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명동닭한마리 칼국수'의 주 메뉴는 테이블에서 육수를 끓이며 취향에 맞게 익혀먹는 닭 요리다. 진하게 우린 비법 육수에 닭과 야채 사리 등을 넣어 익힌 뒤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다. 닭을 먹는 방법도 독특하지만 육수에 데친 야채와 소스의 맛 또한 새롭다. 청주에서 흔히 접하지 못했던…
[충북일보=청주]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킨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한 아파트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정전 사태에 따른 아파트 측의 제대로 된 원인 규명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주민들은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분위기다.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은 지난달…
[충북일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6월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모기감시결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보 발령은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
[충북일보] 2018학년도부터는 고등학교에 문과, 이과 개념이 사라지고, 교과학습량이 20% 감축되는 등 교육과정이 크게 달라진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특징은 교과학습량이 20% 감축…
[충북일보] 도내 중고차매매업계가 다음 달부터 전격 시행되는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현행 납세 방식이 중고차매매업계에 불리한 이중과세인 상황에서 현금영수증까지 발급하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는 이유에서다.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27일 "'의제매입세액공제' 부가…
[충북일보] 충북보댄 학부모 단체가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학비연대)의 총파업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학부모단체는 27일 총파업에 대해 '학생 볼모 집단이기주의'로 규정하며 적극 대응하겠다고 나서 학비연대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학비연…
밥맛 좋은 집 - 10. 청주 북문로 '상록회관식당' [충북일보] 세월에 따라 유행하는 것은 비단 옷차림에 그치지 않는다. 어떤 세대에는 한 교실에 같은 이름을 가진 아이들이 여럿 존재하기도 한다. 음식점 또한 일정한 패턴을 가진 상호가 성행하던 때가 있었다. ㅇㅇ관, ㅇㅇ가든, ㅇㅇ회관 같은 경우가 그…
[충북일보] 병원마다 많게는 수십배 이상 차이났던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에 대한 상한금액이 오는 9월 21일부터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21일까지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의료기관에서 많…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달성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달성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치를 58%로 설정해 예산의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2일 기준 신속집행률은 49.6%를 기록했다. 시 자체적으로 세운 목표(58%)에 8%…
[충북일보] 3년 만에 돌아온 윤달을 맞아 화장시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하늘에서도 감시를 쉬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윤달은 '손이 없는 달'로 불린다. 윤달은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에 대한 감시를 쉬는 시간으로 불경스러운 행동을 해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충북일보] 학생수 부족으로 한때 폐교위기에 몰렸던 시골의 초등학교가 100여명 가까이 학생수를 늘려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전교생이 59명까지 감소했던 음성군 금왕읍의 오선초등학교는 2013년 정광규 교장 부임후 학생수가 증가해 2013년 72명, 2014년 84…
[충북일보] 2015년 개업한지 일주일도 안돼 손님들이 한시간씩 줄지어 식사를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한 가게가 있다. 스시·롤·샐러드 뷔페 '쿠우쿠우'다. SNS로 퍼져나가는 손님들의 자발적 홍보와 꾸준히 이어진 열띤 호응에 놀란 건 시민들 뿐만이 아니었다. 임동을 대표도 마찬가지였…
[충북일보]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의 3연전 경기가 오는 27~29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3일간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매표는 인터넷(http://www.hanwhaeagles.co.kr) 예매와 현장판매로 이뤄진다. 요금은 내야지정석 1만원(학생 5천원…
[충북일보=청주]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 입주 예정자들이 건설사의 시공을 문제 삼고 나섰다. 분양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문과 실제 공사되는 현장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문제가 불거진 곳은 이 아파트 112동 지하 주차장. 지난 2015년 12월 분양 당시 입주자 모집공고문에는 '단지 내 지하주차…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원룸에서 50대 인터넷 수리기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피의자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A(55)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런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7분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