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노부부의 '인생은 아름다워'

신승우·곽귀례씨, 게이트볼 무료강습

  • 웹출고시간2009.06.09 18:2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탑대성동 당산게이트볼장에서 지역민을 상대로 게이트볼 무료강습을 하고 있는 신승우, 곽귀례 부부(뒷줄 오른쪽 첫번째와 두번째)가 강습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우암산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당산게이트볼장'에서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부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신승우(75)·곽귀례(73) 부부는 매일 오전과 오후 무더운 날씨에도 당산게이트볼장을 찾은 시민 30여명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지도를 하고 있다.

게이트볼은 노인에게 무리하지 않으며 쉽게 익힐 수 있는 운동으로 조금만 배워도 경기가 가능해 최근 노인층에 널리 보급되고 있다.

20여 년 전 게이트볼과 인연을 맺은 신씨 부부는 지금도 청주시와 충북도 선발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특히 신씨는 국내·국제게이트볼 심판자격증까지 취득해 경기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실력파다.

이들의 하루는 게이트볼장에서 시작된다.

자신들의 경기용구 50여점을 갖춰 놓고 누구나 게이트볼장을 찾으면 부담없이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틈틈이 인근 당산공원 폐기물처리, 주변 화단 가꾸기, 공중화장실 청소, 청소년 선도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신씨 부부의 헌신적인 봉사가 알려져 지자체에서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깔아주기도 했다.

신씨는 "우리 부부는 게이트볼장에서 여생을 마칠 것"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주재순 시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