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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01 15:1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남대에 관람을 가면 가장 먼저 안내원이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이 곳 입구에서만 흡연실이 비치돼 있으니 다른 곳에서는 흡연하실 수 없습니다. 화장실은 물론이고 어느 곳에도 흡연실이 마련돼 있지 않으니 이 점을 유의해 주시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하지만 청남대 화장실을 가보니 자욱한 담배연기에 아예 비치돼 있는 재떨이까지 흡연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집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기는 길에 새로이 참여를 시작한 팀에게도 같은 말을 하는 안내원을 보며 참 허탈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청남대는 우리 지역의 한 문화재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작은 이기심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청남대는 앞으로 없어지게 될지도 모른다.

뿐만이 아니다. 제천의 의림지의 경우 낚시가 가능하여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낚시가 끝난 뒤 물위에는 작은 쓰레기들이 둥둥 떠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자신이 먹고 남긴 쓰레기 조차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곧 국제비엔날레, 난계축제, 영동포도축제 등등의 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시민들이 먼저 발벗고 나서 우리 지역의 축제를 모두가 즐기고 지킬 수 있도록 조금씩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 하나면 어때?'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해서 다른 사람이 날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조금 더 깨끗하고 즐겁고 따뜻한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 뿐만이 아니다. 조금의 관리만 있으면 더 좋은 환경이 될텐데 그렇지 못한 곳이 있다. 바로 거미줄과 벌레 등의 문제이다. 물론 자연적으로 생겨나는 벌레와 거미줄을 예방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몇일에 한번쯤은 청소를 한다면 적어도 불쾌한 기분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관광지대 속의 사각지대를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없애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우현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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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