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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3번째 브루셀라 집단발병…한우 45마리 살처분

올해 살처분 소 4개 농장, 210마리로 늘어

  • 웹출고시간2017.04.03 11:29:10
  • 최종수정2017.04.03 11:29:10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법정 가축전염병(2종)인 소 브루셀라가 올해 들어서만 3번째 발생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최근 동이면 세산리 A농장에서 출하를 앞둔 한우 9마리가 브루셀라 양성반응을 보여 같은 농장의 소 전체를 검사해 32마리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농장에는 한우 11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군은 이 농장 한우의 이동을 금지시키고, 양성 판정된 소와 이들이 낳은 송아지 등 45마리를 현장에서 살처분하는 중이다.

또 이 농장서 사육되는 모든 소는 앞으로 2주일 안에 도태시키기로 했다.

도태는 살처분과 달리 브루셀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도축해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조치다.

군 관계자는 "브루셀라는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처럼 급속히 확산되는 질병이 아니어서 감염된 소만 살처분한다"며 "그러나 이 질병이 주변 농장서 연쇄 발병한 점을 고려해 모든 소를 도태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서는 지난 1월과 3월에도 한우 농장 3곳에서 브루셀라가 발생해 165마리가 살처분됐다.

이 중 2곳의 농장은 연속으로 감염 소가 나왔다

성병의 일종인 브루셀라는 소의 타액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사람에도 옮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이다.

병에 걸린 소는 유산·사산·불임증세를 보이고, 사람이 옮으면 발열·피로·관절통 증세가 나타난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브루셀라가 발생했던 농장의 분뇨 수거차량이 이번 발생 농장을 방문해 세균이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며 "브루셀라 확산을 막기 위해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우와 젖소 1만700여마리에 대해 혈청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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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