설치가 대부분 화장실 앞이나 도서관 열람실 내부, 휴게실 등 건물내 구석진 곳…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