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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불법주차 학부모·상인 갈등 '평행선'

원봉초 학부모 민원에 주차금지 시설물 설치
이번엔 "차량 통행 불편" 상인들 철거 요구

  • 웹출고시간2017.04.04 21:06:22
  • 최종수정2017.04.04 21:06:22

청주 원봉초등학교 정문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이 학생들의 통행에 불편을 줘 학부모들과 상인들이 갈등을 겪으면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이 학교 정문 인근에 주차된 차량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초등학교 스쿨존(School Zone)내에 주차를 해 학생들이 등하교시 어려움을 겪자 학부모회와 학교 인근의 상인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청주 원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하교시 정문 인근의 불법주차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따라 청주시가 이 학교 정문주변에 주차금지시설물(볼라드)를 설치했다.

주차금지시설물이 설치된 이 학교의 정문주변에는 학원과 상가들이 즐비해 주차금지시설물로 인한 차량 통행이 불편해 지자 이번에는 상인들이 시설물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일부 학부모들은 시설물을 철거하는 대신 CCTV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불법주차 문제로 학부모들과 상인들이 갈등을 빚고 있어 학교 측이 난감해 하고 있다.

원봉초는 지난 1998년 3월 개교당시만 해도 인근에 상가나 주택이 별로 없었으나 20여년이 된 현재 도로는 비좁아 차량통행에 불편을 가져오고 있다.

이후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청주시에서 폭 1m 정도의 인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비좁은 도로에 인도와 주자금지시설물이 설치돼 차량이 통행할 경우 회전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학부모 이모(40)씨는 "학생들이 통학을 하는데 불법주차로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스쿨존이라는 특수성을 상인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차금지 시설물을 철거하는 대신 CCTV를 설치해 불법주차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인 A씨는 "도로가 워낙 비좁아 문제가 많다"며 "20여 년 간 서로 잘 이용해 왔는데 왜 이런 문제가 불거지게 됐는지 모르겠다. 좋은 방안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정문인근에 불법주차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변 상인들과 학부모들이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문제를 해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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