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부모들 대부분이 입시나 채용에서 출신학교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며,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이 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아닌 것으로 인식했다.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9일까지 학부모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에 대한 설문조…
밥맛 좋은 집 - 4. 청주 문의면 '마중' [충북일보] '마중'은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한다는 순 우리말이다. 대청호와 청남대 사이 위치한 한정식집 '마중'에 가면 물이 가득 담긴 커다란 그릇이 문 앞에 마중 나와 있다. 가게를 여는 박의권 대표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깨끗이 씻어 새로 채우는 맑은 물이다. 옛…
[충북일보]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ransomware)' 감염 피해가 속출, 충북경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랜섬웨어란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제품을 의미하는 웨어(Ware)의 합성어로 PC 악성코드의 일종이다. 랜섬웨어에 감염된 PC는 시스템 접근이 제한되거나 문서와 사진…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동료 여성 작가를 감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청주지역 한 공예가 A(39)씨를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고발 내용에 포함된 중감금·폭행 두 가지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충북일보]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브리카'는 스페인어로 '공장'이라는 뜻이다. 얼핏 들으면 파프리카로 오해할만한 이 이름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가게를 기획하며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를 애써 꾸민 김명수 대표가 그에 어울리면서도 흔치않은 단어를 찾아 고심한 결과다. 현재 파브리카가 위치한…
[충북일보] 충청권 일반대학의 2016년 졸업생 취업률은 초등교사 양성 과정이 있는 교육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한국기술교육대(천안시 병천면)과 의료·보건계열 중심 소규모 대학들도 취업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기자는 충청지방통계청이 교육부 대학정보…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중대사에 사실상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중·일·러 등 주요 4강 대사 인선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주중 대사의 경우 문 대통령의 '최측근'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
[충북일보=충주] 전국의 카라반 캠핑족 2천여명이 충주 목계솔밭에 모인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KRVI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2~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목계솔밭에서 '코리아 카라바닝 랠리 2017'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RV협회와 중원목계문화보존회가 손을 잡…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충주 송산초 등 학교 미설립 용지 4곳에 대한 시설결정 해제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결정 해제 보류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LH 간 학교용지 소송 관련 상생 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학교 설립 수요 미달로 장기간 학교가 설립되지 않는 개발지구 내 학교용지는…
[충북일보]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을 찾았다.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됐을 때 가보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쳐 아쉬웠는데 지난달 29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쌍둥이를 주제로 하지만 쌍둥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아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라율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는 10년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 경기가 11일 오후 8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에 청주를 찾은 국가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남자 국가대표팀이다. U-20팀에는 국내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는 '바르셀로나(스페인 프로축구팀) 듀오' 이승호·백…
[충북일보] 도라지 정과, 쌈배추와 케일장아찌, 두부부침, 연근조림, 미역초무침, 돼지껍데기무침, 봄동겉절이, 김장아찌, 가지볶음, 호박볶음 등 밑반찬이 식탁을 가득 채우는 이곳은 한정식집이 아니라 청주 운천동에 위치한 한 장어구이 집이다. 직접 만들지 않은 음식은 절대 취급하지 않는다는 게…
[충북일보=충주] 선거일에 투표를 하면 1만원의 '투표수당'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충주시 주덕읍 대곡리에서 전력 기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보성파워텍은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 가족이 투표에 참여한뒤 '투표 확인증'을 제출하면 '투표 수당'을 준다. 이 회사가 투표수당을 지급한…
[충북일보]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과 국민권익위원회,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 11조 1항 2호에 따라 '법인 단체가 위임 위탁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소속 구성원인…
[충북일보=옥천] 속보=옥천 대청호가 수상 안전 취약지로 떠올라 지도단속 강화가 요구된다. 특히 돈을 받는 영업행위가 아닐 경우 단속이 불가능한 데다, 현장 단속에 투입될 인력과 장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자 지난 5일 오후 4시 44분께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서 일행 3…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