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취약계층 대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인 '파란사다리' 사업에 충북도내 대학들이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파란사다리'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지난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경험을 지…
[충북일보] 충북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북 중국동포 노동조합(위원장 리령교·32)이 설립 신고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도에 신고한 외국인 조합원은 모두 5명. 이들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도내에서 일하는 조선족들로 구성됐다. 현…
[충북일보] #. 직장인 김준환(가명·33)씨는 설 명절인 지난 16일 여자친구와 성안길에서 데이트를 하기 위해 영화표 3장을 시간대별로 예매했다. 같은 날 상영하는 영화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예매한 것이다. 영화관 주차장에서 예매한 영화표만큼 3장의 무료 주차증을 받은 김씨는 영화관 매표소로…
[충북일보] 충북도가 납세자 권리 보호를 전담하는 '납세자보호관'을 배치한다. 도는 납세자보호관을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에 따라 '충청북도 납세자 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도는 오는 3월 6일까지 기관이나 단체, 개인으로부터 의견을 접수한 뒤…
[충북일보] 본보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여야 3당 충북도당 사무처장들과 신년좌담회를 가졌다. 지방선거 취재기자들이 함께한 이번 좌담회는 6·13 지방선거, 개헌, 미호천 시대 개막 등을 주제로 삼았다. 지역 최대 현안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모기지 항공사 설립 문제 등에 대한 각 당의…
[충북일보] 미호천은 음성에서 발원해 진천·청주 및 세종을 거쳐 남서류하며, 백곡천·보강천·무심천·천수천·조천 등 지류와 만나 부강 서쪽에서 금강에 합류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그래 왔다. 익숙함에 젖은 우리는 관광자원으로서 미호천을 볼 때, 단편적인 면만 볼 여지가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크게 줄면서 봄 가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은 기상 가뭄 1개월 전망에 제천시,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을 '주의 단계'로 분류한 예·경보를 12일 발표했다. 이 지역은 2월 강수량에 따라 봄 가뭄의 경중이 갈릴 것으로…
[충북일보=제천] 6·13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천시장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이색 대결구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번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제천고 33회 졸업생 3명으로 이들 세 명의 동창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각축전을 벌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다연막국수의 메뉴는 단출하다. 세트로 즐길 수 있는 한방편육과 메밀부침을 제외하면 막국수와 칼국수, 옹심이가 전부다. 그런데 굳이 사람이 몰리는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다연막국수의 주방은 늘 바쁘다. 판매되는 음식 중 어느 하나도 주인장 내외의 손을 거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일탈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졸업식 뒤풀이'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일선 학교의 자체적인 졸업식 사전 교육과 경찰의 계도 및 단속이 효과를 보이고, 학생들의 의식과 졸업식 문화 자체 또한 변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찾은 청주 번화가인 성안…
[충북일보=옥천] 상류에 축사시설 등이 밀집돼 있어 대청호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옥천군 옥천읍 구일소류지에 바닥 퇴적토를 걷어내는 준설사업이 시행된다. 2011년에 시행되고 7년만이다. 주변에 44곳의 우사와 양계장이 있는 구일소류지는 축사와 농경지로 인해 생기는 비점오염원이…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고액을 들여 구입한 '증도가자'가 가짜로 확인됐으나 문화재청이 모조품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려 박물관 측이 환불 등의 절차를 밟지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2010년 K대 N교수가 증는가자라고 인정한 감정 평가서를 믿고 개당…
[충북일보] 제천·밀양 참사로 안전의식이 강화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학생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이수율이 100%를 달성했으나 교직원은 미달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470곳에서 지난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두 이수했다.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은 단위 학교에서 최소 1개 학년…
[충북일보=영동] 박세복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혼신을 다하고 있다. 올해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이 실현되는 해로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박 군수에게 민선 6기 마지막 군정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가에 대해 들었다. ◇민선6기 마지막 해를 맞았다. 그동안의 소회는…
충북은 전국 자치도 중 유일하게 바다가 인접하지 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종종 바다가 있는 도시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그리움으로 자라나곤 한다. 하지만 충북에는 바다라고 여기기에 충분히 아름답고 맑은 호수가 도내 곳곳에 있다. 특히 대청댐은 청주 인근에 있어 지리적인 접근…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