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방의회의 해외연수가 골칫거리다. 정부 차원의 로드맵도 본래의 취지를 살리기에는 무리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연수의 회의론을 넘어 폐지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불편한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한 지방의회 스스로의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해외연수의…
[충북일보] 명의를 도용한 휴대전화 속칭 '대포폰' 1만여 대를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대포폰을 만들어 판매한 총책 A(38)씨와 B(39)씨 등 2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을 벌인 통신대리점 업자 등 10명을 같…
[충북일보] 오는 5월9일 실시되는 19대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명부가 오는 11일부터 5일간 작성된다 충북지역 선거인 수는 총 130만2천600여 명으로 추산된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선 선거권자는 1998년 5월10일 이전 출생한 19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선거인 명부 작성기준일인 오는 11일 현…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하늘길이 5일 뚫렸다. 충북도는 이날 오전 11시10분 노선다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러시아노선(하바로프스크·블라디보스토크) 첫 번째 항공기가 청주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번 러시아노선 취항이 사드보복 사태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의회 2개 상임위원회가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외유성'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런 시각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청주만의 일 또한 아니다. 전국 지방의회 안팎에서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해묵은 논쟁거리다. ◇지역사회 현안, 선진사례에…
[충북일보] 초등학교 스쿨존(School Zone)내에 주차를 해 학생들이 등하교시 어려움을 겪자 학부모회와 학교 인근의 상인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청주 원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하교시 정문 인근의 불법주차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따라…
[충북일보] 영화진흥위원회가 실시한 '2016년 국제영화제' 종합평가에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상위에 올랐다. 특히 전문가 관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에서는 부산·전주·부천 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종합영화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조사한 2016년…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에서 남학생 간 '성(性)적 가혹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 군기 문화와 악·폐습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에 발생한 문제여서 충격은 배가 되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3월 말께 벌어졌다. 당시 상황을 돌이켜 보면 대학생…
[충북일보] 노병한 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 소장)가 5월 대선과 관련해 '문재인 입춘(立春)이후엔 상승세 꺾이고…청명(晴明-4월4일)이후에는 역전당할 수도 있어'라는 예언성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노 박사는 지난 2월 3일 자신의 블로그에 "그에게 2017년 정유(丁酉)년의 '1년간 연운(年運…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법정 가축전염병(2종)인 소 브루셀라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발생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최근 동이면 세산리 A농장에서 출하를 앞둔 한우 9마리가 브루셀라 양성반응을 보여 같은 농장의 소 전체를 검사해 32마리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농장에는 한우 116마리가…
[충북일보=청주] 청주 오창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지난 2015년 암모니아 누출사고가 있었던 특수가스 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 때문이다. 이날 청주시에서는 산단 인근 주민에게 문자 메시지로 사고 사실을 통보했지만, 사고 발생 한 시간이 지나서야…
[충북일보] 구룡산과 원흥이 방죽으로 유명했던 청주 산남동에 법원, 검찰청이 들어선 건 지난 2008년. 20여년간 학원을 운영하던 이정숙 대표가 학원 문을 닫고 산남동 상권으로 들어온 것도 그 무렵이다. 바닷가에서 해산물 먹는 게 본인만의 행복이라는 그가 평소 즐기던 메뉴는 굴국밥이었다. 그저 그런…
[충북일보=청주] 31일 오후 1시47분께 청주 오창산업단지 한 특수가스 관련 업체 W사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A(31)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장비 세척 가스 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0일 개시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무소속 유력 후보 A씨의 금품제공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A씨는 유권자 B씨에게 20만~30만 원 가량의 금품을 제공했고…
[충북일보] 도내 여러 지자체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아온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의 신설 대상지로 진천군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임시사무실을 사용한 뒤 오는 2019년 12월까지 신사옥 입주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9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