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한 사찰이 결혼식 하객들을 위해 불교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채소음식 100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중매사찰로 알려진 대성사(주지 혜철스님)는 오는 20일 사찰의 중매로 이곳에서 전통 혼례를 올리는 신랑, 신부의 하객들에게 스님들이 사찰에서 즐겨 먹던 전통 채소음식 100여…
청주시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프린코2009)' 행사장 415호 전시장인 인쇄문화관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운영해 '직지의 고장 청주시'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인쇄문…
대한불교 조계종 충북 단양 도락산 광덕사 (회주 혜인큰스님)는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백만불전미타삼존불 봉불식을 봉행한다.점안법회는 13일 철야용맹정진기도를 시작으로 한중일 국제고승을 초청하여 법문을 듣고 평생을 수행정진하신 한국의 53대선지식 고승대덕 스님들과 수덕사 선방 수좌스님들이…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노인도 늘고 있다.충북도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937명중 노인이 289명(31%)이나 된다.현재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곳곳에는 보행하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이 설치돼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무각 김종칠 서예전'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한국 대사관 문화원에서 지난 8월10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됐다. 김 작가는 작품구상단계부터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러시아에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김 작가는 직지 간행기록이 있는 직지 책자의 마지막…
청남대에 관람을 가면 가장 먼저 안내원이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이 곳 입구에서만 흡연실이 비치돼 있으니 다른 곳에서는 흡연하실 수 없습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어느 곳에도 흡연실이 마련돼 있지 않으니 이 점을 유의해 주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하지만 청남대 화장실을 가보니…
기상청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대비,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상정보가 우리생활에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함께 조망해보고자 과학, 산업, 문화, 보건,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날씨 정보의 가치와 인식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대전기상청 청…
한국 범종사상 전례가 없는 걸작이 될 서산 부석사(주지 주경스님)의 금시조종(金翅鳥鐘)의 ‘범종 불사 천일기도 회향 타종법회’가 30일 10시 봉행됐다.수덕사 방장 설정 대종사의 증명으로 열린 이날 법회에는 개심사 주지 동덕 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유상곤 서산 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관내 각급 단…
속리산 법주사는 지난 27일부터 100일간 '신비로운 도솔천인 벽화전 미륵세계 비천상(飛天像) 벽화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비천상(飛天像) 벽화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김범수 주임교수가 1년여의 제작기간을 갖고 직접 완성했다. 김범수 교수는 “이번 비천상은 동양문화권의 비…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5일부터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범하 스님)과 공동으로 한국박물관 10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가람에 담긴 불교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여지역의 백제시대 절터 20여 곳에서 출토된 불상, 사리그릇 등의 불교유물을 중심으로 서울, 공주, 익산 등지에…
청주외국인보호소는 24일 '보호외국인과 함께하는 대학합창단 연주회'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는 그간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보호외국인들에게 보다 폭넓은 음악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호외국인의 심리적 안정과 다문화사회에서 서로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마…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영진)는 24일 산중총회를 열어 본사주지 선거 결과 마곡사 주지 원혜스님 당선됐다. 산중총회에서는 전체 152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총 135명이 참석, 이중 원혜스님 74표, 혜완스님 44표, 상초스님 13표, 승언스님 1표를 획득했다. 무효 3표 원혜스님은…
영동지방자치참여연대(회장 임대경)는 오는 24일 영동읍사무소 3층 대강당에서‘2009년도 명사초청강연회’를 가진다. 이번 강연회에는 반야사 주지인 성제스님과 충북학연구소 류정환 소장이 강사로 나와 세계의 자랑거리이자 우리나라의 자부심인 한글창제의 실질적인 주역이었고, 금강경번역 등 불교…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장곡스님)은 24일 복지관 3층에서 오전10시 지역 아동들에게다양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계획적이고 생산적인 방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8월 3일 개강한 방학교실 제4기 더불어 꿈꾸는 뭉게구름(지역아동방학교실)을 방학교실을 수료식을 봉행한다. 라켓 한번 잡…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상업지구 내 불법주정차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앞서 청원군 경제과와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사업소는 오창산단 내 주정차금지구역의 불법주정차행위에 대해 특별합동단속과 1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단지 내 4개 지점에 무인단속카메라(CCTV)를 설치한 바 있다.그러나 본…
[충북일보] 증평 송산초등학교 건립을 희망하는 증평군민들의 간절함이 보리타작으로 이어졌다. 증평군은 17일 송산초등학교 건립예정 부지(증평읍 송산리 764)에서 지역 어린이와 마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리타작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절기 '하지'(6월 21일)를 앞두고 청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전통방식으로 보리를 타작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아이들과 주민들은 도리깨로 보리를 두드려 낟알을 털고, 키질로 알곡을 가려내며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농경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보리타작 체험행사가 진행된 보리밭은 송산초 건립을 염원하는 의미로 증평군에서 조성한 상징적 공간이다. 군은 가칭 송산초등학교 신설을 기원하며 지난 2월 20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청보리밟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청보리 축제를 열어 송산초 건립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마음을 한곳으로 모았다. 증평군 관계자는 "보리밭이 군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처럼 풍성하게 자라 결실을 맺었다"며 "송산초도 곧 신설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